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11년 전 한 여성을 죽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쯤 오모(41)씨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있는 서신지구대 건물에 들어섰다.오씨는 이어 경찰들을 향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 당시 오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현장에서 오씨를 붙잡은 경찰은 그가 2004년 3월, 대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라는 것을 밝혀냈다.오씨는 교도소 동기의 부탁으로 이모(당시 33세·여)를 찾아가 돈을 받으려 했으나 거절당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취중 소란을 피우던 20대 이종격투기 선수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격투기 기술'로 폭행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2단독 조찬영 판사는 10일 경찰관을 폭행해 부상을 입힌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기소된 A(28)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종격투기 선수인 A씨는 지난 2월 6일 밤 광주 광산구 한 편의점 앞에서 "행인들을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32)씨가 인적사항을 묻자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씨의 다리를 걸어 바닥에 넘
[온라인 뉴스팀]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섬 주민 24명이 지역에 사는 30년 경력의 60대 여성 보험설계사로부터 10억대 보험사기 피해를 입었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0일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높은 이자를 받게 해준다고 속여 주민들로부터 보험금을 받아 챙긴 A(61·여)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보험회사의 보험에 가입하면 8.4%의 높은 이자를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주민 B(81)씨 등 24명으로부터 15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잠자던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귀화 베트남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영욱) 심리로 열린 김모(27·여)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은 "피고인 행한 범죄의 결과가 중한데다 피해자 유족에게 큰 슬픔과 충격을 안겨줘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앞서 이 사건 공소장 제출과 함께 김씨가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점과 조현병(정신분열)으로 인
[온라인 뉴스팀] 9일 오후 5시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빌라 옥상 막사에서 20여명의 사람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이날 발견된 사람의 유골은 빌라 집 수리중 인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빌라 공사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아내의 불륜남으로 의심해 5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모(43·중국국적)씨가 9일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부인의 내연남으로 의심한 50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남모씨를 9일 붙잡아 조사 중이다.남씨는 이날 0시30분께 성남 중원구 성남동 자기집에서 부인 A(39·중국국적)씨와 함께 있던 부인의 직장동료 B(53)씨를 부엌에 있는 흉기로 배 부위를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남씨는 범행 후 "사람을 찔렀다"고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됐으며 경찰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지하철역에서 몰래 여성들을 촬영한 대형 교회 목사가 불구속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서울의 한 대형 교회 목사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앞에 선 여성들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서울 강남지역의 한 유명 교회 목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현장을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
[온라인 뉴스팀] 여든을 바라보는 남성이 자신의 40대 여자친구를 의심해 길거리에서 폭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8일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의심해 여자 친구를 때린 추모씨(7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추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전북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 앞에서 전화를 하고 있던 A씨(45·여)를 발견하고 들고 있던 등산용 스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추씨는 A씨가 전화 통화하는 것을 발견한 뒤 “바람을 피운다”고 소리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뉴스팀] 서울 노원경찰서는 동료 부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영등포경찰서 소속 A경장은 지난달 10일 경찰 동기들과 함께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 모여 술을 마신 뒤 동기의 부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측은 대질조사를 실시했지만 피해자와 A경장의 진술이 엇갈리고 증거 또한 불충분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불기소이기 때문에 상급 부서에서 지침이 내려올 때까지 따로 A경장에게 조치를 하는 것은 없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어버이날인 8일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안산 단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자택에서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 권모(58)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권씨의 동생(56)은 이날 생일을 맞은 권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자 집을 찾았다가 부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권씨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빈소는 경기도 시흥에 있는 시화병원 장
[온라인 뉴스팀] 동호회 회원이 휘두른 배드민턴 채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50대 남성이 숨졌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같은 동호회 회원과 다투다 배드민턴 채에 머리를 맞아 청주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54)가 숨졌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20분께 청원구 오창읍의 한 다목적체육관에서 같은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B(46)씨가 휘두른 라켓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지난 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체육관 사용문제로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앞서 B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재산분배 불만으로 흉기를 들고 어머니를 찾아가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광명경찰서는 8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김모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 10분경 광명시에 있는 단독주택 3층 어머니(71)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소화기로 현관문을 부수며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김씨는 오후 7시 20분쯤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택시를 타고 어머니 집으로 가면서 흥분한 상태에서 “어머니를 살해하겠다”고 택시기사에게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법무부 소속 공무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법무부 산하 기관의 간부 공무원인 김모(59)씨와 팀원 2명 등 3명을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공동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7일 밤 10시 10분쯤 청주시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A(50)씨를 마구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쥐약을 비타민으로 알고 섭취한 부부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8일 전북 고창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7시30분께 고창군 대산면 연동리에서 정모(71)씨와 부인 송모(66·여)씨가 집안에 있는 쥐약을 먹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쥐약을 비타민으로 잘못 알고 섭취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위세척 등의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만난 20세 여성을 6개월간 감금해 400여차례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가로챈 20대 남성과 이를 도운 10대 동거녀가 붙잡혔다.8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모(23)씨를 구속하고 애인 문모(1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의 경우 죄질은 무겁지만 임신상태를 고려해 불구속했다.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시흥시 소재 자신의 빌라에서 A(20·여)씨를 감금한 채 올 3월까지 40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수 남성으로부터 받은 5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밥솥의 취사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10대 남매를 학대한 계모에게 징역형과 아울러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5단독(판사 정성호)은 아동복지법위반죄와 상해죄, 폭행죄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밥솥의 취사버튼을 누르지 않아 밥이 되지 않았다"며 10살 난 의붓딸을 혼내다 남편과 부부싸움을 했다. 이후 남편이 없는 사이 손바닥과 플라스틱 봉으로 의붓딸을 30분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성관계 도중 동거녀가 무심결에 다른 남자 이름을 부른 것에 화를 참지 못하고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항소심도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7일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임모 씨(39)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이같이 선고했다.피고인은 1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반면 검찰 측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각각 항소 한 바 있다.임 씨는 작년 6월 24일 대구 중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동거녀 A씨와 성관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현직 부장판사의 남편이 상습 사기혐의로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서울 방배경찰서는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동문 선후배들에게 여러 차례 투자금을 받아 이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임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임 씨가 동문 선후배 3명에게 일본에 생활용품을 납품하는 사업에 투자하고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2012년부터 2년 동안 6억 5천만 원을 투자금으로 받아 이 가운데 1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임 씨가 피해자들을 속일 때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친손자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 할머니가 징역형을 받았다.전주지방검찰청은 7일 친손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아동학대치사)로 기소된 박모(49)씨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하고, 수강명령 100시간을 청구했다.박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남편이 사망한 후 30세 때부터 혼자 힘으로 자식을 키우며 열심히 생활해 온 점,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물건을 훔친 손자를 바르게 키우고자 한 게 과한 나머지 범행에 이른 점, 피고인이 직접 자수하고 범행을 자백한 점, 깊이 반성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중국인 남성 관광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양천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왕모(33·여)씨와 왕모(2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중국동포 우모(32·여)씨 등 성매매 여성 3명과 매수한 중국인 남성 상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중국 국적 내연 관계인 왕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10여개월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3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중국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한국 현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