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청와대는 5일 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과 관련, “북한이 대화에 응한 것은 순리”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번 회담에서는 합리적이고 원만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그동안 북한이 돌발적으로 문제를 일으켜놓고 나중에 큰 선심을 쓰듯이 협상을 제의하면 우리가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는 식의 기존 남북관계와는 달리 문제를 일으킨 북한이 ‘결자해지’하기 위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남북관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북한이 3일 개성공단 기업인과 관리위원회 인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청와대는 “무분별하고 무원칙한 대북 정책은 없을 것이라는 것 하나만은 확실하다”고 4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간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의)공식 입장은 주무부처를 통해 발표될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신뢰다. 상대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가 언제든지 깨질 수 있고 지켜지지 않
삐라 액추얼리
1.노무현 前대통령은 2007년 10월 소위 남북정상회담 당시 명백히 NLL을 포기했다. NLL 남쪽 충청남도 정도의 면적(8000㎢)에서 우리 해군이 철수하고 남북 경찰이 관리하자고 합의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및 종북(從北)은 아직도 우기고 있지만 그저 ‘우기는 것’이다. 국민들 입장에선 A4지 60쪽에 달하는 대화록 전체를 읽어볼 겨를이 없고, 민주당 및 종북(從北)을 지지해 온 이들 역시 유사 성향 정당·언론·논객이 해설한 거짓 답안을 믿고 따른다. 대화록 가운데 5장면을 발췌해 보았다. 이들 장면은 2007년 10·4선언 당
어제 朴槿惠(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 회담을 거쳐 발표된 韓中미래비전 공동성명에 문제 대목이 있다. 이 대목은 이 성명의 핵심이다.한국측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이와 관련, 양측은 有關(유관) 핵무기 개발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가 공동이익에 부합함을 확인하고 이를 위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베이징에서 만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 후 ‘한중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해 발표했다. 한중 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것이다. 20년 앞을 내다보고 양국 관계를 정치와 안보, 경제는 물론, 문화적 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면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보면 된다. 이제 미국과의 튼튼한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 정?ㅎ횐맛?협력까지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진행된 것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북핵 문제에 대해서 박 대통령은 “두 정상은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 보유는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발언에 대해 북한이 헛꿈 꾸지 말라고 하였다. 북한이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대북 발언에 대해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심히 모독하는 도발적 망발"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변화의 길로 들어서면 한국이 돕겠다"라는 칭화대 연설 발언을 문제 삼았다. 조평통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방중 기간에 '새로운 남북관계'니, '새로운 한반도'니 하면서 우리에 대해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통일부는 1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비난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월에 이어 오늘 또 북한이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했다”면서 “기본적으로 국가 원수에 대해 매우 적절치 못한 표현과 언사를 쓴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행태는 국제사회가 보기에도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표현하는 방법에서 나름의 예우를 갖추고 품
북한 김정은 집단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이 대북 삐라 살포로 밝혀졌다. 대한민국 정부가 국정원 본연의 임무인 대북 심리단을 폐쇄하고, 또한 민간인이 대북 삐라를 뿌리는 것도 경찰이 나서서 원천봉쇄를 해주고 있는 것은 대북 심리전을 정부가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전쟁에서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 바로 적에게 심리전을 펴는 전술이다.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심리전을 펴는 전술이야말로 피 한방울 안 흘리고 북한을 이기는 방법일 것이다. 이것을 스스로 포기하는 박근혜 정부는 북한과 신뢰만 형성하면 모든 부분에서 만사형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정부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와 관련해 북한이 '절대 용납지 않을 것'이라며 긴급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북한 조평통 대변인이 27일 새벽 긴급성명을 통해 망동, 파멸 등의 구태의연한 언사를 사용하면서 비난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조평통이 청와대의 현 당국자의 직접적인 승인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도 "이미 청와대에서 국정원 자체 판단에 따라 발표했다"며 일축했다. 한편, 북한의 대남기구인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1일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변화에 따라 위협과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위장 평화제의에 흔들리지 않는 원칙 있고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북한은 지속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다 최룡해 총정치국장의 방중, 남북당국회담 추진 등을 통해 대화공세를 시도하는 듯했으나 수석대표 문제를 빌미로 일방적으로 회담을 무산시키고 책임을 전가하는 등 진정성이 없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새누리당은 21일 6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주민과 탈북자 보호를 위한 북한인권법의 처리를 촉구하며 민주당 등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의 경찰청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보안부가 특별담화를 통해 탈북자를 ‘인간 쓰레기’라고 부르면서 ‘물리적으로 없애버리겠다’고 공언했다”며 “이런 비상식적인 단체에서 태어난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고 운을 뗐다. 김 의장은 또“정부 당국은 북한의 망언으로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 북한 이탈 주민의 신변 상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이제 과거 남북관계에서 반복됐던 도발과 보상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일관된 원칙과 신뢰에 기초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토대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박근혜 정부 들어 새로 임명된 300여명의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박 대통령은 이 가운데 간부위원 79명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 남북관계는 매우 중
북한에서 오는 6월 23일은 ‘선박공업절’이다. 김일성이 1948년 6월 23일 남포조선소연합기업소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최초의 철선 신흥호를 건조했다는 이날을 북한은 1988년 ‘선박기념절’로 제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북한의 선반 건조능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수십곳의 조선소가 있으나 한국에서 소형으로 취급되고 있는 2만5천톤급 선박의 설계 경험이 아직 없다는 점에서도 그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1만톤급 이상을 대형선박으로 분류하는 북한이 지금까지 만든 선박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겨우 2만톤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북한 주민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은 물론 한국 샴푸의 인기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고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다. 데일리NK는 북한 양강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단속 물품 가운데 첫 번째로 꼽혔던 한국산 화장품 소비가 최근 약화된 단속을 틈타 급신장하고 있다”며 “한국산 화장품의 주 소비계층도 상류층에서 중산층으로, 일반주민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또 내부 소식통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랫집(한국) 물건을 내놓고 판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지만, 지금은 보안원까지 나서서 싸게 구입하게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북한의 군대가 여군을 ‘기쁨조’ 취급하며 성적 욕구를 채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세를 하기 위해서는 미모의 신입 여군들을 고위 간부에게 소개시켜 줘야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스스로 성관계를 맺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는 18일 북한에서 복무하다가 탈북한 여군들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5년간 장교로 북한군에 복무하다 2010년 탈북한 김지현(이하 가명)씨는 “여군은 북한군 전력의 40%나 차지하고도 실제 처우가 굉장히 열악하다”며 “승진을 하기
이게 지금 북한의 수준~
“조선반도의 긴장국면을 해소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조(북한)·미 당국 사이에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회담 장소와 시일은 미국이 편한대로 정하면 될 것이다.” 남북회담이 무산된지 5일만에 북한이 미국에 급작스럽게 내놓은 회담 제안이다. 회담을 제안하며 ‘핵 없는 세계 건설’까지 제시했다.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비핵화 없이는 대화도 없다는 미국의 확고한 원칙을 알고 있는 북한이 내놓은 최후의 카드인 셈. 하지만 불과 5일전에 우리와의 회담을 고작 참석자 ‘격’이 안 맞다는 이유로 무산시킨 북한이다. 당시 금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북한 문제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통화는 11시부터 11시 20분까지 20여분간 이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지난 7일에서 8일간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청취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지역의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의지를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통화는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이던 오바마 대통령이 먼저 걸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남북 당국회담 무산과 이어진 북한의 북미 고위급 회담 제안 등 한반도 현안과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오후 2시에 통화 내용에 대해 브리핑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