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늘어나는 탈북을 막기 위해 북한군 내부에서 탈북을 돕는 군인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총정치국 전신 지시와 각종 교양자료 강연 자료를 통해 탈북 주민들을 잡는 군인들에 대한 평가사업과 함께 표창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 무산에서는 최근 주민들의 탈북을 도와준 국경경비대 27여단 9대대 5중대 군인 김상혁을 공개처형했다. 김씨는 주둔지역 주민인 박 모 씨의 가족을 포함한 수십여 명의 탈북을 도운 혐의로 수개월 동안 보위사령부 구류장에서 취조를 받다가 지난 18일 무산군에 있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전국에서 선발된 모범공직자와 현장공무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외부의 이목에 관계없이 자기를 희생하는 공직자들이 있기에 나날이 국가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감사원이 선발한 모범공직자 및 모범부서장 90명과 각 시도에서 추천한 우수 현장공무원 150명 등 총 240명이 참석했다. 감사원이 선발한 모범공직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행사를 가진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독도 수호천사' 김태희(31)를 위해 국내 시민단체가 나섰다. 김태희는 일본 내 반한(反韓) 세력의 위협 때문에 예정된 공식행사를 취소했다. 22일 독도사랑회는 "일본의 극우 네티즌들은 배우 김태희씨에 대한 폭력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독도사랑회 길종성(51) 회장은 "일본인들은 불과 1년 전 대지진 당시 우리 국민이 보낸 뜨거운 인류애를 잊어버렸는가"라며 "김태희씨도 1억원이라는 큰 돈을 기부했는데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규탄했다. 김태희는 지난 21일 자신이 모델을 하는 일본 로트제약의 화장품 '유키 고쿠
아들 병역의혹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간단한 문제를 어렵게 풀었다. 고의든 아니든 그 과정에서 얽힐대로 얽힌 강용석 무소속 의원과 동조한 이들은 발을 깊게 담근 채 치명타를 입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각자 의견을 쏟아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판 키워 몰아친 박 시장 무섭네” 박 시장의 고도의 정치적 의도와 술수라는 지적들도 네티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소통을 중시한다던 박 시장이 유독 입을 굳게 다문 채 일이 커질대로 커진상황에서 “잔인하다”는 발언을 한 것이나 아들 박주신이 정신적 쇼크를 받았다는 말
민주통합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입장정리 문제를 놓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민주당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폐기’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말 바꾸기 논란이 거세지고 중도층 이탈 우려가 커지면서 ‘재재협상을 추진하되, 협상이 안 될 경우 폐지’로 입장을 일부 수정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연일 ‘민주당 핵심인사들이 노무현 정부에서 한미 FTA를 강력 추진하다 이제와 말을 바꾸고 있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도 22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반대하는 분들도 (전 정부에서)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김병일, 김용 등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10인은 23일 4?11 총선 공천과 관련해 “공천 과정의 투명성, 공개성을 천명했던 민주당이 공천과정의 밀실, 야합의혹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은 국민참여경선의 기본 취지인 주민에게 공천권을 준다는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당 공심위의 여론조사에 대해 “당 공심위가 이번 후보공천 심사과정에서 명확한 기준과 근거없이 4배수로 압축해 여론조사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 공심위는 4배수 압축에 대한 명단 공개와 그 근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공천과 관련해 어떤 불법도 있어서는 안 되며,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즉각 후보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공천을 앞두고 또다시 여러 지역에서 불법사례가 적발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특히 “공천이야말로 정치쇄신의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옷을 잘 입을 수 없다”면서 “오늘 구성하는 클린공천지원단을 중심으로 말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분명히 강조하지만
본격 삼각로맨스를 가동한 '해를 품은 달'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15회의 전국시청률은 39.1%로 집계됐다. 전회(37.6%) 대비 1.5% 오른 것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방송가에서 기준으로 삼는 수도권 시청률도 43.1%로 자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해품달'은 지난주 잠시 주춤했으나 한 주 만에 상승세를 회복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독보적인 선두를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최근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와 관련, “중국 당국은 투명하게 국제법적 질서와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김성환 외교통일통상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회의에서 “탈북자들의 법적 문제는 몇몇 나라간 문제가 아니라 세계와 인류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중국은 난민협약에 가입했다”면서 “중국이 강대국을 넘어 선진국이 되고 세계의 지도적 국가가 될 수 있는지 이번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충환 국회 외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현재 자본주의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생발전'과 '따뜻한 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생발전: 위기 이후 자본주의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코리아 2012'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본주의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 인류의 공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류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체제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삼성물산 감사팀 직원이 CJ그룹 회장을 미행하다 CJ측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CJ는 삼성그룹을 경찰에 고소, 기자회견을 통해 미행증거와 사례들을 폭로키로 했다. 23일 CJ그룹은 “삼성그룹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오늘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J측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자택 앞에서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직원이 이 회장의 차량을 미행하다 붙잡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 그룹은 이날 서울 중부경찰서에 삼성직원과 삼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한국 남자축구(이하 한국)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오만과의 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경기 시작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남태희(레퀴야)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는 김현성(서울)과 백성동(이와타)가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3승2무 승점 11점으로 최종예선 A조 1위를 확정했다.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최종전(3월 14일)의 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본선 진출
존경하는 빔 콕 총리님, 석학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글로벌 코리아 2012’에 함께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다 같이 잘사는 ‘좋은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서 온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날 세계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과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가 쌓이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향후 세계 경제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득분배 악화로 중산층 비중이 줄면서 경제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
정부와 새누리당은 23일 중국 억류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위기와 관련해 탈북자들에게 ‘한국민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정책위의장은 “‘한국민증명서를 발급해 주면 중국 공안이 석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발급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다”며 “회의에서 의원들이 한국민증명서 발급을 촉구했고 정부는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차원의 ‘탈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그의 민주당 입당은 지난 15일 입당 의사를 밝힌 지 8일 만에 이뤄졌다. 애초 박 시장은 지난 16일 입당한 김두관 경남지사와 동반 입당을 고려했지만, 통합진보당과 시민사회 등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도와줬던 인사들에게 민주당 입당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날 입당 소회를 밝히는 글을 통해 “2012년의 과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시민이 절대권력을 이기고, 참여가 낡은 정치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국민이 국회를 바꾸고, 국민이 대
올해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할 후보 도시가 3곳으로 압축됐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과 일본, 호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이 참여하는 챔피언 결정전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할 후보 도시로 서울, 인천, 부산을 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3개 광역자치단체에 아시아시리즈 유치 의향을 묻는 등 개최지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세 도시는 각각 관중 2만5천명 이상을 수용하는 잠실·문학·사직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대회 유치에 열의를 드러냈다. KBO는 애초 서울과 지방 등 두 개 구장으로 나누어 올해 대회를
군 복무 중인 가수 비(30 본명 정지훈)가 연예사병이 될 전망이다. 22일 국방부 대변인실은 "현재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비가 연예사병으로 보직 변경을 신청했다"라며 "23일 면접 이후 최종 발령이 결정된다"라고 밝혔다. 비는 군을 홍보하는 '연예사병'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으면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사병이 된다. 비의 연예병사 지원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비의 입대 당시 네티즌들은 "비만큼은 제대로 현역 복무를 마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놨다. 대다수의 연예인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22일 MRI(자기공명영상진단) 촬영을 통해 병역비리 의혹에서 벗어났다. 세브란스병원은 22일 오후 주신 씨의 MRI를 촬영해 판독한 결과 병무청이 제출한 것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집요하게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이날 즉각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사죄했다. 회원 수천명 규모의 의사단체조차 ‘MRI의 주인공은 박 시장 아들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공식 의견서를 낼 정도로 병역비리 의혹이 점점 짙어져 갔지만, 이날 공개 신체검사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왜 수많은 의사들조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22일 서울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에 항의하며 이틀째 무기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 의원은 전날 단식에 들어가면서 “중국은 지금 이 순간에도 탈북자들을 색출해 체포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중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 만큼,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여주기 위한 단식, 정치적인 단식은 하지 않겠다”며 “중국대사관을 바라보며 죽기를 각오하고 끝까지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그룹 g.o.d 출신 가수 손호영(32)이 과거 스캔들을 사실로 인정했다. 22일 케이블채널 KBS Joy는 "손호영이 최근 퀴즈프로그램 '더 체어 코리아'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손호영은 최근 녹화에서 "그룹 멤버와 사귄 적 있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손호영은 "god 시절 스캔들이 났었다"라며 "당시 활동한 걸그룹은 얼마 되지 않으니 잘 유추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는 힌트도 제공했다. 손호영은 "내 인기는 g.o.d 5명 중 최고였다", "절친 옥주현을 이성으로 느낀 적 있다"라는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