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우리 해경이 구조한 북한선원 송환문제를 놓고, 5명 전원 송환을 요구하는 북측에 대해 통일부는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귀순의사를 밝힌 3명의) 본인들의 희망과 자유의사, 그리고 인도적 사안에 대한 국제적 관례를 고려할 때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북한 주민의 귀순의사를 수용한 우리정부는 6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에 대해서는 7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하겠다고 통지했다. 하지만, 북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이 억류중인 우리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북한은 23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최고재판소에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 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 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며 “김국기, 최춘길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이 언도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이들이 재판에서 북한 형법 제60조 국가전복 음모죄, 제64조 간첩죄, 제65조 파괴암해죄, 제221조 비법국경출입죄로 기소됐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이 지난달 북측 국경 지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 2명을 17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15분경 판문점을 통해 이들의 신병을 인수했다. 정부는 또 이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자세한 입북 경위 등을 조사에 들어갔다.이날 귀환한 이모(59)씨와 진모(51ㆍ여)씨는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중국 여행을 하던 중 북ㆍ중 접경지역에서 실종됐다.앞서 북한은 이들이 지난 11일 북측 국경지역에 불법입국했다며 15일 북한적십자사 중앙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15일 10대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우리 군 소초(GP)를 통해 귀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께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하전사(병사) 1명이 우리 GP로 귀순했다"며 "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19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전사는 북한군 병사 중에서도 가장 낮은 계급에 속한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군 병사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며 "조사 결과 북한군 병사는 군에서 상습 구타를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지난 13일 국정원이 공개 처형됐다고 밝힌 북한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아직 살아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이 아직까지 현영철 처형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모호한 태도로 일관한 가운데 이 같은 생존설이 불거져나와 주목된다.26일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은 25일 북한과 일본의 극비회담이 이루어진 가운데 나왔다. 소식통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신변에 문제는 있지만 아직 처형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러나 국정원 측은 “이전 발표한 것과 달라진 사실은 없다”는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이 24일 5·24 대북제재 조치 5년을 맞아 천안함 폭침사건 남북 공동조사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남측이 5·24 조치를 해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5·24 조치는 날조된 천안호 침몰사건을 등대고 꾸며낸 대결조치이며 부당한 근거에 기초한 결과는 부당하기 마련"이라며 이렇게 요구했다.국방위는 "만약 천안호 침몰사건이 우리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온 민족 앞에서, 세계 앞에서 내놓고 공동으로 조사해보자는 우리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주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국정원은 지난 13일 오전 긴급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66)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이른바 '불경죄'로 총살됐다"고 밝혔다.국정원은 현영철이 숙청 된 배경으로 "현영철이 김정은에 대해 불만을 자주 표출했고, 김정은의 지시를 여러 차례 어긴데다 김정은이 주재한 군 훈련일꾼대회에서 꾸벅꾸벅 조는 등 불경스런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른바 '불경죄'로 인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어 국정원은 현영철의 처형 과정에 대해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 김정은이 인민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고사포를 사용해 공개 처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더욱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재판도 없이 구속된 지 3일 만에 전격 처형됐다. 숙청의 이유는 군 행사에서 졸고 김정은 지시에 말대꾸를 하는 등 불경죄를 저질렀다는 것.국가정보원 한기범 1차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들에 대한 긴급 브리핑에서 북한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숙청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같이 보고했다.국정원은 “지난달 30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불경죄로 수백 명이 보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천안함 폭침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 인민무력부장 김격식(77)이 지난 10일 지병으로 사망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격식 육군 대장이 지난 10일 0시 30분 '암성중독에 의한 급성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노동신문은 "김격식 육군 대장은 소작농의 가정에서 태어나 김일성 체제부터 현재까지 '혁명무력의 강화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했다'"고 평가했다.앞서 김격식은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사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을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이 8일 우리 해군 쾌속정들이 최근 북한 영해를 하루 2~3차례 침범했다며 백령도 주변 서해 열점수역에서 해상분계선을 침범할 경우 예고 없이 직접 조준 타격하겠다고 경고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북한의 이 같은 위협은 꽃게잡이철 불법 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남한의 단속과 경비 강화에 대한 불만으로 서해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는 이날 비상특별경고를 통해 "지금 이 시각부터 첨예한 서해 열점수역에서 아군 해상분계선을 침범하는 괴뢰 해군함정들에 대해 예고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북한이 당초 20일까지인 개성공단 근로자 3월분 임금 납부 기한을 오는 24일까지 유예한다고 22일 우리 측에 통보했다.통일부는 "22일 오전 11시30분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에서 24일까지 임금납부를 유예한다고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관리위)에 구두로 통지해왔다"고 밝혔다.앞서 북측은 지난 20일 방북한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는 구두로 임금지급을 유예한다고 약속했지만 당시 관리위의 문의에는 "요청을 하면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으며 관리위는 21일 3월분 임금지급을 유예해달라는 요청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대북전단 살포를 재개한 탈북자 단체가 북한으로 전단과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 DVD 등을 매단 풍선을 또다시 날려 보냈다.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22일 "21일 오후 2시 인천시 강화군 봉천산에서 미국인권재단(HRF) 관계자와 함께 대북전단 15만장과 '더 인터뷰' USB·DVD 각 2천500개씩 총 5천개를 풍선에 달아 날려보냈다"고 밝혔다.이어 "풍선에 글로벌스타 '스팟(SPOT)' 제품 GPS(위성항법장치)를 달아 추적했더니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남북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북측이 종전 기준대로 임금을 수령한 뒤 인상분은 추후 정산하겠다는 입장을 개성공단 입주 기업 측에 전했다.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북측이 종전 기준인 70.35달러로 계산된 임금을 받고 인상분은 추후 정산하겠다고 했다"며 "이미 일부 기업은 70.35달러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한 곳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일부업체에서는 지난 17일 임금을 지급했다"며 "돈은 모자란 대로 받겠는데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이 국정원의 사주를 받은 남한 간첩 2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우리 정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북한 관영매체 은 26일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정보원 간첩 김국기, 최춘길의 국내외 기자회견이 2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밝혔다.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는 이들에 대해 “미국과 괴뢰정보기관의 배후 조종과 지령 밑에 가장 비열하고 음모적인 암살 수법으로 최고수뇌부를 어째보려고 날뛴 극악한 테러분자들”이라고 설명했다.보위부는 특히 이들이 주로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대북전단 살포시 북한이 무력대응 하겠다며 위협한 가운데 천안함 5주기를 맞아 대북전단 및 김정은 희화한 영화 ‘인터뷰’를 살포하겠다고 했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조건부로 대북전단을 살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23일 “북한에서 대북전단을 이렇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걸 알겠다.”며 “앞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 박 대표는 “다만 조건이 있는데, 북한이 '천안함 폭침'을 북한에서 한 행위라고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대한민국 측에서 날리는 대북전단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북한이 급기야 ‘무력대응’ 뜻을 밝히며 대남협박에 나섰다.북한은 22일 탈북자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전후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북한은 이날 발표한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에서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비난하며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이어 “삐라 살포에 대한 물리적 대응은 정정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이 지금 당장 핵무기를 발사할 능력이 있다고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가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 대사는 이날 런던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현지 스카이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준비돼 있다”며 “한반도에서 교전이 일어난다면 핵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가 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지금 핵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이 있다는 의미냐고 확인하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답했다.이어 “우리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미국이 핵무기 공격 독점권을 지닌 것은 아니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일방 통보한 것과 관련, 정부가 기존 노동규정에 명시된 연간 인상 상한 폭인 5% 이내에서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노동규정이 개정되기 이전에는 기존의 노동규정에 따라서 최저임금 상한선인 5% 범위 내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에 합의해 인상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작년 11월 최저임금 인상 상한선(5%) 폐지 등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을 일방적으로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정부는 북한이 최근 일방적인 임금 인상 등 노동규정 개정을 시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개성공단 폐쇄는 전혀 고려하지 않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의 일방적 주장이 계속될 경우 개성공단의 폐쇄라는 극단적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개성공단 폐쇄는 남북관계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해서도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성공단 폐쇄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임 대변인은 이어 “따라서 그러한 사항을 예단하기보다는 현 시점에서는 북측과 당국간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작년 연말 사회적으로 혼란을 야기한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도면을 해킹한 범인이 북한 해커조직인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의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범행에 사용된 악성코드와 인터넷 접속 IP 등을 분석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합수단에 따르면, 해커가 이메일 공격에 사용한 악성코드는 북한 해커조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kimsuky(김수키)’ 계열 악성코드와 그 구성 및 동작방식이 유사했다.또한 ‘kimsuky’ 계열 악성코드들의 IP 일부가 이번 사건 협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