[윤수지 기자] 인터넷뱅킹의 확산과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오프라인 은행거래 비중은 떨어지는 대신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은 3배를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전체 입출금 거래 중 대면 거래의 비중은 10.6%로 1분기 11.3%보다 0.7%포인트 더 떨어진 수준이다.대면 거래 비중은 약 5년 전인 2012년 말 13.0%에서 2013년 말 12.2%, 2014년 말 11.6%, 2015년 말 11.3% 등으로 점차 하락하며, 작년 말엔 10.9%까지 떨어졌고 1분기에
[윤수지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5일(현지시간) 지난달 22일, 한국산 태양광 패널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한 세탁기로 인해 자국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다.미 ITC는 이날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과 LG를 겨냥해 제기한 세이프가드 청원을 심사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심사에 나선 위원 4명은 만장일치로 "수입 세탁기의 판매량 급증으로 인해 국내 산업 생산과 경쟁력이 심각한 피해 혹은 심각한 피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판정했다.다만 ITC는 삼성과 LG가 미국
[윤수지 기자] 소득은 제자리 걸음인데 내집 마련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분기별로 산출하는 '주택구입부담지수(K-HAI·Korea Housing Affordability Index)'는 올해 2분기 전국 평균 60.1을 기록했다.K-HAI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 한국감정원이 집계하는 아파트 시세, 통계청이 발표하는 2인 이상 도시근로자의 최근 1년 평균 소득을 따져 산출한다.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가구 소득의 25%를 부담하는
[윤수지 기자] 저금리 탓에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면서 예·적금 잔액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수신액은 47조6천361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조5천935억원 늘어났다. 이는 2012년 8월 말(50조4천155억원) 이후 최대치다.2010년까지만 해도 80조원에 육박했던 저축은행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수신액이 급감하면서 2014년에는 30조원 초반까지 떨어졌다.최근들어 저축은행들의 경영상태가 개선되고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윤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KTX열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인기 상품은 바나난우유로 2013년부터 5년째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바나나우유는 KTX에서 총 9만2천여개, 1억2천여만원어치 팔렸다.바나나우유는 2013년 75만2천여개(8억4천여만원), 2014년 66만1천여개(8억6천여만원), 2015년 45만2천여개(5억9천여만원), 2016년 29만6천여개(3억8천여만원)가 팔리면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윤수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광구)은 결혼이민자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가죽공예와 토탈공예 지도자과정'을 개설한다.교육은 오는 17일∼12월 8일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씩 서울 마포구 신촌로 우리은행 신촌점 2층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15차례 진행된다.수강료는 없으며 자격증 시험 응시비용과 자격증 취득 후 취·창업도 지원한다.가죽공예 과정에서는 염색과 마감기법을 이용해 가방장식, 카드지갑, 크로스백, 머니클립 등을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윤수지 기자] 10만원권 수표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권 지폐의 등장에 카드 결제 사용량 증가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만원권 자기앞수표 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470억원에 그쳤다. 이는 5만원권 지폐 발행 직전인 2009년 상반기 3천,310억원에 비하면 85%나 줄어든 규모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 감소했다.10만원권 수표의 일평균 결제금액은 1991년부터 점차 늘어 2007년 4천억원을 넘기도 했다. 10만원권 수표의 사용량이 줄어든 것은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되
[윤수지 기자] 주인이 없어 찾아가지 않아 국고로 편입된 공탁금이 올해만 900억원을 넘어섰다. 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국고로 귀속된 공탁금은 역대 최고액인 953억6천959만원으로 지난해(881억6천36만원)보다 8.1% 증가했다. 국고 귀속 규모는 2015년 818억7만원에 이어 3년 연속 800억원을 넘었다. 공탁이란 채권자가 누군지 확실치 않은 채무를 갚거나 담보물을 제공하기 위해 채무자 등이 법원에 금전이나 유가증권 등을 맡기는 것이다.공탁법은 공탁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었던 때를 기준으로 10년이 지나면 더는 지급 청
[윤수지 기자] 글로벌 생활가전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전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요 가전 제품의 글로벌 생산량은 7억5천284만대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할 전망이다.국가별로는 올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4억2천318만대로, 전체의 56.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평판TV가 2억3천100만대로 가장 많고 ▲에어컨 1억1천770만대 ▲냉장고 1억1천만대 ▲세탁기 1억922만대 ▲전자레
[윤수지 기자] 금융회사와 업무 위탁계약을 맺고 돈을 빌릴 사람과 대출회사를 연결해주는 일을 하는 '대출모집인'이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활동 중인 대출모집인은 2012년 1만8천464명에서 2014년 9천526명으로 감소했다가 2015년 1만1천122명, 2016년 1만1천781명 등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은행의 대출모집인은 3천678명, 저축은행이 3천408명, 할부금융사가 2천796명이 활동한다.이렇게 모집된 대출은 금융회사 신규 가계대출의 25&sim
[윤수지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난제 ‘오늘 뭐먹지?’. 실제로 ‘오늘 무엇을 먹어야 할지’를 주제로 삼은 SNS 페이지, 방송프로그램도 다수 등장해, 식사메뉴 선택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특히 저녁식사에 비해 메뉴 선택의 폭이 좁고 시간도 한정되어 있는 점심메뉴 선택은 알게 모르게 직장인들의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때문에 팀의 막내가 과제처럼 점심메뉴 선택지를 떠안게 되거나 점심시간이 오기 전부터 뜻밖의 회의가 열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에 최근에는 각종 음식점 앱
[윤수지 기자] 취업자가 아니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아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 사실상 실업자인 ‘취업준비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8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비경제활동인구(1천605만2천명) 중 취업준비생은 69만5천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8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았다.2003년 2∼3% 내외를 맴돌던 취업준비생 비중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4.1%까지 치솟았다가 3%대로 내려앉은 뒤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자영업자 5명 중 1명은 연 소득으로 1천만원도 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감독원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의 연평균 소득은 6천244만원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자영업자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은 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89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보다는 사정이 나은 2분위의 평균 소득은 2천409만원, 3분위는 3천989만원으로 전체 자영업자 60%의 연평균 소득이 4천만원을 넘지 못했다.소득 상위 20%인 5분위 자영업자 소득은 평균 1억1천171만원으로 1분위 자
[윤수지 기자] 지난해 고객이 금융기관에 청구하지 않은 자기앞수표의 규모가 2천181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2일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은행권과 상호금융권에서 미청구돼 잡수익으로 처리된 자기앞수표가 2천1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이는 지난해 자기앞수표 사용액(일평균 2조1천70억원)의 연간환산액 520조4천290억원의 0.04% 수준이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자기앞수표의 미청구는 소지인의 분실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자기앞수표는 휴면예금과 마찬가지로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윤수지 기자] 명절 기간 귀성ㆍ귀경 차량이 몰리는 고속도로에 무단투기되는 쓰레기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는 총 4천608t으로 하루 평균 12.6t의 쓰레기가 고속도로와 그 주변에 버려진 셈이다.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만 떼어 놓고 보면 작년 하루 평균 29.9t의 쓰레기가 고속도로와 주변에 버려졌다. 이는 평소보다 2.3배 많은 양이다.명절 쓰레기 발생량은 2014년 일평균 26.7t에서 2015년 22.7t으로 줄어드는가 싶더니 작년엔 29.9t으로
[윤수지 기자] 인구 10만명당 한국인의 암 사망률이 선진국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교통사고 사망률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등에 따르면 작년 국내 사망자 28만827명 가운데 원인이 암(악성신생물)이었던 이들은 7만8천19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10명 중 3명이 암 때문에 사망한 셈이다. 하지만 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암 사망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한국의 암 사망률은 2012년 183.3명에서 꾸준히 감소해 2013년 178.9명, 2014년
[윤수지 기자] 브라질산 돼지고기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 수입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돼지고기 생산업체들로 이루어진 브라질 동물단백질협회(ABPA)는 한국 정부가 브라질산 돼지고기 수입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보도했다.돼지고기 수입이 허가된 업체는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백신 없는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에 있는 BRF, 아우로라 알리멘투스(Aurona Alimentos), 팜플로나 알리멘투스(Pamplona Alimentos) 등 3개 업체 제품이다.ABPA는 이
[윤수지 기자] 서울시가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을 공급한다. 1일 서울시는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공급분 1천500가구 중 5차 공급 물량이다.이번에 공급하는 500가구 중 30%(150가구)는 신혼부부(100가구)와 다자녀가구(50가구)에 우선 공급한다.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보증금의 30%(최대 4천500만원)를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2012년 처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 달 수출액이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액수를 기록하며 1956년 수출 통계가 작성된 이래 61년 만에 최대치다.산업통상자원부 올해 9월 수출이 551억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1956년 이전 수출액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사상 최대' 기록으로 볼 수 있다. 종전 1위는 2014년 10월 516억3천만 달러였다.1일 평균 수출액도 23억5천만 달러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9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윤수지 기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제 유가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했고, 경유 가격도 10주 연속 오르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7원 오른 ℓ(리터)당 1천491.7원, 경유 가격은 6.6원 상승한 1천282.6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7.0원 오른 1천457.1원/ℓ, 경유는 6.8원 상승한 1천248.0원/ℓ로 집계됐다.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