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최종 재가했다.이도윤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임명동의안을 이날 오전 재가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전임 박정화·조재연 전 대법관이 전날 임기 종료로 퇴임한 만큼 신임 대법관 2명은 곧바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범호 기자] 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3시 30분께부터 오전 3시 46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이에 대한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전 3시 35분과 오전 3시 48분께 각각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며 "모두 일본
[홍범호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같이 선포하며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특별재난지역 13곳은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내부유보금 사용 요청에 서울시는 대답 없어-퇴사한 전산직원 충원 못해 보안 문제 심각-촉탁계약직 대상자들은 부당해고 주장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이 9월이면 예산 부족 현상이 일어나 인건비 등의 지급이 어려워질 전망이다.예산 담당자의 추계에 의하면 8월까지의 보유액 10억원과 9월 예상 수입액 8억원을 합해도(18억원) 9월에 지출해야 할 인건비와 운영비 등 19억원에 미치지 못해 예산 부족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이의 타개를 위해 서사원은 서울시에 전년도 미집행으로 이월된 내부유보금 42억원의 사용 승인을
[정우현 기자]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1천300억원 넘는 돈을 지급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의 해석·정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불복 이유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상의 '관할 위반'을 들었다. PCA가 재판할 권한이 없는 사건을 판정했다는 주장이다.법무부에 따르면 한미 FTA 규정상 ISDS 사건의 관할이 인정되려면 ▲ 정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경북 예천 산사태 현장 방문을 언급하며 "그동안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종류의 산사태였다. 저 역시 이런 산의 붕괴는 처음 봤다"며 "
[유성연 기자] 영아 살해·유기범에 대한 처벌을 일반 살인·유기죄 수준으로 강화하는 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개정안은 영아살해죄 및 영아유기죄를 폐지해 앞으로 영아 살해·유기에 대해 각각 일반 살인죄·유기죄 처벌 규정을 적용받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영아살해죄·영아유기죄 관련 규정은 6·25 직후인 1953년 9월 형법이 제정될 당시 처음 만들어졌다.당시에는 각종 질병 등으로 일찍 사망하는 영아가 많아 출생신고도 늦
[홍범호 기자] 병무청은 직업훈련 기관에 재학 중인 동원훈련 입영대상자가 훈련을 연기할 수 있는 횟수를 대상 기간 중 2회로 제한한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은 기술분야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직업훈련 기관에서 3개월 이상 과정에 재학할 때만 입영을 연기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1개월 이상 과정에 재학하고 있어도 연기 신청을 할 수 있게 기준을 일부 완화했다.이에 따라 1개월 이상 과정의 직업훈련에 재학 중이라면 동원훈련 입영일자 5일 전까지 연기신청서와 재학(원) 증명서, 출석 여부 확인 서류를 준비해 관할 지방병무청에 온라인이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순방 귀국 직후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연이은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고와 관련해 관계부처에 신속한 주민 대피와 구조를 긴급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속되는 폭우로 경북과 충청지역에서 산사태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산림청장,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산사태 가능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이들 기관에 "현재 진행 중인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오늘 아침 제
[김태일 기자]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현지 학생들과 만나 "한국의 정치인이나 폴란드의 정치인이나 다 정치 하는 이유는 세상을 지금보다 미래가 더 낫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정치는 미래세대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립 바르샤바 대학 한국학 전공생을 비롯한 폴란드 청년 100여명이 참여했다.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폴란드는 쇼팽과 마리 퀴리를 배출한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14일간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해 산사태·붕괴사고 위험지역과 침수 위험 저지대를 다시 점검하고 주민 사전대피 조치를 진행하라고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충청권, 수도권 남부, 전북 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지자체는 산사태 및 붕괴 사고 위험지역의 통행을 제한하고 지역주민 사전대피 등 조치를 긴급 실시하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어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저지대 침수 지역이 증가하고 하천 범람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재건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로 전후 복구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함께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이자 물류 요충지인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한국에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한국은 지난 20년간 폴란드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라고
[김태일 기자]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만찬,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폴란드의 정치 형태는 대통령제가 가미된 의원내각제로서 국가 원수인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하며, 실질적 국정운영은 하원 다수당에서 선출된 총리가 수행한다.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만찬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방산, 원전뿐만 아니라 전기차, IT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복합
[홍범호 기자] 정부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노동당 선전선동부장을 독자제재 명단으로 지정했다.외교부는 14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핵·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3개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정경택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부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전·현직 고위관리로서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해 모든 공직자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호우 대처 상황 점검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 17개 시도 관계자가 참여했다.한 총리는 특히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
[홍범호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3일 전국적인 호우특보 발령에 따라 국방부와 각 군에 대응조치를 점검하고 긴급 지원체계 구축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전국적인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취약지역 점검, 대응체계 사전 점검 등을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며 "국민 구조와 진료 지원, 피해 복구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사전에 긴밀히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이어 "국민을
[홍범호 기자] 감사원이 지난달 30일 감사위원회 회의에서 확정한 올해 하반기 감사계획을 13일 공개했다.하반기 감사 계획에는 기관 정기감사와 성과·특정사안감사 등 총 55건이 포함됐다.경찰청, 환경부, 병무청, 해군본부 등 중앙행정기관 7곳이 하반기 정기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경기교육청, 전라남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서울 관악구·종로구 등이 하반기에 정기감사를 받는다.공공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공항공사을 대상으로 감사를 들어간다.성과·특정사안감사로는 '국가채무 관리실태', '국세 체납 등 징세 관
[유성연 기자] 이달 말부터 일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이 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제복을 입은 승객'에게 먼저 배정된다. 승객이 비행 중인 여객기 비상문을 연 '아시아나 개문 비행'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함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이나 항공사 승무원 직원 등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31일부터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적용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다태아(다둥이) 임산부에게 지급하는 임신·출산 바우처 금액을 100만원으로 늘리고, 다둥이 배우자 출산휴가도 연장하겠다고 13일 밝혔다.난임 시술비는 소득기준과 관계 없이 지원하고, 고위험 임산부·미숙아 등에 대해서도 소득과 상관 없이 보편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 당정협의회'후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임신·출산·양육제도는 단태아 중심으로 설계돼있었으나, 최근 난임부부가 증가하고 다둥이 출산이 늘어나는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