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통신비 인하가 이뤄질지 통신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압력을 높이고 있다.그동안 독과점 체제를 이용해 소비자 혜택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목소리도 높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2일 25% 요금할인, 공공 와이파이 확대, 보편 요금제 출시 등을 골자로 한 통신비 인하안을 발표한다. 기본료 폐지는 업계의 거센 반발로 당장 제외됐다.하지만 25% 요금할인으로 인해 통신업계는 기본료 폐지 못지않은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실제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행정소
[뉴스파인더 헤모라이프팀 유성연 기자] 혈우병 8인자 완치가 상당부분 가시화 되고 있다는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유럽약제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은, 화이자와 상가모 세라퓨틱스(Sangamo-Therapeutics)가 공동개발 중인 혈우병 A형 유전자치료제 ‘SB-525’를 ‘희귀난치질환 의약품’으로 이달 인증했다.이에 따라 중증 혈우병 8인자 환자를 대상으로 ‘SB-525’의 1/2상 임상시험이 본격화되며, 상가모측에 따르면, 이 연구의 초기자료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파인더 헤모라이프팀 이강욱 기자] 새로운 9인자 혈우병 치료제 임상연구와 관련, 참여환자 모집부터 고전을 겪은 이수앱지스가 미국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Catalyst Biosciences)와 공동개발 중인 B형 혈우병 치료제 'ISU304/CB2679d' 1상 임상의 첫 번째 환자군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수앱지스와 카탈리스트는 이번 임상을 통해 공동개발 중인 B형 혈우병 신약 후보 'ISU304'의 피하주사 방식의 투약 안전성과 약물 동태를 평가하게 된다. 본 임상은 총 5개 환자군으로 나
[윤수지 기자] 오는 9월부터 서울 시내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근무복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지난 2011년 11월 복장 자율화가 된지 6년 만에 되돌리 게 된다.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법인택시 노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관련 협의를 마쳤다. 격식에 맞는 승무 복장을 착용해 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승객에게 신뢰감을 주자는 차원에서다. 서울을 방문하는 이들이 처음 마주하는 '서울시민'이 택시기사인 만큼, 도시 이미지를 높이려는 취지도 담겼다.시 관계자는 "2011년 자율화 이후 '택시기사 복장이 불
올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전형에서 지원자 100명 중 2.8명만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경쟁률은 2년 전보다 10% 이상 높아져 청년층의 구직난이 더욱 심화하는 경향을 보였다.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7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 경쟁률은 평균 35.7 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기록인 평균 32.3 대 1보다 10.5% 높아진 것이다.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취업 경쟁률이 38.5 대 1로 조사돼
[윤수지 기자] 전기 도매가는 내리고, 소매가는 제자리 걸음을 보이면서 수요자 혜택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결과, 전기의 도매-소매가격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진 것이다. 18일 한국전력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전력 도매단가는 ㎾h당 80.43원, 전력 소매단가는 ㎾h당 111.23원으로 격차가 30.8원이었다. 전력 도매단가와 소매단가의 격차는 2013년 15.59원, 2014년 19.50원, 2015년 27.75원으로 최근 몇 년 새 꾸준히 커졌는데 지난해에는 이 격차가 더 확대되며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전
[윤수지 기자] 은행권이 대출 리스크에 들어가자 가계, 기업 등이 비은행권을 통해 빌린 돈이 크게 늘고 있다.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762조2천869억원으로 집계됐다.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작년 말과 비교해 넉 달 사이 37조7천445억원(5.2%) 늘었다.작년 1∼4월 증가액(29조373억원)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이런 급증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증가액이 사상 최대인 작년(87조7천581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윤수지 기자] 국내 첫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58만7천㎾급)'가 가동 40년 만에 18일 자정(24시) 영구정지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 오후 6시 고리 1호기로 들어오는 전기를 차단한 데 이어 약 38분 뒤 원자로의 불을 껐다. 평소 300도에 달하는 고리 1호기는 이때부터 서서히 식어 영구정지 기준인 약 93도까지 내려갈 예정이다.고리1호기가 가동을 멈추면 사용후핵연료는 냉각시킨 후 전량 임시 저장조로 이동한다. 한수원은 고리 1호기가 영구정지된 이후 해체 절차를 차례로 밟아 부지를 자연상태
[윤수지 기자] 오는 18일 24시(19일 00시)를 기해 국내 첫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58만7천㎾급)'가 가동 4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국내에서 상업용 원전이 퇴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15일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8일 24시를 기해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2022년부터 본격적 해체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9일 제70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
"가계부채 대책 이른 시일내 마련…중기 자금조달 여건 안정적 유지"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해 "금융시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금리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날 새벽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추가 1회, 내년 중 3회 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또 연내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하
[윤수지 기자] 사실상 실업자인 ‘취업준비생(취준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으며 고용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취업자 수가 큰 폭 늘어나고 있지만 취업준비자 등 취업애로계층 역시 급증하고 있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편성) 등 일자리 대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73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65만6천명) 대비 13%(8만5천명) 증가했다. 이는 5월 기준은 물론 월별로 범위를 넓혀봐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
[윤수지 기자]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범죄수익으로 압수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공매 처분될 전망이다.공매절차가 진행되면 국내 수사·공공기관이 가상화폐의 경제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가 되는 것이다.14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가상화폐는 공매 제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처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통화를 제외한 동산, 유가증권 등은 공매할 수 있다"라며 "가상화폐 공매가 처음이긴 하나, 시세가 바뀌는 주식과 유사한 성격으로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어 "몰수 결
[박민정 기자] 정부가 보장성강화에 나섰다.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가 전액 내야 하기에 가계에 큰 경제적 부담이 됐던 이른바 '비급여 항목'을 줄이는데 정부가 나서는 모양새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민간보험에 기대지 않고 건강보험만으로도 의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 차원에서 비급여를 해소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최근 열린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내년 추가로 추진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하나로 비급여를
[윤수지 기자] 금융당국이 앞으로 보험료 인상에 대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료에 대한 인위적인 통제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해돼 왔으나, 문재인 정부는 적절한 수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는 대표적인 규제 산업이자 당국의 암묵적인 가격 통제가 이뤄졌던 보험업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복수의 당국자들이 13일 전망했다.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보험 상품에 대해 조금 더 통제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기류가 여권에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임종룡 금융위원장
[윤수지 기자] "해외여행은 저가항공을 이용한다" 우리국민 60%는 항공료가 저렴한 저가항공사나 외국 국적의 항공사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업계 하나투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해외여행상품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저가항공사(LCC·Low Cost Carrier)와 외국국적 항공사를 포함한 OAL(Other Air Line)의 판매 비중이 57%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양대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수치다.국내 저가항공사와 외국 국적항공사 판매비중은 2011년 52%, 20
[박민정 기자] 오랜 기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온 한국은행이 국내 경기 회복세를 전제로 금리 인상을 고려한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12일 오전 한은에서 열린 창립 제67주년 기념행사에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 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에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런 가능성 검토를 면밀히 해 나가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 총재가 그동안 완화적 통화정책의 정도를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은행은 작년 6월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윤수지 기자] 정부 각 부처의 2018년도 예산안 요구액이 올해 대비 6.0% 증가한 총 424조원으로 증감했다. 12일 기재부는 내년 예산·기금 총지출 요구 규모는 424조5천억원으로 올해(400조5천억원)보다 6.0%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2017년 예산 요구 증가율(3%)의 두 배로, 2015년 이후 3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예산은 294조6천억원으로 올해(274조7천억원)보다 19조9천억원(7.2%) 늘었다. 기금은 129조9천억원으로 올해(125조9천억원)보다 4조원(3.2%) 증가했다.분야별로 보면 복지·교육·연구개발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식품 물가 상승률이 35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이달 초 다시 AI가 창궐하면서 식품 물가 상승률의 우려가 또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0일 OEC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식품 물가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3.9% 올라 터키(9.7%), 라트비아(5.9%), 체코(4.1%), 에스토니아(4.0%)에 이어 OECD 5위를 기록했다.월별로 보면 3월(3.5%)은 7위, 2월(2.
[박민정 기자] 최근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내수 회복세 둔화로 인한 음식·숙박업 자영업자들의 빚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의 산업대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음식·숙박업의 대출 잔액은 46조7천94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천933억원(2.2%) 증가했다.산업대출은 기업(개인사업자 포함)과 병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말한다.올해 1분기 음식·숙박업 대출 증가액은 작년 4분기(1조7천200억원
[윤수지 기자] 지난 5월 대선 이후 서울 강남 지역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면서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논의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다시 가동할지 관심이 쏠린다.심의위는 부동산시장을 모니터링하고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을 논의하는 회의체다.1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2년 5월 이후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 열리지 않았다. 심의위는 기획재정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두고 국토교통부 차관,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감정원장 등 정부위원 6명,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민간위원 6명 등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