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 보험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개인사업자(자영업자)들이 빌린 돈이 1년새 42.3% 늘어나 60조원을 돌파했다.14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3분기 말 비은행 개인사업자 대출은 60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3% 증가했다.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이 작년 말∼올해 3분기 10.1%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율이 4.2배에 달하는 것이다.아울러 비은행 개인사업자 대출은 비은행의 법인기업대출(17.2%), 비은행의 가계대출(7.6
[윤수지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 유형은 간단한 점심식사와 다과 등을 먹는 '런치파티'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직장인들이 선호하거나 꺼리는 송년회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설문조사는 6∼8일 인크루트 회원과 두잇서베이 패널 2천887명을 상대로 진행됐다.가장 선호하는 '베스트 송년회' 유형 1위로는 간단한 점심식사 및 다과 등으로 대체하는 '런치파티'형(23.5%), ▲ 그래도 술이 빠지면
[윤수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정부가 시장의 변화를 시시각각 확인하는 등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4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다"며 "이를 감안해 관계 당국은 선제적인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차관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불안은 크지 않지만 향후 물가 변화에 따라 금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달라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
[윤수지 기자] 지난 3분기 한국 경제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음에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쉰' 20대(20∼29세) 백수 인구가 지난달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는 172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9천 명 증가했다.11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쉬었음'은 일할 능력이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이들로,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와는 달리 직업
기술X가치 = 인간을 위한 AI가치 있는 인공지능의 새로운 공식,임성열 저자가 《4차 산업혁명 기술 원리》를 통해 답을 알려줍니다. #12016년 3월, 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국에 세계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사실 알파고의 등장에 그리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인공지능은 신기술이 아니라 1950년대 이미 등장했으니까요. 그리고 2010년대,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를 저장하는 클라우드와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인공지능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알파고의 승리로 그
[윤수지 기자] 수필가이자 일본스노보드원정 블로거로 활동 중인 권준우 작가가 포토에세이 『눈을 만나다 - 스노보드 초보, 야생의 눈을 달리다(북랩)』를 출간한다. 권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일본의 스키장으로 원정을 가게 된 이후, 슬로프 바깥의 야생의 눈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오프피스테 라이딩’의 매력에 빠져 매년 일본 홋카이도 등으로 원정을 떠나고 있다. 그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서 야생의 눈을 달리는 짜릿함을 느껴보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포토에세이는 그가 일본 스노보드 원정을 다니면서 경험한 에피소드와 사진을 기록한 것이다
[윤수지 기자] 원화 강세로 지난달 수출입물가 상승세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 기준)는 82.87로 한 달 전보다 0.4% 하락했다.수입물가는 6월(-1.2%)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7∼10월에는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매달 상승했다.지난달에도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전월보다 9.5% 상승했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이 유가 상승효과보다 우세했다.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평균 1,105.04원으로 전월보다
[윤수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새로운 구조조정 추진방향, 조선업 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 1조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정책 핵심 과제는 일자리와 혁신"이라며 "혁신 유도를 위해 산업, 기업, 구조조정 기본 틀을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단순히 재무적 관점에서 부실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으로, 산업 혁신 지원에 중점을 둘 것
[윤수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국내 시장에서 2천만 원을 돌파했다. 8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비트코인은 2천3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 10분께 1천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일 만에 2배로 급등했다.가상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마켓갭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1만246달러에서 지난 7일 1만7천847달러로 일주일 만에 74%나 뛰었다.빗썸은 비트코인을 파생상품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짐에 따라 다시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윤수지 기자] 30대 그룹 종업원수가 지난 5년 새 5.9% 늘어난 가운데, 그 절반은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정보공개시스템(OPNI)에 공개된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최근 5개년 종업원 수를 분석한 결과, 2012년 123만966명에서 2016년 130만3천557명으로 7만2천591명(5.9%) 늘었다.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도매·소매업(3만7천995명·27.7%)이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만8천504명·63.4%), 숙박·음식점업(2
[윤수지 기자] 중국 소비자 80%가 한중 간 '사드 갈등'이 한국제품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최근 중국 10대 도시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사드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899명) 중 이번 사태가 한국제품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줬다고 답한 비율이 83.2%로 집계됐다.하지만,사드 갈등으로 한국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응답자 450명 가운데 63.1%로는 양국간의 관련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한국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무역협회는
[윤수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에 임하는 무엇보다 국익을 취우선에 두고 산업, 거시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국회 보고 과정에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도 충분히 반영헤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2차례 공청회, 26차례 농·축산·산업계 간담회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한미 FTA 개정 추진계획을 마련해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국회
[윤수지 기자]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관광객은 줄고 긴 추석 연휴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늘면서 10월 서비스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10월 서비스수지는 35억3천만 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다.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난 것은 여행수지 탓이 컸다.10월 여행수지는 16억7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 규모로 역대 2위였다.실제 10월 출국자 수는 223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했지만, 입국
[윤수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496억7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11월 수출 중 최고 실적이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수출 누계도 5천24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하지만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월 두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11월 수입은 418억3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무역수
[윤수지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올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 상승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린 건 배추, 무 등의 출하량 증가로 채소류가 14.6%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 폭을 0.26%포인트 끌어 내렸다. 채소류 물가는 2014년 8월 18.1% 떨어진 후 지난달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다.반면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 영향으로 수산물은 7.2% 오르면서 농·
[윤수지 기자] 내년 1월 부터 연간 2천800만 원의 소득을 신고한 자녀가 있는 목사 가구가 납부할 원천징수세액이 동일한 소득의 일반 직장인이 내는 세금 부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종교인 과세를 위한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 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종교인 소득 간이세액표를 공개했다.간이세액표는 종교인 소득으로 받는 금액에 따라 필요경비와 기본공제, 세액공제 수준 등을 반영해 원천징수할 세액을 미리 계산한 것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승려의 연평균 소득은 2천51만원, 목사는 2천855만원, 신부는 1
[윤수지 기자]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이후 주춤하던 서울 집값 상승세가 추석 이후 상승세를 회복하며 지난달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10월 9일 대비 11월 13일 기준) 서울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0.36% 상승해 10월(0.23%)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8월(0.45%)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등을 앞두고 매수자들이 관망하며 거래량이 줄었지만,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일부 호재가
[윤수지 기자] 자녀 등에게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노년층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택을 소유한 55∼84세 3천 가구와 주택연금을 받는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 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발표했다. 60세 이상의 2천700가구 중 27.5%는 자신의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일부 물려주겠다는 21.8%, 모두 물려주겠다는 50.7%가 응답했다. '보유주택 비상속 의향' 비중은 20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됐다.한은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인상했다.이로써 작년 6월 이래 17개월간 이어진 사상 최저금리가 마감한 셈이다. 지난 2011년 6월 이래 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상한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6월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방향 전환을 예고한 지 5개월 만이다.이번 금리 인상 배경에는 최근 경기 회복세가 확실하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3분기 국
[윤수지 기자] 생산, 소비, 투자 등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3대 지표의 부진으로 10월 전체 산업생산이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다만 이러한 감소는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량 감소에 따른 부동산중개업 부진, 임시공휴일 등 장기연휴에 따른 자동차 판매 부진 등의 일시적 현상이라는게 정부의 판단이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5% 감소했다.산업생산은 7월 1.0% 증가한 후 8월 보합이었다가 9월(0.8%) 증가세로 돌아서고서 이달 큰 폭의 감소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