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이라크 현지시간 8일 새벽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미 공군기지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로이터통신 등은 상업용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미사일 공격이 이뤄진 이후 촬영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사진을 발행했다.에르빌 지역의 기지도 공격을 받았지만 사진이 공개되진 않았다.발행된 사진에는 미군과 연합군이 주둔해온 알아사드 기지의 5곳 시설이 타격을 받아 곳곳의 건물이 허물어지거나 주변부가 검게 변해버린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 중에는 4동짜리 시설이 나란히 들어선
[윤호 기자] 8일(현지시간) 오전 승객 180명을 태운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했다.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란 파르스통신은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란 항공청 레자 자파르자데 대변
[윤호 기자]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있는 군용기 여러 대가 부서졌다고 아랍권 매체가 보도했다.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중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 군용기 여러 대가 파괴됐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범아랍권 뉴스 채널 알하다스TV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또 아랍권 매체 알마야딘 TV에 따르면 아인 알아사드 기지 측이 외부에 의료지원을 요청했다.현재까지 이날 이란 공격에 따른 인명피해 보고는 공식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이 방송은 또 부서진 군용기 가운데 한대는 아
[윤호 기자] 미국은 7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미국은 이란이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즉각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로 날아온 미사일이 이란 영토에서 발사된 것이 분명하다며 이란의 소행으로 규정 지었다.또 이란이 1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윤호 기자] 이란이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공격 시각은 3일 미군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폭격한 시각이다.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이뤄진 이날 공격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발표했다.이어 "우리의 강력한 보복은 이번 한번만이 아니라 계속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AP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 부대가 이번 공격을 개시했으며, 이번 작전의 이
[윤호 기자]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와 이란의 보복 예고로 중동 상황이 일촉즉발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 지역에 특수부대를 추가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중동 지역에 특수전 부대 병력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익명의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국방부 당국자는 파병된 특수전 병력 중에는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ASOC) 산하 지상 전투 병력의 핵심인 제75 레인저연대의 1개 중대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레인저 중대는 보통 150~200명으로 구성된다.미국은 중동 방어를
[윤호 기자] 러시아가 주도하고 북한도 지지했던 '사이버 범죄' 결의안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반대에도 유엔총회에서 통과되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8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유엔 총회 산하 인권 문제를 다루는 제3위원회에서 통과된 '사이버 범죄' 결의안은 지난 27일 유엔 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져 찬성 79표, 반대 60표, 기권 33표로 통과됐다. 유엔 총회 회원국은 총 193개국이다.러시아가 주도한 사이버 범죄 결의안은 범죄 목적으로 정보와
[윤호 기자]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8일(현지시간) 차량을 이용한 폭탄 테러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에 보안검문소 앞에서 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졌다. 경찰은 이번 테러가 세무서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오마르 무함마드 모가디슈 시장은 이번 테러로 최소 30명이 숨졌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 9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아브디리자크 무함마드
다사다난했던 기해년(己亥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하는 세밑 주말은 해넘이 명소를 찾아 2019년 한 해도 수고한 나를 토닥이고, 새로운 희망이 반짝일 2020년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자.이번 주말(28∼29일) 제주는 구름이 많겠다. 일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으니 우산과 추가 외투를 챙길 것을 권한다.◇ 해가 제주서 이별을 고하는 곳…제주 해넘이 명소제주에서 해를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너무나도 유명한 성산 일출봉이다. 그렇다면 해가 제주에서 이별을 고하는 곳은 어딜까.제주의 서쪽 끄트
[윤호 기자] 크렘린궁은 27일(현지시간) 내년 5월 러시아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기념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함께 초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응답이 없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전승 기념행사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초청장은 모두 발송했다"면서도 "여전히 몇몇 지도자들은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러시아는 2차 대
[오인광 기자] 하루 2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이 적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2017년 성인 411명(55∼90세)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에 따른 알츠하이머병 위험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평생 하루 2잔 미만으로 커피를 마신 그룹(269명)과 하루 2잔 이상 커피를 마신 그룹(142명)으로 나눈 이후 양전자단층촬영(PET)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유
[윤호 기자] 27일(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 등 10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외곽에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당국은 사고 직후 사망자가 7명이라고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여객기는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항공사 '벡 에어'(Bek Air) 소속의 포커-100 항공기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CAC)에 따르면 이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대북대응 등을 논의했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베 총리와 통화를 하고 무역 관계를 포함해 많은 양자 사안을 논의했다"면서 "두 정상은 북한 및 이란과 관련한 상황도 논의했다"고 밝혔다.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특히 최근 북한의 위협적 성명을 고려해 긴밀하게 소통과 조율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이는 북한이 대미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응 공조를 다지려는 차원으로 분석된
[윤호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중국, 이란 등 9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국무부는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종교적 자유의 보호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8일 자로 특별우려국에 지정된 9개국은 북한과 미얀마,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북한은 2001년 이후 18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리스트에 올랐다.이들 국가는 모두 지난해에도 특별우려국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미국의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근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사흘 전 상원을 통과한 NDAA에 서명했다.7천380억달러 규모의 NDAA에는 우주군 창설을 비롯해 병력 급여 3.1% 인상 및 12주 유급 육아휴가 보장 등이 담겼다.서명식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전 연설을 통해 "어느 국가
[윤호 기자] 페이스북 이용자 약 2억6천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크라이나의 독립적 안보 컨설턴트인 밥 디아첸코는 전날 영국 보안업체 컴패리테크와 함께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 2억6천700만 명의 ID,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있었다고 밝혔다.유출 정보의 약 99%는 미국인 사용자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베트남 사용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보는 베트남에 기반한 모종의 세력이 페이스북 계정에서 불법으로 추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에도 어김없이 매서운 동장군이 찾아왔다.한라산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낮에도 순백의 상고대를 볼 수 있게 됐다.일요일인 22일엔 한라산에 눈이 내려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할 전망이다. 가장 아름다운 겨울 한라산의 절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1일 시작하는 '제주 윈터 페스티벌'에서 겨울 제주의 정취를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겨울 한라산 그 순수한 아름다움 속으로눈꽃과 상고대를 구경하려는 탐방객들에게는 '영실 코스'가 인기다.
[윤호 기자] 전 세계 남자 흡연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중부유럽 현지시간) '세계 담배 이용 추세'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남녀 흡연 인구가 각각 10억9천300만명과 2억4천400만명으로 추정됐다고 발표했다.전 세계 흡연인구는 2000년 13억9천700만명에서 2005년 13억8천700만명, 2010년 13억7천만명, 2015년 13억5천100만명 등으로 최근 약 20년간 꾸준히 감소했다.같은 기간 흡연율도 33.3%, 30.1%, 27.3%, 24.9%로 계속
[윤호 기자]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유엔총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합의)로 채택했다.컨센서스는 모두 찬성표를 던지는 만장일치와는 다소 다른 개념으로, 어느 나라도 표결 요청이 없을 때 적용되는 결의 방식이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다.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12~2013년과 2016~2018년에 이
[윤호 기자] 미국 상원은 17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담긴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을 통과시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법안이 통과되면 즉각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주중 서명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미 상원은 이날 7천380억달러 규모의 '2020회계연도 NDAA'를 표결에 부쳐 찬성 86표, 반대 8표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지난 11일 하원도 같은 내용의 NDAA를 찬성 377표, 반대 48표로 처리했다.이 법의 주목적은 미국의 2020회계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