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과 캐나다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에 대해 "한국-미국 통화스와프 이래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주열 총재는 1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때 이후 가장 의미있는 통화스와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기축통화국인 캐나다가 한국 금융안정을 지원한다는 약속을 한 것"이라며 금융불안에 대비해 안전망을 확실히 챙겼다고 말했다.그는 "통화스와프 목적으로 금융안정을 확실히 못 박았으니 금융불안시 뒷받침해줄 테고
[윤수지 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한도와 만기를 사전에 정하지 않은 통화스와프 상설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통화스와프는 비상시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올 수 있는 계약이다. 가계로 따지면 마이너스 통장과 같다.한국은행은 16일 캐나다와 원화-캐나다 달러화 통화스와프 상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중앙은행 본부에서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와 양국 간 통화스와프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정은 서명 즉시 발효됐다.한국-캐나다 통화스와프는
[윤수지 기자] 시중 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상승했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 매월 발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 코픽스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서 기준이 되는 지표다.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6개월 변동 금리)를 전날 2.92∼3.92%에서 0.1%포인트(p) 오른 3.02∼4.02%로 인상했다. 최고금리는 올 6월 이후 약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수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수출이 4천30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올해 분기별 수출 증가율도 1분기 14.7%, 2분기 16.7%, 3분기 24.0%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일반기계, 철강 등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특히 반도체 53.9%, 석유제품 32.7%, 철강 24.7%, 일반기계 11.0% 등의 증가율이
[윤수지 기자] 10월 취업자가 27만9천명 증가하면서 증가 폭이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10월 기준으로 18년 만에 가장 높았고, 체감실업률 역시 큰 폭 뛰었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5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9천명(1.0%) 증가했다.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한동안 30만명 이상을 유지하다가 8월에 21만2천명으로 7개월 만에 20만명대로 떨어졌다. 한 달 만인 9월(31만4천명)에는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10월 다시 20만명대로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체감하는 소비생활 만족도가 2년 전 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종합 소비생활만족지수가 76.6점으로 2015년의 63.8점보다 12.8점 높아졌다.2년에 한 번씩 소비자원이 발표하는 소비생활지표는 국민이 체감하는 소비생활을 자료로 여건·만족·경험 등을 측정·분석한다.소비생활만족 지수를 분야별로 보면 식품·외식(78.0점), 의류(77.0점), 주거(76.6점) 등 필수적으로 지출하는 항목 등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윤수지 기자] 홀수 해마다 부동산 시장에서 대두했던 ‘전세난’이 올해는 잠잠한 모습이다.13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이달 6일 기준 125.7로 집계돼, 2009년 2월 9일(122.4) 이후 약 8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전세수급지수는 전세 수요 대비 공급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0∼200 범위에서 100이 수요와 공급 균형을 이룬 것이며 수치가 높을수록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지역별로는 서울의 전세수급지수가 5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37.
[윤수지 기자]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0월 수입물가가 4개월째 상승했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기준)는 83.17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지난 7월부터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다.10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원재료가 광산품 등이 올라 1.1%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중심으로 0.7% 올랐다. 반면 자본재는 0.7% 하락했고 소비재는 변동이 없다.품목별로 원유가 3.5%, 나프타가 4
[윤수지 기자] 노인 10명 중 7명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동일성분의 복제약에 대한 안내를 받은 고령자는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65세 이상 고령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4.3%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중 53.4%는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고령자 중 89.7%가 동일 성분의 복제약에 대한 안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복제약(제네릭)이란 특허 권한이 소멸한 오리지
[윤수지 기자] 청년 자영업자 10명 중 6명 가량은 창업한 지 2년도 안 돼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하는 고용이슈 9월호에 실린 '늘어나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황광훈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청년들의 자영업 지속기간은 평균 31개월에 불과했다.이 중 1년 미만이 30.1%, 1년 이상∼2년 미만은 25.2%, 창업 후 2년도 안 돼 폐업하는 경우도 55.3%에 달했다. 2년 이상∼4년 미만은 22.9%, 4년 이상은 21.8%였다.이번 연구는 청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해 청년
[윤수지 기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광군제' 행사 하루 예상 판매액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28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낫다.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가 진행된 이날 0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매출액이 1천682억 위안(28조3천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천207억 위안보다 39.3% 늘어난 규모이며 당초 예상치인 1천500억 위안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매출은 행사 개시 11초만에 1억 위안(168억원),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제조업이 추가 개방되더라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분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미 웬만한 품목이 개방돼 시장 문을 더 열어도 국내 거시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역무역협정팀장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FTA 개정협상 관련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미FTA 개정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이 함께 분석한 이 검토 보고서는 제조업 추가
[윤수지 기자] 올해 9월까지 국세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조원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세수입은 207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원 늘었다.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1.2%포인트(p) 상승한 82.5%를 기록했다.세목별로 보면 1~9월 소득세는 54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5천억원 증가했다. 세수 진도율은 78.9%였다.부가가치세는 49조5천억원으로 전년
[윤수지 기자] 김장철의 주요 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출하량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10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호박(-47.1%), 시금치(-46.9%), 배추(-43.5%), 무(-38.8%), 풋고추(-25.1%), 오이(-21.7%) 가격이 내렸다고 10일 밝혔다.주요 김장 채소인 배추와 무의 경우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10월에 전월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갈치(18.4%), 오
[윤수지 기자]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장거리 택배와 야간중계, 비행 공연이 가능해진다.9일 국토부에 따르면 드론 규제 개선과 지원근거 마련 등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드론 특별승인제’는 안전기준 충족 시 그간 금지됐던 야간 시간대, 육안거리 밖 비행을 사례별로 검토‧허용하는 제도이다.드론의 야간 및 육안거리 밖 운행을 승인받기 위해서는 △ 드론의 성능과 제원 △ 조작 방법 △ 비행 계획서 △ 비상상황 매뉴얼 등 관련 서류를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윤수지 기자] 자영업자의 산업재해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통게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52.8%로 2015년보다 7.5%포인트(p) 상승했다.비임금근로자는 취업자 중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 등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를 뜻한다.산재보험 가입률은 여자(42.0%)보다 남자(56.6%)가 높았고 산업별로는 광·제조업(72.4%), 사업 ·개인·공공서비스업(56.4%) 등 순이었다.음식숙박업의 산재보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이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Aa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A', 피치 'AA-' 등이다. 무디스와 S&P는 상위 3번째, 피치는 4번째 등급으로 10년 만에 무디스와 S&P는 3단계씩 상향 조정됐고 피치는 1단계 올린 것이다.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상승 폭은 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컸다
[윤수지 기자] 5일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와 함께 벌인 청년·대학생 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19∼31세 남녀 1천700명을 상대로 지난 5월 29일∼6월 23일 이뤄졌다. 대학생과 비(非)학생이 각각 850명이다.학업 중이 아닌 비학생은 약 5명 중 1명(19.7%)이 일을 하고 있지 않았다. 이들의 실업률은 9.2%로 전체 실업률(3.4%)의 약 3배에 달했다.대학생은 4명 중 1명(26.6%)이 학업 시간 외에 일을 했다. 근로
[윤수지 기자] 올해 3분기 한국 국민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반여행 지급액은 69억5천530만 달러(약 7조7천621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에 달한다.일반여행 지급액은 국민이 유학, 연수가 아닌 여행이나 출장을 목적으로 외국에 체류하면서 쓴 숙박료, 음식료품비 등을 뜻한다.이는 직전 분기인 2분기(62억7천950만 달러)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이전 최고 기록이던 작년 3분기(65억9천500만 달러)보다도 5.5% 늘어난 수치다.일반여행 지급액은
[소지형 기자] 흡연율 감소 추세에도 지난해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4일 파악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간한 국제통계연감에 따르면 19세 이상 한국 남성의 작년 흡연율은 지난 2012년 44.9%. 2014년 43.3%와 비교하면 39.1%로 흡연율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OECD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한국 남성의 2015년 흡연율은 31%로 같은 해 흡연율을 파악한 15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고, 일본이 30%로 2위였고 이탈리아가 25%로 3위였다.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