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창당될 국민의미래 대표에 조철희 총무국장이 21일 내정됐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총선에서와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의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가 대표를 맡아 비례정당 출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 총무국장은 당 사무처 공채 6기로 국민의힘 공보실장, 정책국장, 조직국장 등을 거쳐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정당으로 만들어진 미래한국당은 당시 4선 중진 한선교 의원이
[유성연 기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여야는 이날 오전 국토위 국토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날 통과한 개정안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이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된다.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여러 사유로 인해 직접 입주가 힘든 수요자가 많다"며 "논의를 통해 3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더불어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나쁜 부모'로 인한 어린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가가 양육비를 대신 지급하는 '양육비 국가 대지급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양육비 대지급제·이행강화 정책간담회'에서 "양육비 미지급은 아동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아동학대 이슈"라며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홍 원내대표는 "한부모가족의 빈곤율이 높은 상황에서 아동 생존권도 위태롭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육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상황과 관련해 "무늬만 시스템 공천이지 공천의 유일한 기준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게 국민의 인식"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에서 우리 당 공천 상황에 유독 집착을 보이며 사사건건 트집거리를 찾고 있다"며 "아무리 말의 성찬을 펼친다 한들 민주당의 불공정한 내부 상황이 덮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난 주말 비명 현역은 배제한 채 친명 후보만 경쟁력을 묻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돌아 국회를
[유성연 기자] 현역 국회부의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4선·서울 영등포갑)이 19일 현역 의원 하위 평가 대상에 선정된 것에 불만을 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김 부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제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김 부의장은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그런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점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수도권 내 다른 지역구로 재배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그분들이 신청했던 해당 지역구에 공천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재배치한다는 것까지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인 것은 맞다"며 "당사자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대략 이런 곳에서 출마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지역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최종 수용할지 여부만 확인해서 결정하겠다"며 "결정되면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에게만 적용했던 교체지수를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에게도 확대 적용해 컷오프 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공천을 신청한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 78명 중 하위 10% 평가자 7명은 컷오프되고, 하위 10∼30% 평가자 15명은 경선 시 본인 득표율의 20%를 감점받는다.장동혁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데 아무리 평가가 나빠도 (공천에서) 제외되거나 하는 규정이 없었기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단수 공천 10곳, 경선 14곳 등 총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민정(초선·서울 광진을), 홍익표(3선·서초을), 최인호(재선·부산 사하갑), 송기헌(재선·강원 원주을), 민홍철(3선·경남 김해갑), 김정호(재선·경남 김해을), 김두관(재선·경남 양산을) 등이 단수 공천됐다.부산 연제(이성문), 경기 포천가평(박윤국), 경남 창원의창(김지수) 등 원외 인사가 출마한 곳도 단수 공천 지역구에 포함됐다.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는 경선을 원칙으로
홍익대학교의 이형주교수가 한기범농구교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7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해외봉사 나눔프로그램을 위해 출국한다. 이형주교수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필리핀 마닐라와 산호세에서 개최되며, 24일에는 사단법인 캠프와 함께 산호세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토너먼트 농구대회가 개최된다.이 대회가 있기까지 한솔레미콘 김정욱 대표, 세종특별자치시농구협회 김미선회장, OP의 김성재대표, 몰텐코리아의 이근식부장, 주)코리아결제시스템 박형석회장, 글
[유성연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간은행 등과 협력해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도 총 20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당정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발표했다.당정은 중소기업 고금리 부담 완화에 19조 4천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특히 은행 공동의 중소기업 전용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대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22대 총선에서 서울 19곳, 광주 5곳, 제주 1곳에 대한 단수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4일 회의를 열어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송파갑에서는 박 전 앵커가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 의원(서초갑)과 배 의원(송파을)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인접한 강동을의 이재영 전 의원도 단수 공천 대상이다.서울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 벨트
[유성연 기자]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동차 번호판 봉인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현행법은 자동차 번호판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번호판을 고정하는 좌측 나사를 스테인리스 캡으로 봉인하고, 해당 봉인이 떨어지거나 알아보기 어렵게 되면 다시 번호판 부착·봉인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위·변조 방지 효과가 큰 반사필름 자동차 번호판이 도입된 데다 기술의 발달로 번호판 위·변조 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번호판 봉인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공공주차장 내에서의 야영·취사 행위를 금지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국회의원이 받는 보수인 세비(歲費) 기준을 "국민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로 제안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올해 국회의원 세비가 지난해보다 1.7% 오른 1억5천700만원으로 책정된 것과 관련해 "루틴한 처리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기회에 세비 문제에 대해서 한번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원외 당 대표인 한 위원장은 "물가 인상률이라든가 공무원 급여 인상률 관리에 연동되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고위공직자가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구조
[유성연 기자] 최근 10년간 줄어든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 가운데 90%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과목별 전공의 1∼4년차 현원 현황'을 보면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필수의료 과목 전공의는 2014년 2천543명에서 2023년 1천933명으로 24.0% 감소했다.전체 전공의 숫자는 2014년 1만2천891명에서 2023년 1만273명으로 20.3% 줄었다.특히 작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304명으로, 20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을 다시 도입하고,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30일 공약했다.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소상공인 점포에서 신용카드를 쓰면 50%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온누리상품권 연간 발행 목표는 현재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높이기로 했다.당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국민택배 배달 형식으로 발표했다.우선 현행 예금자보호한도인 5천만원을 1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
[유성연 기자] 개혁신당은 29일 이르면 2030년부터 경찰과 소방 등의 공무원이 되려는 여성은 군 복무를 해야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내놨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부담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가량만 부담했다"며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에서 신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수행할 것을
[유성연 기자] 서울에서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의 연봉이 평균 14억원으로 강원 상위(0.1%)와 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에 따르면 17개 시도 가운데 2022년 서울에서 근로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6천213명의 총급여는 평균 13억8천817만원이었다.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소득을 차감한 값으로 연말정산과 각종 공제의 기준이 된다.이어 제주가 10억605만원(216명), 경기가 9억4천
[유성연 기자] 10대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습격당해 병원에 입원했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7일 퇴원했다.배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아직은 절대적 안정이 우선인 상황"이라며 이날 오전까지 추가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정오께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일로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께 강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도심에서 괴한에 습격당한 것에 대해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면서 "배 의원님의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고 적었다.신원 불상의 한 남성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앞에서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은 뒤 돌로 배 의원의 머리를 가격했고, 배 의원은 병원
[유성연 기자] 여야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이날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각각 경영계와 노동계의 표심만 의식하며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가 합의가 불발되자 책임 소재를 놓고 '네 탓 공방'에만 몰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산업안전보건청은 민주당이 다수 여당이던 문재인 정부 때도 추진을 검토하다 무산된 것인데 이것을 조건으로 내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