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달 40대 고용보험 가입자가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총 1천528만7천 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33만5천 명(2.2%) 늘었다.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긴 했으나 증가 폭은 6월 37만5천 명, 7월 37만3천 명, 8월 36만2천 명, 9월 35만9천 명, 10월 34만2천 명 등에 이어 5개월 연속 줄었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8만4천 명 늘고 50대와 3
[윤수지 기자]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시공 업체가 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시공을 해야 한다.보완 공사를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준공 승인을 해주지 않아 입주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과 금융 비용은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의 미비점을 보완한 것이다.정부는 건설사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 시공
[윤수지 기자] 20대 이하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2년째 다른 연령대를 압도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만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로 집계됐다.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이 전년 동기(0.24%)보다 0.15%포인트(p) 급등한 것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올해 3분기 말 기준 30대 연체율은 0.20%를 나타냈다. 40대와
[윤수지 기자] 올해 대규모 전세 사기와 고금리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 보증금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확정 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은 총 232만8천492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월세는 127만6천996건으로 전체의 54.8%를 차지했다. 지난달 임대차 계약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2%였다. 특히 제주의 경우 올해 임대차 계약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2.5%에 그쳤고, 충남과
[윤수지 기자] 이달 1~10일 수출이 선박과 승용차 등의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3%가량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반면 반도체 수출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9천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8일)보다 하루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년째 감소하다가 지난 10월부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윤수지 기자] 정부가 경제안보품목 지정 등 공급망 안정정화·위기대응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공급망위원회를 설치한다.기획재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안보 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급망기본법 후속 조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내년 6월까지 중앙행정기관장과 경제·안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급망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내년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정책·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소관 부처는 기본 계획을 토대로 이듬해 1월까지 연도별 시행계획
[윤수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최근 요소·인산이암모늄·흑연 등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품목들의 공급망 위험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급망기본법이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앞으로 우리 정부의 공급망 리스크 대응력과 회복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공급망기본법 시행일인 내년 6월까지 하위 규정 마련, 기금 설치 등을 마무리해 공급망 안정화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
[윤수지 기자]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제2의 요소수 대란이 우려됐지만 정부는 요소수 가격과 재고는 평시와 유사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1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요소수 가격은 1천602원으로 전날(1천599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평상시 요소수 가격은 1천300∼1천800원 선이다.7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96.5%가 요소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중국 이외의 제3국과 1만톤(t) 가량의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3개월분이었던 확보 물량은 8
[윤수지 기자] 한국 기업이 제3국에서 대규모 차량용 요소 추가 구매 계약을 해 국내 재고와 제3국 수입 계약분을 더한 확보량이 기존의 3.7개월분에서 4.3개월분으로 늘어났다.정부는 전국 대부분 주유소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고, 재고 등 확보 물량도 충분하다면서 사재기하지 말아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10일 서울 양천구의 한 주유소를 방문해 요소수 재고 및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주유소 대표 등과 만나 "전국 대부분인 약 97%의 주유소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되고 있다"며 "
[윤수지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L당 평균 1천626.6원으로 직전 주보다 14.7원 하락했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16.3원 하락한 1천710.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2.8원 내린 1천573.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633.9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02.8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판매
[윤수지 기자] 수출이 1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고, 수입은 소폭 줄어들면서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의 85% 수준에 그친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약 8조9천62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 5월(+19억3천만달러) 이후 6월(+58억7천만달러), 7월(+37억4천만달러), 8월(+49억8천만달러), 9월(+54억2천만달러)에 이어 6개월째 흑자행렬을 이어
[윤수지 기자]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7만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7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1∼3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1981년 65만7천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급감해 2002년에 30만명대로 진입한 뒤 2017년에는 27만8천명으로 줄었다.올해는 지난해(19만3천명)보다 1만6천명 줄어든 수준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역대 가
[윤수지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8%를 넘기며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801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연간 평균 분양가인 1천521만원 대비 18.4% 오른 수치로, 전용 84㎡ 타입의 경우 한 채에 평균 9천5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연간 상승률을 비교하면 2007년(23.3%)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 전년 대비 6.5% 떨어진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
[윤수지 기자] 최근 전남 지역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기획재정부는 홍두선 차관보가 7일 세종 축산물질평가원(축평원)을 찾아 닭고기·계란 등 축산물 유통 구조와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홍 차관보는 "당장 AI 발생에 따른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축평원도 방역 지원에 충실한 역할을 해주고, 계란·닭고기 등의 수급·가격 동향을 중점 관리해 물가 상승 압력 요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할당관세 운용, 축산물 이력제 등의 현황을 보고받고 산지 가격 조사체계 개편, 할당관세 배정방식 효율화와 같
[윤수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국회에서 논의 중인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총지출액에서 순증액 되는 부분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원칙이 분명하다. 이것은 처음부터 정부가 일관되게 견지하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야당에서 일부 증액 요구가 있는 부분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감액된 범위 내에서 증액 고려가 있어야 한다"며 "그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서로 협의 조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또 "아무래도 야당은
[윤수지 기자]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가구 평균 자산이 2천만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자산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이다.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천7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3.7% 감소했다.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 감소세다.거주 주택 자산이 10% 줄면서 전체 자산 보유액이 축소됐고, 주택 가격 전망이 나빠지면서 부동산 투자 의사
[윤수지 기자]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이 증가하고 소득분배 지표(지니계수)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1억원을 웃도는 가구 비중은 처음으로 20%선까지 높아졌다.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한해 '가구소득'은 평균 6천762만원으로, 2021년(6천470만원) 대비 4.5% 증가했다. 소득-지출 지표는 2022년 연간 기준으로, 2021년과 비교·작성됐다.중앙값에 해당하는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5천362
[윤수지 기자] 지난해 민간과 정부를 합쳐 국내에서 연구개발(R&D)에 투입된 비용이 112조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 연구개발비는 112조6천460억원으로 재작년보다 10조5천108억원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21%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이중 정부 재원은 26조3천283억원(23.4%), 민간과 외국 재원은 86조3천177억원(76.6%)으로 민간과 외국 재원 비중이 전년 대비 0.2
[윤수지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상황과 관련해 "(요소) 보급량이 어느 정도 충분하고, 10%를 더 주고 (제3국에서) 수입하면 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로 크게 비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방 장관은 지난 6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1년에 우리가 쓰는 요소가 다 해도 3억달러, 4천억원도 안 되고 그 중 차량용은 아주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다.방 장관은 "다만 베트남 등 제3국 요소의 가격이 중국산보다 10%가량 높아 기업들이 도입 다변화를 꺼리는 요인이 된다"면서 "긴급히 중
[윤수지 기자] 지난해 늘어난 87만개 일자리 가운데 절반이 넘는 44만개는 60세 이상 노인층이 차지햇다. 같은 기간 청년 일자리는 1% 수준인 1만개 증가했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연간 일자리는 2천645만개로 전년보다 87만개(3.4%) 증가했다.연령대별로 60세 이상 일자리가 44만개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50대(26만개), 40대(10만개), 30대(5만개) 등 순으로 증가했다.20대 이하 일자리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만개 늘어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