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미국 국무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을 18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20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Tier 3) 국가로 분류했다. 이로써 북한은 2003년부터 매년 최저 등급 국가로 지목됐다.3등급은 국가 인신매매 감시 및 단속 수준 1∼3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최악의 단계로,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갖추지 못하는 나라로 평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국무부는
[윤호 기자] 24일(현지시간)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25일 온라인 매체 '드라이어드 글로벌'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40분께(현지시간·한국시간 25일 0시40분)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약 111km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994t급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가나 국적인 이 어선에는 모두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스피드보트를 타고 접근해 배에 올라탄 무장 세력은 한국 선원 5명과 가나 국적
[윤호 기자] 일본 수도 도쿄에서 24일 5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도쿄도는 이날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이라고 발표했다.도쿄 지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은 것은 긴급사태가 해제된 지난달 25일 이후 추가된 하루 확진자 중 최다 수치다. 또 긴급사태 발효 기간인 지난달 5일 이후로 처음이다.교도통신은 이날 확진자 중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에 대한 집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이날까지 도쿄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천8
[윤호 기자]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지역에서 23일 오전 10시 29분께(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대피 과정에서 교민 1명도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의 위치는 오악사카주 크루세시타에서 남서쪽으로 38.3㎞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6.3㎞로 비교적 얕다.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4로 수정했으며, 멕시코 지진당국은 규모 7.5로 발표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후 3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인근 과테말라에서
[윤호 기자]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너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2천명에게는 소량의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뒤 이를 투약받지 않은 4천명의 환자와 비교했다.시험 결과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환자의 사망 위험
[윤호 기자]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자체 집계치를 토대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만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이날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던 로이터는 반나절 만에 이를 정정했다.미국이 약 200만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가량이고 남미가 16%를 차지해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 4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미국이 4분의 1가량이고 남미의 사망자도 급속히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로이터는 "코로나19와 연관된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한때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했던 중국과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는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리비아, 이라크, 우간다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로 예정돼 있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9월께로 연기하고 이때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을 방문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G7 형식은 매우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면서 비(非) G7인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트럼프
[윤호 기자] 미국 법무부가 25억 달러(한화 3조1천억원) 규모의 돈세탁에 관여한 30여명의 북한인과 중국인을 무더기 기소했다.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250여개의 유령 회사와 북한의 대표적 외환은행인 조선무역은행(FTB)의 비밀 지점을 전 세계에 세워 25억 달러 규모의 돈세탁에 관여한 혐의로 북한 국적 28명과 중국 국적 5명을 기소했다.법무부는 이들이 세계 각지에서 조선무역은행의 대리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세탁된 자금은 조선무역은행으로 흘러들어갔으며
[윤호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훌륭한 경제를 갖기 원한다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열어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비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핵 능력 강화에 대해 언급한 것이 무슨 신호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임산부 태반에서 태아에게 가는 혈류를 손상시킬 수 있 는 '상처'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 여성병원에서 3월 18일∼5월 5일 출산한 여성 16명 모두의 태반에서 상처 흔적이 발견됐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 16명 중 15명은 건강한 아이를 순산했고 1명은 유산했다.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산모 80%의 태반에서는 태아에게 가는 혈류를 손상할 수
[윤호 기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초고속 개발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AFP통신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신 개발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할 수 있다면 연말까지 그것(백신)을 얻기를 바란다. 아마 그 이전일지도 모른다"며 "이는 위험성이 있고 비싸지만 우리는 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대로 한다면 우리는 수년을 절약할 것"이라고 강
[윤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보건 종사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소아 괴질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럽과 북미에서 적은 수의 어린이가 가와사키병과 독성 쇼크 증후군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 다계통 염증성 질환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면서 "초기 보고들은 이 질환이 코로나19와
[윤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8일(현지시간) 유럽대학연구소(EUI)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많은 국가의 최근 경제활동 지표가 이미 비관적인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인 3% 역성장으로 가는 추산치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글로벌 경기 부진의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에 따른 전반적인 경제활동 마비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윤호 기자]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9명이 중독돼 사망했다고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9명이 숨지고 300명이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NDTV는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전했다.이 공장은 폴리스타이렌(PS) 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스타이렌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AFP통신은 "200명에서 500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
[윤호 기자] 아프리카 서부 가봉 수도 리브르빌 인근 해역에서 3일(현지시간) 어선 2척이 납치세력의 공격을 받아 한국인 1명 등 선원 6명이 납치됐다고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가봉 당국과 가까운 한 소식통을 인용해 "해적이 인도네시아인 3명, 세네갈인 2명, 한국인 1명을 납치했다"고 말했다.6일 외교부에 따르면, 3일 새벽 4시 40분께 서아프리카 가봉 리브르빌 인근 산타 클라라 연안에서 새우 잡이 조업 중이던 세네갈 선적 아메르지(Amerger) 2호와 7호 등 선박 2척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납치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윤호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5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양 순안국제공항 인근 '신리'라는 곳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확장과 관련한 것이 거의 분명한 새로운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분단을 넘어'는 이날 웹사이트에 게시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시설 중 천장 고도가 높은 건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을 수용할 만큼 충분히 크다고 밝혔다.또 지금까
[윤호 기자] 최근 미국에서 식중독으로 인해 사망 사고를 일으켰던 한국산 팽이버섯에서 식중독균이 또 검출됐다.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유통업체인 H&C푸드가 한국에서 수입한 팽이버섯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을 발견해 해당 제품을 리콜했다.리스테리아균은 발열, 근육통, 두통, 균형감각 상실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노년층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H&C푸드에 대해 별도 검사 없이 수입 거절이 가능한 수입경보를 발령했다.한국산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것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설에 더해 사망설까지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한 모습을 드러내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순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는 장면, 간부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행사에 많은 군중이 참석한 모습을 상공에서 찍은 장면 등 3개의 사진을 올린 다른 이의 트윗
[윤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은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렘데시비르는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와 나와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FDA는 이날 성명에서 렘데시비르가 호흡 장애로 인공호흡기 등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를 위해 특별히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