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프랑스 남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소규모로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3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새 변이를 발견한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이 변이의 이름을 'B.1.640.2'로 지었다. 변이와 관련한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변이 감염 첫 사례는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로, 지금까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12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윤호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종전의 10일에서 절반인 5일로 낮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이 보도했다.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5일간 격리한 후 6일째 되는 날 증상이 없다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도 괜찮다고 권고한 것이다.CDC는 다만 무증상이라도 타인에게 병을 옮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한 5
[윤호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일부 약품을 함께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27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팍스로비드를 항우울제나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스타틴 계열 약물, 혈액 희석제와 함께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팍스로비드 1회 복용분은 항바이러스제인 니르마트렐비르 2정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로도 쓰이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리토나비르 1정 등 3정으로 구성된다.이 중 리토나비르는 CYP3A라고 불리는 핵심
[윤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을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최초로 승인했다. FDA는 이날 화이자가 제조한 항바이러스 알약 '팍스로비드'를 미국의 각 가정에서 긴급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이 알약은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준다.FDA에 따르면 병원 밖에서도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알약을 복용할 수 있는 사람은 코로나 감염 시 입
[윤호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퍼지면서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은 불과 일주일 새에 6배가량 늘어났고 미국에서 지난주 65만명 이상이 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이달 1일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19일만에 지배종이 됐다.미국에서
[윤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완치자도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EFE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도 다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 덜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보도도 전체 현
[윤호 기자]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런던의 한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존슨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버전의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한쪽으로 치우고,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는 속도 그 자체를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이번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첫 사례이지만, 전 세계 최초인지를
[윤호 기자] 미국의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7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거의 틀림없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AFP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를 판단하기엔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경계하면서도 초기 징후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더 나쁘지 않고 어쩌면 더 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과 증상의 중증도, 이 변이가 자연면역 또는 백신에 의한 면역을
[윤호 기자] 미국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하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2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관찰대상국에는 한중일 외에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멕시코, 스위스가 포함됐다.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주요 무역국의 환율 관련 정책에 대한 관여를 포함해 가차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재무부는 이번 보고서부터 환율 정책 평가에 일부 달라진 기준을 적용했다.기존에는 2015년 무역촉진법에 따라 지난 1년간 200억
[윤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한 사망 보고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이어 "오미크론은 증가할 수 있으며, 우리는 오미크론이 우세종 변이가 되는 시점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현시점에서 우세종 변이는 여전히 델타"라고 강조했다.WHO 수석과학자인 수미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이날 로이터 콘퍼런스 인터뷰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재감염 위험이 델타·베타 변이보다 3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와 전염병 모델링·분석센터(SACEMA)는 남아공의 역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이렇게 발표했다.NICD 등은 이어 "최신 발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능력이 있다는 역학적 증거가 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성명은 일련의 남아공 보건기관들이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m
[윤호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나미비아 외교관이 이동 중 한국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1일 일본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 외교관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탑승했고 익일 오후 인천공항을 거쳐 같은 날 일본 수도권 관문인 나리타(成田)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 외교관은 올해 7월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을 마쳤다.경유지 인천에서 이 외교관의 구체적 동선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그는 항공기에서 내려서 공항 시설
[윤호 기자]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은 의사 2명이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화이자의 백신을 3차례 맞은 소속 의사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2명의 감염자 중 50대 남성 의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뒤 최근 귀국했다.그는 귀국 항공편 탑승 전 그리고 이스라엘 도착 후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귀국 며칠 후에 코로
[윤호 기자]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경봉쇄 정책이 부분 완화되면서 호주 정부가 내달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22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캔버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부터 싱가포르인들의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12월 1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과 일본인의 입국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들은 입국 비자, 백신 접종 그리고 자국에서 출국 전 3일이내에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
[윤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2월 예정된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 관행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사키 대변인은 "우리가 우려
[윤호 기자]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를 상대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3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전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5∼11세에 접종하라고 권고한 것을 마지막으로, 거쳐야 할 모든 규제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CNN은 최신 미 인구조사국의 데이터를 인용해 5∼11세까지로 백신 접종 자격이 확대되면서 미국 전체 인구의 약 94%인 3억883만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전
[윤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정과 시장 메커니즘, 규제 등을 활용해 각국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정책 조합을 마련해야 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후행동재무장관연합회의에 참석해 그린뉴딜과 온실가스 감축 인지 예산제도, 배출권 거래제 등 우리나라의 제도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민간의 지속가능한 저탄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집중할 것"을 제안하며
[윤호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한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 목표보다 14%가량 상향한 과감한 목표로,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국 국민은 바로 지
[윤호 기자]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가한 100개국 이상이 2030년까지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의장국인 영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각국 정상들이 이런 내용의 '산림·토지 이용 선언'(Declaration on Forest and Land Use)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선언 참가국에는 전세계 산림의 85%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도 포함됐다.영국 총리실은 "이번 선언은 3천360만㎢(한국의 약 336배)에 달하
[윤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존슨앤드존슨 계열사)과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을 각각 승인했다.이와 함께 애초 접종한 백신과 다른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이용하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AP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2개월 전 얀센 백신을 맞은 18세 이상 전원에게 2차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얀센은 애초 한 차례로 접종이 완료됐지만, FDA는 18세 이상 접종자는 모두 처음 백신을 맞고 2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 결정은 전염력이 훨씬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