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당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하기로 양국 정부가 합의했지만, 일본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일 외교 당국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간 약식 정상회담을 하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였다.당국자는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영국, EU(유럽연합),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참가국 정상과 별도로 양자회담을 개최한 것도 큰 외교적 성과였다"며
[홍범호 기자] 외교부는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다는 미국 백악관 입장과 관련해 "한미 양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최근 수일간을 포함해 초기 단계부터 각급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1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조기에 북미협상이 재개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금번 대북정책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미측으로부터 사전에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며 "한미는 이번 5월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외교장관회담 등 계기에 대북정책 추진 방향
[홍범호 기자]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18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과정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할 것으로 확신하며 미국이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을 방문한 케리 특사는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한국의 우려를 공유하느냐는 질문에 "핵심은 IAEA가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동안 일본의 계속된 협조"라며 "일본이 IAEA와 매우 긴밀히 협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케리 특사는 "미국은 일본 정부가 IAEA와 완전한
[홍범호 기자] 정부는 13일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아이보시 대사를 초치해 면담했다.정부가 지난 2월 부임한 아이보시 대사를 초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차관은 아이보시 대사에게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결정에 항의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하고 충분한
[윤호 기자] 지난 1월 4일부터 이란 당국에 억류됐던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와 선원들이 모두 석방됐다. 외교부는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한국케미호)과 동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오늘 해제됐다"고 9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선장 및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하며, 화물 등 선박의 제반 상황도 이상이 없다.선박은 현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 20분(한국시간) 무사히 출항했다.
[홍범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 연장했다. 외교부는 올해 2월 15일까지 발령한 한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3월 17일까지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지난해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이후 한 달씩 계속 연장 중이다.외교부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홍범호 기자] 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현 동북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으로 인한 한국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했다.외교부는 14일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 한인단체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및 일본지역 공관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여진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앞으로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홍범호 기자] 이란에 억류됐던 한국 화확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원 1명이 풀려나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케미호의 한국인 선원 1명이 전날 오후 건강상 이유로 귀국했다.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달 4일 한국케미호를 나포하고 나서 37일 만에 이뤄진 첫 한국인 선원 귀국이다.한국케미호 선사 측은 현재 다른 선원들의 하선과 귀국 희망 의사 등을 확인하면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선사 측은 선박과 화물 관리 등을 위해 필수 인력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대체 인원 확보 상황에 따라 다른 선원
[홍범호 기자] 정부는 18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홍범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달 15일까지 또다시 연장했다. 외교부는 15일 "올해 1월16일까지 발령한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2월15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한 달씩 계속 연장 중이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도 일단은 다음 달 15일까지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연장될 수 있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
[홍범호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선박 억류와 관련해 외교부가 6일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이같이 준비하고 있다며 "선박 억류가 환경오염과 관련됐다는 이란 주장의 진위, 공해·영해 여부 논란, 이란 측의 한국 선박 승선 과정에서 국제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측은 "한국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했으며 사법당국이 이번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당 선사는 "일체의 오염행위가
[홍범호 기자] 주한미군 사령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19일부터 한국 내 모든 미군 기지의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를 '찰리'로 격상했다고 밝혔다.HPCON은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한다. 찰리 단계에서는 미군 기지 영외에 있는 백화점·식당·클럽·술집·사우나·헬스장 이용 등이 금지되고, 50인 이상 모임 참석도 금지된다.다만 주유소,
[홍범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달 16일까지 또다시 연장했다.외교부는 17일 "12월 17일까지 발령한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으며, 이번 주의보는 별도 연장조치 없는 한 2021년 1월16일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한 달씩 계속 연장 중이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도 일단은 다음 달 16일까지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연장될 수 있다.특별여
[홍범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등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7일까지 또다시 연장했다.외교부는 17일 "11월 17일까지 발령한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12월 17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한 달씩 계속 연장 중이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도 일단은 다음 달 17일까지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연장될 수 있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
[홍범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등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7일까지 또다시 연장했다.외교부는 16일 "10월 18일까지 발령한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11월 17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한 달씩 계속 연장 중이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도 일단은 다음 달 17일까지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연장될 수 있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
[홍범호 기자]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8일까지 또다시 연장했다.외교부는 18일 "9월 19일부터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한 달씩 계속 연장 중이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도 일단은 10월 18일까지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외교부는
[홍범호 기자] 서부 아프리카 해상 피랍사건 두 달 만에 가나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28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에 또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온라인 매체 '드라이어드 글로벌'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8시 4분께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참치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어선 500t급 'AP703'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이 어선에는 가나 현지 선원 48명과 한국인 선원 2명이 승선한
[홍범호 기자]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인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한국 외교관이 17일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외교가에 따르면 외교관 A씨는 이날 현 근무지인 필리핀에서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가 지난 3일 "여러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한 인사 조치"로 즉각 귀임을 지시한 지 14일 만이다.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이사 준비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이날까지 귀국을 허용했다.A씨는 현재 무보직 상태로 본부 근무 발령을 받았으며, 일단 방역 규정에 따라 2주 자가격리를 할
[홍범호 기자] 지난 6월 24일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5명이 석방됐다.외교부는 지난달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불상의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되었던 국민 5명이 피랍 32일째인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50분께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 석방됐다고 25일 밝혔다.함께 피랍됐던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동시에 석방됐으며, 한국대사관이 그를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대사관 측에 안전하게 인계했다.석방된 국민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홍범호 기자]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라크에서 한국인 근로자 등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외교부 당국자는 17일 "이라크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정부 전세기 투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투입이 확정되면 이르면 다음 주에 이라크에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전세기를 통한 교민 수송 방안, 영공 통과 등을 위해 이라크 당국과 협의 중이며, 국내 유관부처 및 이라크에 체류 중인 한국인 근로자 소속 기업과도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