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FATF는 유엔 협약 및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관련한 금융 조치 이행을 위해 만든 기구다. 우리나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비롯한 35개 국가가 정회원이다. 러시아와 중국도 포함돼 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회원국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일(현지시간) 폐막한 총회에서 북한의 ‘확산금융’ 위험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번에 FATF가 지적한 확산금융(p
[윤수지 기자] 최근 5년 사이 전체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654만2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9만8000명(1.5%) 증가했다.전체 임금 근로자 1천988만3천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로 2012년 8월 조사에서 33.3%를 기록한 이후 5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 관계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이 높아진 것에는
[윤수지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8%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3% 상승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채솟값은 9.7%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18%p 끌어내렸다. 축산물은 1.9% 상승, 2015년 7월 1.4% 오른 이래 최저였다. 이런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은 전달 4.8%에서 10월 3%로 하락했다. 곡물은 6.5% 오르며 4년 가까운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지난해 한시적 전기
[윤수지 기자]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증가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긴 추석 연휴로 10월 수출이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4.5일이나 줄었는데도 449억8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일평균 수출은 25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3.9% 증가했고, 수입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376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73억3천만 달러로 6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 선박, 철강, 석유화학 등 7개 품목은 수출이 늘어났다.반도체 수출
[윤수지 기자] 27.9%에 달했던 범정 최고금리가 내년 2월 8일부터 24%로 인하된다. 정부는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내리는 내용의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 달 7일 공포후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월 8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최고금리는 27.9%에서 24%로 낮아진다. 10만원 이상 사인간 거래시 적용되는 최고금리 역시 25%에서 24%로 각각 인하된다.새 법정 최고금리는 내년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 연장되는
[윤수지 기자] 산업생산,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9월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소비는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구매 수요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맞물린것도 영향을 준 샘이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9월 전체 산업생산은 0.9% 증가했다. 광공업은 수출 호조 영향으로 자동차(3.8%), 기타운송장비(19.6%)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1% 증가한 반면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윤수지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격차가 15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30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3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3.6%를 찍으면서 2014년 1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블룸버그 집계를 보면 올 1~2분기에 각각 6.9%를 나타냈던 중국 경제성장률은 3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에 그치면서 작년 4분기(6.8%) 수준으로 둔화했다.이에 따라 한중 간 성장률 격차는 3.2%포인트로 2002년 4분기 1.6%포인트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최소
[윤수지 기자]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15년 만에 처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통게청이 발표한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쌀 한 가마인 80㎏ 기준 15만1,164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이달 15일 기준 가격(15만984원)보다 180원 올랐고 지난해 같은 시기(2016년 10월 25일 기준 12만9,628원)보다는 16.6% 증가했다. 통계청은 매달 5일, 15일, 25일 기준으로 산지 쌀 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는데 이달 들어 산지 쌀값은 지난 5일 직전 조사가격(9월 25일 기준·13만3
[윤수지 기자]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근 대폭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한 달 사이에 0.313∼0.44%포인트 상승했다.국민은행이 30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는 연 3.73∼4.93%로 지난달 말 기준인 3.29∼4.49%보다 최고·최저치가 0.44%포인트 높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한달여 만에 최저치가 오른 것이다.예를 들어 가이드 금리 중 최고
[윤수지 기자]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 이어 전날 광양항에서 외래 불개미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인천항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살인개미라 불리는 외래종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인천항에서는 신항, 북항, 남항, 내항 등 부두별로 최대 4차례씩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했다.또 100개의 덫을 설치했지만 다행히 지금까지 인천항에선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 붉은 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으로 몸속에 강한
[윤수지 기자] 경제부총리 주재 관계장관 긴급간담회에 산업통상자원부만 불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관계장관 긴급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법무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과기정통부와 금융위 등 12개 부처가 참여했고 대부분이 장관과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산업부에서는 이번 회의에 백운규 장관은 물론 이인호 차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모두 불참했다.산업부는 강원랜드. 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
정부가 전체 공공기관의 과거 5년간 채용을 점검해서 비리 연루자는 중징계하고 인사청탁자 신분을 공개하는 등 엄정 대응키로 했다.이를 위해 채용비리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리로 채용된 당사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퇴출하기로 했다.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등 12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관계장관 긴급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공공부문 인사비리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인사 관련 서류는 보존 연한과
[윤수지 기자]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살인개미라 불리는 외래종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이번에는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열대 붉은 불개미(solenopsis geminata)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방역에 나섰다.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20분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광양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에서 열대 불개미 100여마리가 발견됐다.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날 오전부터 국제터미널을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광양항에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음 나
[윤수지 기자] 내년부터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이 6만원으로 올해보다 1만원 오른다. 이에 따라 수급자는 한 달 최대 1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7일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을 올해 5만 원에서 내년 6만 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는 1995년 고용보험제도 도입 이래 가장 큰 폭의 인상이다.앞서 고용부는 지난 20일 고용보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을 6만원으로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인상으로 올해 월 최대액수인 150만 원보다 30만 원이 더 올라 최대 180
[윤수지 기자] 북한 리스크 완화 영향으로 추석 연휴에 움츠러들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석달만에 반등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이달중 109.2로 전월 보다 1.5p 상승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기준값(2003년 1월∼2016년 12월 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7월에는 수출 호조와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으로 6개월 연속 오르며 6
[윤수지 기자] 한국경제가 올해 3분기(7∼9월) 1%대 중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3분기 GDP는 392조672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2분기보다 1.4% 증가했다. 3분기 성장률은 2010년 2분기 1.7% 이후 29분기 만에 최고다.3분기에 1% 성장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던 민간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어 2분기(0.6%)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이로써 올해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이자 한은이 지난주 발표한 전망치인 3.0%를 넘어
[윤수지 기자] 카드사가 연체금리 체계를 은행식 가산금리 방식으로 개선을 추진한다.2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카드사 연체금리 관련 실무자들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연체금리 체계개선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현재 은행은 대출 연체가 발생하면 기존 대출에서 연체 기간에 따라 6∼9% 수준의 가산금리를 더해 10∼13%의 연체금리가 발생한다. 그러나 카드사는 처음 받은 대출금리를 기준으로 몇 개 그룹으로 나눈 뒤 연체가 발생하면 해당 그룹에 미리 정해 놓은 연체금리를 부과해 연체 기간이 지나면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운영한다.연
[윤수지 기자] 8월 출생아 수가 3만 명대를 회복했지만, 통계 작성 이래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을 보면 8월 출생아 수는 3만2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0.9% 감소했다.6월(2만8천900명), 7월(2만9천400명) 이어진 2만명대 기록은 벗어났지만 8월 기준으로 보면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작았다.8월 출생아 수는 2015년(3만5천200명), 2016년(3만3천900명)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소 기록을
[윤수지 기자] 최근 1년 사이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의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이 급증해 약 1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7월 말 기준 중소기업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잔액은 99조5천972억원으로 집계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는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회사 등이 포함된다.중소기업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규모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7월(70조2천887억원)과 비교하면 1
[윤수지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액체형 섬유유연제가 폴리에스터소재 섬유의 정전기를 제대로 방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되는 액체형의 섬유유연제 11개(표준형 8개, 향을 강조하는 농축형 3개)를 대상으로 품질성능, 안전성, 표시사항 적정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결과 면과 모 등 천연소재에 대해서는 모든 제품의 정전기 방지성능이 우수했지만, 폴리에스터소재에 대해서는 모두 미흡했다고 밝혔다. 세탁물을 부드럽게 하는 정도를 평가한 유연성에서는 ㈜쉬즈하우스의 '샹떼클레어 라벤다',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