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치료제 중 하나로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미 보건당국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다.미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지난 5월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지 5개월 만이다.이로써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
[윤호 기자] 지난 8월 28일 서부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들에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석방됐다. 이들이 석방된 건 피랍 50일 만이다.선원들이 소속돼 있는 회사 관계자는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금 전 선원들이 석방됐다"면서 "현재 나이지리아에 있다"고 말했다.선원들의 정확한 건강 상태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8월 28일 오전 8시 4분께 한국인 선원 2명과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승선한 가나 국적 어선 500t급 'AP703'호는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
[윤호 기자] 2020년 노벨 물리학상은 영국의 로저 펜로즈(89), 독일 라인하르트 겐첼(68), 미국 앤드리아 게즈(55) 등 3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블랙홀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앤드리아 게즈는 2018년 수상자인 도나 스트리클런드에 이어 네번째 여성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다.올해까지 상을 받은 사람은 총 2020년까지 216명이며, 이중 여성은 4명이다.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천만원)가 주어진다. 공동 수상이면 이를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지난 2일을 전후로 백악관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매커내니 대변인과 함께 일하는 채드 길마틴, 캐롤라인 레빗 등 대변인실 직원 2명도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을 받았다고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가 밝혔다.콘리 주치의는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에게 보낸 문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저녁 합병증 없이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도즈)을 끝마쳤다"면서 "확진 이후 점차 호전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콘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열이 없고, 산소 공급도 받지 않는 상태"라면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오는 7일 방한이 연기됐다.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도쿄를 4∼6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도쿄에서 예정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10월에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현재 개발 중인 항체약물을 투약받고 있다고 백악관 측이 밝혔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주로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콘리 주치의는 "대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FLOTUS(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와 내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한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윗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 후 나와 멜라니아는 관저에 격리됐으며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면서 "우리의 기분은 괜찮다
[윤호 기자]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주요 갱도로 이어지는 도로와 다리 등이 올해 잇따른 태풍으로 심각하게 파손되거나 유실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 38노스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38노스는 지난 17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을 토대로 핵실험장 주변에 흐르는 하천이 불어난 물로 바닥이 심하게 파이고 하천 폭이 넓어졌다면서 이로 인해 핵실험장 내 도로와 다리 등이 파손돼 차량 접근로가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이에 따라 복구가 이뤄지지 않는 한 핵실험장 갱도로의 차량 접근은 물론 추가 핵실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이후 중단됐던 한국과 러시아 간 정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다.러시아 정부는 18일(현지시간)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27일부터 한국(서울)과 상호주의 원칙에 근거해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러시아는 이에 앞서 21일부터 카자흐스탄(누르술탄), 키르기스스탄(비슈케크), 벨라루스(민스크) 등과의 항공 운항도 재개하기로 했다.운항이 재개되면 모스크바-인천 노선은 우선 러시
[윤호 기자]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7일 오전 8시 24분(그리니치표준시 16일 오후 11시 24분 기준) 기준으로 3천만345명으로 집계됐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682만5천44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인도(511만5천893명), 브라질(441만9천83명), 러시아(107만9천519명)가 뒤를 이었고,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천504명으로 77위를 기록했다.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첫 보고 이후 1
[윤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4일 오전 5시 46분 기준(한국시간) 2천912만7천68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확진자는 31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누적 사망자는 92만7천408명으로 집계됐다.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670만4천311명), 인도(484만5천3명), 브라질(433만455명), 러시아(106만2천811명), 페루(72만2천832명), 콜롬비아(70만8천964명), 멕시코(66만3천973명), 남아프리카공화국(64만9천793명), 스페인(57만6
[윤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3일 오전 10시29분(한국시간) 현재 2천893만7천285명으로 집계됐다.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국가별 확진자는 미국이 667만6천6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475만1천788명)와 브라질(431만5천858명), 러시아(105만7천362명), 페루(72만2천832명) 등이었다.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대규모로 시행한 이래 최다인 1만561명이었다.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프랑스의 누
[윤호 기자] 미국 법무부가 2017년 북한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였던 북한 남성 등 4명을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싱턴 검찰은 북한 남성 리정철과 딸인 리유경, 말레이시아인 간치림,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의 전(前) 직원인 또 다른 북한 남성 등 4명을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북한 부녀는 2015년께부터 간치림과 공모해 유령회사를 세우고 달러화 불법 거래로 북한 측 고객의 물자 구매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
[윤호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미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다.아스트라제네카 측은 CNN에 "이것은 임상시험에서 잠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질환이 발견될 때 발생하는 통상적인 조치"라면서 임상시험 잠정 중단을 확인하고 "조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는 '인구 대국' 인도에서 6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632명을 기록했다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밝혔다. 지난 3일 8만명대로 올라선 신규 확진자 수는 불과 3일 만에 9만명대로 급증했다.인도는 이미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가 7만8천761명 발생하면서 미국이 갖고 있던 일일 세계 최다 기록을 뛰어넘었다.누적 확진자 수는 411만3천811명으로 2위 브라질(412만3천명, 이하 인도 외 월드오미터 기준)에 1만명 차로
[윤호 기자] 일본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세력이 다소 약화해 6일 오전 중으로 예고했던 태풍 특별경보 발령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남동쪽 약 150㎞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쪽으로 진행하고 있다.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를 유지하고 있다.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 섬에서는 이날 새벽 최대 순간 풍속 50.7m가 관측됐다.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의 세력이 조금 약화해
[윤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출시를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진행한 정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효과적이고 안전하지 않은 백신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도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규제 당국과 각국 정부, WHO가 확신할 때까지 백신이 대량 배치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WHO는 백신은
[윤호 기자]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10호 태풍 '하이선'의 위력에 일본 열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하이선은 4일 저녁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다이토(大東) 제도에 접근했다.일본 기상청은 오는 6일 태풍의 영향으로 오키나와와 아마미(奄美)열도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85m(시속 30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규슈(九州) 남부에선 7일 오후 6시까지 하루(24시간) 최대 8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오후 3시 현재 하이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다시 1년 더 연장했다.북한 여행금지 연장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취해진 것이다.1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관보에 게재한 공고문에서 북한 여행에 심각한 위험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를 다시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국무부는 연장 배경에 대해 "미국 시민과 미 국적자의 신체적 안전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을 나타내는 체포와 장기 구금의 심각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