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작년 세종, 서울, 부산 순으로 전국 땅값이 4.58% 올라 2006년(5.61%)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국토교통부는 작년 한해 전국 지가 상승률은 4.58%로 전년(3.88%) 대비 0.70%포인트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월별 지가 상승률은 4월 0.33%에서 10월 0.46%까지 6개월 연속 높아졌으나 9·13 부동산 대책과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11월 0.42%로 내려앉은 뒤 12월에는 0.34%로 더 떨어졌다.수도권은 땅값 상승폭이 전년 3.82%에서 5.14%로 확대됐으나 지방은 상승
[윤수지 기자] 한국의 가계부채가 규모와 증가속도에서 모두 주요국 가운데 모두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21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에 근접해 분석대상 28개국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한국보다 이 비율이 높은 국가는 120%를 넘는 호주와 100%가량으로 한국과 비슷한 캐나다뿐이다. 지난 5년간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포인트가량 상승해 중국(18%)에 이어 2번째로 가파르게 올랐다.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윤수지 기자] 최근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자연 치즈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등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국내 목장형 유가공 농가 중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17개 업체의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과 보존료 등의 검출 시험을 한 결과, 2개(11.8%)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제품별로는 농업회사법인 은아목장의 'EUNA's TREZZA CHEESE'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은아목장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한계허용기준(100 CFU/g)의
[윤수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3개월 만에 성장 전망치를 또 내려 잡았다.IMF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5%를 전망했다.앞서 IMF는 올해 성장 전망치를 3.9%(지난해 7월)에서 3.7%(지난해 10월)로 한차례 하향 조정한데 이어 석 달 만에 0.2%포인트 넞춘 것이다.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다.IMF는 "미·중 무역갈등의 긴장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경
“2019 Let’s Play Basketball with Hankibum(한기범과 함께 농구합시다)”[윤수지 기자] 한기범농구교실(한기범단장)과 이태원BB타운(김황현대표) 이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한기범농구교실은 다음달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에 출국하여 마닐라와 클락에서 “2019 Let’s Play Basketball with Hankibum(한기범과 함께 농구합시다)” 재능기부 농구클리닉을 갖는다. 이에 이태원BB타운 김황현대표님 필요한 용품을 후원하며 재능기부봉사자들이 보다 많은 곳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
[윤수지 기자] 앞으로는 차량 외장부품의 가벼운 차량 접촉사고 시 새 부품 교체 대신 복원수리비만 지급된다.교통사고 시 중고차 가격 하락을 자동차 보험금으로 보상해 주는 대상이 출고된 지 2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확대된다.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21일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약관 개선을 추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 등을 통해 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경미한 외장부품 손상의 보상기준이 바뀐다.범퍼를 제외한 외장부품은 가벼운 차량 접촉사고에도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관행을 막기
[윤수지 기자] 같은 수도권이라고 해도 경기 북부권역의 '생활교통비용'이 남부권역보다 2배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국토정책 브리프-빅데이터로 살펴본 우리 동네 생활교통비용'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인접한 경기 남부권역의 생활교통비용은 월 20만원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비슷하게 서울과 인접한 경기 북부권역과 기타 경기 남부권역은 그 두배인 월 40만원으로 산출됐다. 생활교통비용은 연구원이 경기도 560개 읍면동 시민들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윤수지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응해 석탄화력발전을 제한하는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석탄보다 미세먼지를 덜 배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먼저 돌리도록 발전소 가동 순서를 정할 때 환경비용까지 고려하는 '환경급전(給電)'을 올해 본격 시행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올해 수립할 예정인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 같은 미세먼지 추가 감축 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선 미세먼지가 많은 날 석탄발전기 출력을 최대 성능의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 발동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지금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윤수지 기자] 반도체와 선박 수출 감소 영향으로 새해 첫 달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5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반도체 수출 감소, 지난해 대규모 해양생산설비 수출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는 것이 관세청의 분석이다.조업일수(14.5일)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7천만 달러로 1년 전(15.5일·19억4천만달러)보다 8.7% 줄었다.1∼20일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1월 한 달 수출도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줄어들 가능성이
[윤수지 기자]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가운데 1명 정도만 졸업 전에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의 졸업 예정자 1천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규직에 취업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1.0%에 불과했다."인턴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밝힌 대학생도 10.0%에 그쳤으며, 나머지 79.0%는 "아직 취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졸업 전 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지난 2016년 1월 조사 때(16.9%)보다 5.9%포인트
[윤수지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지난 1년 사이 품목에 따라 최대 13.1%까지 오른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1년 전인 2017년 12월의 가격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소비자원의 이번 분석은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4개 품목을 제외한 26개 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17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어묵이 13.1%로 가장 가파른
[윤수지 기자] 국내 대기업과의 외환파생상품 가격을 담합한 외국계 은행에게 억대 과징금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JP모간체이스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도이치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억9천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은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7차례에 걸쳐 거래금액 총액 약 6천112억원 규모의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하며 고객인 대기업에 제시할 수수료 수준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외환파생상품은 외환거래를 할 때 환율
[윤수지 기자] 지난해 주류 소비자들의 음주 빈도는 전년과 비슷했으나 한 번에 마시는 양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만 19~59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2018년 주류소비 트렌드 조사'를 실시해 20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소비자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8.8일로 전년과 같았으나 한 번 음주 시 평균 음주량은 6.3잔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음주 빈도가 1~4일이라는 답은 30.5%, 5~8일은 29.7%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이어 9~16일이 2
[윤수지 기자] 지난해 주가 하락으로 국민연금이 보유한 10대 그룹 상장사 주식 가치가 14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재벌닷컴이 국민연금이 공시한 상장사 주식 보유 현황을 집계한 결과, 국민연금의 작년 말 현재 10대 그룹 상장사 지분율은 1년 전인 2017년 말(6.62%)보다 1.14%포인트 상승한 평균 7.76%였다.이 기간 국민연금의 삼성그룹 상장사 지분은 6.47%에서 8.80%로 늘어 10대 그룹 중 지분율 상승 폭이 가장 컸다.농협그룹(7.97%→9.59%), 현대차그룹(7.04%→7.7
[윤수지 기자] 지난해에 지급한 실업급여액이 6조7천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20일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지난 한 해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6조6천884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조4천459억원 늘어난 것으로 잠정(이하 동일) 집계됐다.당국은 부정하게 타간 실업급여를 자진신고·수사 등으로 확인해 회수하기 때문에 실업급여 지급액 확정치는 약간 변동될 수 있다.고용보험과 실업급여 확대 과정에 비춰보면 통계를 공개한 2008년 이후 작년 지급액이 제도 도입 후 가장 많았다. 당국은
[윤수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이 1천146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보다 8.0% 늘어난 1천146억 달러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중소기업 수출액이 1천억 달러를 넘었던 해는 1천61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7년과 2014년(1천33억 달러), 2012년(1천29억 달러) 등이다.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에 따른 관련 장비와 한류 영향에 따른 화장품 등의 소비재 수출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총 수
[윤수지 기자] 지난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직장인이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은 세금은 평균 28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7년 귀속 결정세액이 있는 연말정산 환급 근로자 중 총급여(과세대상 근로소득)가 1억원이 넘는 직장인은 41만2천명이었다.이들의 환급액은 1조1천620억원으로, 1인당 평균으로 계산하면 281만7천원이었다. 이 가운데 총급여가 5억원을 초과하는 직장인 5천818명의 평균 환급액은 1천898만원이었고, 총급여가 10억원을 넘는 직장인은 평균 4천111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았다.지난해
[윤수지 기자]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로 돌아서면서 연 3%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이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중 연 3.0%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10.9%로 나타났다.이는 1년 전(20.7%)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고, 2년 전 같은 달(44.4%)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2014년 중반만 해도 찾아보기 어려웠던 금리 3% 미만 대출은 기준금리가 점차 떨어지며 2015년 이후 흔해졌다.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윤수지 기자] 작년 서울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전년보다 두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일반공급된 분양단지는 6천149가구, 총 청약자 수는 18만7천807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30.54대 1이다.2017년 서울지역 평균 경쟁률 12.94대 1(1순위 경쟁률 12.86대 1)과 비교하면 2.4배 높은 수준이다.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단지는 8월 노원구 상계동에서 분양한 '노원꿈에그린'으로 60가구(일반공급 기준) 모집에 5천877명이 청약해
[윤수지 기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로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3%(1.73달러) 뛴 53.8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5시 30분 현재 배럴당 2.26%(1.38달러) 오른 62.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번 한주 약 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