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해양경찰이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줄 때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신해양 강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서구 아라서해갑문에서 열린 해양경찰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바다는 글로벌 물류 수출입의 주 통로이자 기후변화와 해양영토 갈등으로 국가간 첨예한 경쟁과 협력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바다에서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으며, 해양 사고는 조금만 대처가 늦어도 큰 위협이 된다"며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홍범호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8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제까지 방류된 오염수 총량은 1천534㎥(153만4천L), 삼중수소 배출 총량은 약 2천460억 베크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 측이 방류 이후 제공하는 데이터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방출 이후 오염수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 중"이라며 "현재까지 3㎞ 이내 정점에서 측정 결과는 검출 하한치(4.6㏃
[홍범호 기자] 한미 군 당국은 28일부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2부에 돌입했다.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부 연습은 군 단독으로 실시된다.앞서 지난 16∼18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CMX)에 이어 21∼25일 진행된 1부 연습은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이번 연습에는 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해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까지 진행하며,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가한다.지난해 창설된 주한 미우주군(SPAC
[홍범호 기자] 추석이 약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기게 된다.국민의힘은 경기 활성화 등 정무적 고려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을 건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추후 당정 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이 최종 결정되면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성연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5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에 대해 "우리 국가안보에 있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등에 대한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우리 군은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UFS)연습 간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 능력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하고 한미동맹의 위기관리
[홍범호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어제 오후 1시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의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이어 "방류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유성연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25일 스페이스X 등 글로벌 기업이 선도하는 위성통신 시장에서 국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4천7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기로 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회의직 후 기자들과 만나 위성 통신 산업 경쟁력 강화, 전주기 관리 기반 마련, 이용 관리 체계와 이용 질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미국이 세계 등록 위성의 20%를, 중국이 13%를 차지하는데 우리는 1.3%로 아주 낮은 단계
[홍범호 기자] 국무총리실은 24일 의무경찰(의경)제 부활과 관련, 경찰 인력을 현장 위주로 재배치한 후에 필요시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총리실은 이날 오후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정부는 우선 일상 공간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경찰 치안 활동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며 "이 일환으로 현재의 경찰 인력배치를 대폭 조정해 현장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경찰의 최우선 업무를 치안 활동에 주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한 총리가 어제) 담화문에서 언급한 의무경찰 재도입 검토는, 이러한 조치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쉽게 풀 수 있는 규제를 넘어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꼭 풀어야 하는 킬러 규제 혁파에 우리 모두 집중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마인드 역시 확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바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이어 "규제가 시장을 왜곡하거나 독과점을 만들어내기도 한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개시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 앞으로 30여년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 개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이어 "오로지 과학과 국제법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및 일본 정부와 협
[홍범호 기자] 북한이 지난 5월 이어 85일 만에 재시도한 2차 위성 발사가 실패했다.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은 오늘 오전 3시 50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감시했고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때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은 발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추락했으나, 이번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연합연습 3일 차인 23일 "한미동맹의 압도적 능력과 한미 장병들의 실전적 연습·훈련, 확고한 정신 무장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CP TANGO)를 찾아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브리핑룸에서 연습 상황을 보고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현직 대통령의 CP TANGO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
[홍범호 기자] 정부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일본 측이 1시간 단위로 방류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는 별도 웹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방류가 시작되면 웹사이트 가동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로 만들어지는 웹사이트에 공개되는 정보는 ▲ 이송설비·상류수조·취수구 등에 설치된 방사선 감시기 측정값 ▲ 'K4' 탱크에서 희석설비로 이송되는 오염수 유량 ▲ 해수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기준에 안 맞는 방류가 진행되면 국제적으로 제소하도록 외교부가 항상 준비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어느 한 핵종이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베크렐(농도) 기준에 안 맞으면 즉각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한 총리는 "오염수 방류 초기에는 일본 측으로부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을 것"이라며 "69개 핵종 중 39종은 (현재) 발견도 안 되는데, 69종을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이상동기 범죄' 대응과 관련해 "범죄예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제(의경)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이상동기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에서 "치안 업무를 경찰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경찰 조직을 재편해 치안 역량을 보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또 "정부는 현재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치안활동을 지속해 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기재부 1차관에는 김병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통 경제관료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규제 혁신, 수출 증진 등 산자 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방문규 후보자는 경제관료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2차관,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
[홍범호 기자] 일본이 오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함에 따라 정부가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22일 밝혔다.국무조정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오염수 방류 대응 전반' 브리핑에서 이 같은 향후 대응 계획을 공개했다.정부는 지난 7월 말부터 200개 정점(조사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박 차장은 "정부는 모니터링 범위를 우리 해역 밖으로 대폭 넓혀 방류 초기 오염수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태평양도서국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흉기 난동, 대낮 성폭행 등 최근 잇따른 흉악범죄 예방과 처벌을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을 추진한다. '묻지마 범죄' 피해자 치료비는 5천만원을 넘어 전액 지원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자해나 범죄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당정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묻지마 흉악범죄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를 통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우선 당정은 흉악범에 대한 교정을 강화하기 위해 흉악범만 전담하는 교도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며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한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하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신장하는 데 앞장서 온 신망 있는 법관"이라며 "주요 법원 기관장을
[홍범호 기자] 정부는 일본이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함에 따라 해수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를 늘리는 등 보다 강화된 방사능 관리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부터 국내 위판 물량의 80%를 차지하는 43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신속검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산물이 유통되기 전에 검사를 완료하기 위한 것으로, 검사 결과는 1시간 30분∼2시간 뒤 위판장 관리자에게 통보된다.수입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조만간 2차 고강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