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선 감독이 이끄는 아라유소년야구단(인천광역시 서구)이 제3회 고창선운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연식 꿈나무부와 새싹부 동반 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지난 11월27일 막을 내린 제3회 고창선운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42개팀 550여명이 참가해서 연식부, 경식부 2개부로 나누어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대회기간 중 특별 퍼포먼스로 심덕섭 고창군수의 시타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의 시구로 결승전의 개막을 알렸다.아라유소년야구단 권문선 감독은 "선수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동반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
[윤수지 기자] 정부가 반도체 패키징처럼 우리나라 주력 산업 가치사슬상 취약점이 되는 '초격차 급소 기술' 80개를 최대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산업 연구개발(R&D)을 외국 기관에 개방한다.또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 기술' 100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나아가 정부는 10년 이후 한국의 주력 산업을 대체할 10대 '게임 체인저 기술' 발굴을 위한 연구도 해외에 문호를 열기로 하는 등 '도전·개방'에 초점을 맞춘 새 산업 연구개발(R&D) 방향을 제시했다.산업
[윤수지 기자] 앞으로 3천만원이 넘는 국유재산을 매입하면 최대 5년까지 분할해서 낼 수 있다.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발표한 내년도 국유재산 정책 방향에 포함된 정책과제를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오는 12일 공포된다.국유재산을 매입하려는 경우 현재는 매매대금 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3년까지 분할납부를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3천만원을 초과하면 최대 5년까지 허용된다.지방자치단체가 공용·공공용 목적으로 국유재산을 매입하는 경우에도 현행 5년까지 분할납부가
[윤수지 기자] 지난달 미국 달러 약세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70억8천만달러(약 544조원)로, 10월 말(4천128억7천만달러)보다 42억1천만달러 증가했다.한은 관계자는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늘었고, 운용 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화 지수가 약 3.2% 평가 절하(가치 하락)되면서,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 규모가 커졌다
[윤수지 기자] 금융당국이 '이상 외화송금'과 관련해 5대 은행을 상대로 영업정지가 포함된 9억원에 육박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우리은행이 3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외국환 지급 신규 업무) 6개월과 과징금 3억1천만원을 부과받았다.신한은행은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6개월과 과징금 1억8천만원을 부과받았다.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각각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6개월의 제재가 확
[윤수지 기자]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수출도 살아나면서 올해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직전 분기보다 0.6% 성장했다.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26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다.분기별 성장률은 올해 1분기 0.3%, 2분기 0.6%에 이어 세 분기 연속으로 0%대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나눠보면, 설비투자를 제외한 대부분 항목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민간소비는 음식숙박과 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3
[윤수지 기자]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올해 6~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이 8월(3.4%)·9월(3.7%)·10월(3.8%)에 이어 4개월째 3%대에 머문 셈이다.전월 대비로는 0.6% 떨어지면서 작년 11월(-0.1%) 이후로 1년 만에 하락 반전했다.석유류가 1년 전보다 5.1%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p) 떨어뜨렸다.유종별로는
[윤수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지만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11월 수출은 품목·지역별로 고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11월 수출은 작년보다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며 "대내외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은 만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윤수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큰 틀에서 평균적인 흐름이 꺾였다"며 "대출 축소 또는 규제, 고금리가 당분간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하방 요인이 크다"고 진단했다.원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10월 특례보금자리론이 부분적으로 마감되고 내년 1월에 또 마감되는 부분이 있어 전체적으로 대출이 제한되는 것이기에 (집값이 10월까지는 부분적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였으나) 큰 틀의 평균적 흐름은 꺾였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원 장관은 "건자재와 건
[윤수지 기자] 중국 당국이 최근 한국에 대한 산업용 요소 통관을 돌연 보류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특정국을 압박하려는 정치적 의도는 없어보인다"며 자국 내 요소 수급을 우선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중국 내부의 요소 수급 불안이 길어질 경우 그 여파가 국내에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공공비축 확대, 수입 다변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요소수 통관 지연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여러 요로를 거쳐 확인한 결과, 정치적 배경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
[윤수지 기자] 국세 수입 부족에 올해 지방으로 내려갈 보통교부세가 당초 예정분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7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는 정리추경 기준으로 최종예산안 기준 57조1천억원이었다.정리추경은 사업 변경, 집행 실적, 세입 등에 따라 예산을 조정하는 마무리 예산 편성을 말한다.최종예산안 기준 보통교부세는 당초 행정안전부에서 보내기로 한 보통교부세 66조1천억원보다 13.7%(9조원) 적은 수준이다.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하면
[윤수지 기자] 올해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 1천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여기에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1년 넘게 평균 5%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연체율도 높아지면서 올해 중소기업 파산 신청 건수는 역대 최대로 늘어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998조원으로 전달 말보다 3조8천억원 증가했다.아직 11월 말 수치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증가세를 고려하면 1천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했
[윤수지 기자] 저축은행 상위 5개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이 7%까지 치솟으며 1년 만에 3배로 급등했다.4일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들 5개사의 9월 말 부동산 PF 연체율은 6.92%로 지난해 동기(2.4%)보다 4.52%포인트(p) 상승했다.같은 기간 5개사의 부동산 PF 연체액은 173억원에서 576억원으로 증가했고 부동산 PF 신용공여액은 2조9천423억원에서 2조8천307억원으로 줄었다.저축은행별로 보면 3분기 OK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이 9.
[윤수지 기자] 고금리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10월까지 신용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금융공공기관이 차주 대신 빚을 갚는 대위변제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 및 보증사업을 수행하는 13개 금융공공기관·금융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증기관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위변제액은 10조1천529억원으로, 작년 연간 합산 대위변제액(5조8천297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올해 말까지 합하면 연간 대위변제액은 작년의 2배에 육박할 것으로
[윤수지 기자] 법정 정년(60세)을 훌쩍 넘긴 65∼79세 고령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브리프 '고령 인구의 경제활동과 노후 준비'에 따르면 지난 5월 이뤄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서 '계속근로'를 희망하는 65∼79세의 비율은 55.7%로 나타났다.통계청은 55∼79세를 기준으로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고용정보원 강민정 전임연구원은 노인 연령 기준인 65세 이상으로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이번 보고서에 소개했다.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윤수지 기자] 최근 외식·여가 등 소비가 위축되면서 서비스업 생산 증가 폭이 32개월 만에 0%대로 내려앉았다.고금리·고물가 기조 장기화로 서비스 소비까지 위축되면서 내수 침체가 본격화할 조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불변지수)은 작년 동월 대비 0.8% 늘면서 증가 폭이 0%대에 머물렀다. 2021년 2월(-0.8%) 이후 3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분기별 생산 증가 폭을 보면 지난해 3분기 8.5% 증가하며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하락해 지난 2분기 2.3%, 3분기에는 1.
[윤수지 기자] 내수 소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되고, 월세 세액공제 한도·소득기준, 둘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 공제도 각각 확대된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세법심사 과정에서 이런 세법개정 조항들이 신설·의결됐다.우선 내년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의 10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10%에 대해 추가로 소득공제(100만원 한도)가 적용된다.가령, 카드사용액이 올해 2천만원에서 내년 3천100만원으로 늘어나면 105% 초과분인 1천만원[3,100-(2,000*105%)]을 기
[윤수지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처음 감소했다.사망 확률은 암, 심장 질환, 코로나19의 순으로 높았다.통계청인 1일 발표한 '2022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0세)의 기대 수명은 82.7년으로 1년 전보다 0.9년 감소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첫 감소다. 생명표는 현재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각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다.통계청 임영일 인구동향과장은 "2022년에 코로나
[윤수지 기자] 한·일 통화당국이 1일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통화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기획재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은행(BOK)과 일본은행(BOJ)이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양국의 금융협력이 촉진되고 역대 금융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계약기간은 3년이다.지난 6월 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의 도쿄 재무장관회의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6월 말 합의 이후로 중앙은행 간 세부내용 협의, 외부 법률자문 등 관련 절차를 거치면서 실제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만5천가구가량 줄면서 10개월 만에 6만가구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5만9천806가구, 올해 1월(7만5천359가구)보다 1만5천553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물량이 6만가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지난 1월 8천52가구에서 9월 4천971가구로 3천81가구 줄어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경기 내 광명과 의왕, 오산, 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