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유엔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4%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한국경제는 2023년 1%대 성장세에서 벗어나 세계 경제 성장률과 같은 2.4%의 성장률을 올해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5월 보고서 대비 0.1%포인트 낮춘 2.4%로 하향 조정했다.보고서는 선진국 중심으로 경기가 작년보다 둔화하면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2023년 성장률(2.7%·추정치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윤수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도 평창군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충전소 특별점검과 특별교육 등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산업부는 이날 오후 폭발사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SK가스, E1, GS칼텍스,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앞서 산업부는 사고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충전소 내 안전 수칙을 미준수 한 정황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 전국 모든 LPG
[윤수지 기자] 연구·개발(R&D) 투자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추가로 사들이면 보유주택 수에 반영하지 않는 이른바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도 추진한다.비수도권의 개발부담금 전액, 학교용지부담금 50%를 감면하는 정책도 제시했다.모두 입법 사항으로 국회 법안심사를 거쳐 확정된다.정부는 4일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타이틀로 내세운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최상목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조하는 '역동 경제'를 뒷받침하는 인센티브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상반기 중 2%대 물가 조기 달성하기 위해 11조원 규모의 재정지원에 나선다.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관세 인하를 추진하고,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도 상반기 동안 동결한다.기획재정부는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상반기 중 소비자 물가 상승률 2%대 달성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올해 물가 관리·대응 예산을 작년보다 1조8천억원 증액한 10조8천억원으로 편성했다.농축 수산물에 대한 할인지원, 에너지 바우처 지급 확대 등을 통해 3%대에서 등락
[윤수지 기자] 금융감독원은 연초를 맞아 카드발급, 연말정산 등으로 금융소비자를 유인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을 유의해야 한다며 3일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카드사를 사칭해 개인정보가 도용돼 카드 신규 발급, 해외 부정 사용이 의심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문자메시지 내 번호로 문의하면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이를 추가 범죄에 이용했다.아울러 사기범들은 국세청 등을 사칭해 연말정산, 세금 환급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등을 요구했다.사
[윤수지 기자] 지난해 연말정산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54만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봉은 3천179만7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을 한 외국인 근로자는 전년(50만5천명)보다 약 3만9천명 증가한 54만4천명, 신고세액은 1조1천94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과 비슷한 3천179만7천원으로 집계됐다.연말정산을 한 외국인 근로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18만7천명(34.5%)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4만4천명·8.2%), 네팔(3만4천명·6.2%), 인도네시아(2만8천명·5
[윤수지 기자] 지난해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이 총 23만5천39명으로, 1년 전보다 8% 감소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2월 출생등록은 1만6천명대로 떨어져 9월 기록한 역대 월 출생등록 최저치를 경신했다.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23만5천39명(남자 12만419명, 여자 11만4천620명)으로 집계됐다.2021년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은 총 26만3천127명, 2022년은 총 25만4천628명이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해 출생등록은 각각 11%, 8% 감
[윤수지 기자] 5대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 한 달 새 2조원 넘게 늘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4천94억원으로 11월(690조3천856억원)보다 2조238억원 증가했다.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 1년 5개월 만에 처음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10월(3조6천825억원), 11월(4조3천737억원)보다 축소됐다.연간 기준으로는 지난 2022년 말(692조5천335억원)보다 1천241억원 감소했다.세
[윤수지 기자] 관세청은 최근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젤리·초콜릿 등의 제품이 제조·유통돼 세관에 적발·처벌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당부했다.대마 성분이 포함된 젤리·초콜릿 등의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하면 처벌받는다. 대마가 합법화된 미국(24개 주 및 워싱턴DC)과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르크, 조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초콜릿·오일·화장품 등이 유통되고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관세청은 대마 합법화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현지에서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49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국세 수입 감소 폭은 두 달째 축소됐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세 수입은 324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조4천억원 감소했다.지난달 국세 수입이 19조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조원(5.8%) 증가하며 1∼10월(-50조4천억원)보다는 감소 규모가 줄었다. 월간 국세 수입이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누적된 감소 폭도 줄어드는 양상이다.지난달 소득세 수입은 종합소득세 중
[윤수지 기자] 국세청은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를 상대로 한 세금 추징액이 2조8천억원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조5천억원보다 3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징수 유형별로 보면 현금 징수 1조2천억원, 채권 확보 1조6천억원 등이다.국세청은 가족·친인척에게 수입과 재산을 관리하도록 하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 296명을 상대로 재산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운영자와 한의사·약사 등 전문직 101명,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하고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 237명도 조사 대상에
[윤수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신청과 관련,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시장안정조치는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50조원+α' 수준으로 가동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건설사 지원 조치가 순차적으로 추가돼 현재 85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
[윤수지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오름세를 보이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올해 마지막 달 물가상승률은 3.2%로 전월(3.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100)로 작년보다 3.6% 상승했다.지난해(5.1%)보다는 둔화했지만, 2021년(2.5%)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전기료와 도시가스 등의 가격 인상으로 20.0% 뛰어 전체 물가를 견인했다. 관련 항목을 집계
[윤수지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가 반등했지만.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감소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지난 10월 1.8%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11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3.3% 증가했다. 지난 8월(5.3%)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 생산이 12.8% 늘었다. 웨이퍼 가공 장비와 반
[윤수지 기자] 화학 등 일부 업종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12월에도 제조업 체감 경기는 부진했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8월 67에서 9월(68), 10월(69), 11월(70)까지 석 달 연속 오른 뒤, 이달에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
[윤수지 기자] 내달 1일부터 입국하는 해외여행자는 향수를 100㎖까지 면세받을 수 있다.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1일 0시부터 해외여행자가 반입하는 휴대품 중 향수 면세 한도를 기존 60㎖에서 100㎖로 높인다고 27일 밝혔다.대용량 향수 수요 증가와 여행자 편의 등을 고려해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덧붙였다.기재부는 이번 개정으로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향수와 50㎖ 2개입 등 세트 상품을 면세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현행 향수 면세 한도 60㎖는 1979년
[윤수지 기자] 지난 10월 출생아 수가 1만명대에 그쳐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작년 10월 2만646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올해 10월 1만8천904명으로 1천742명(8.4%) 감소했다.10월 기준으로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이다.다만 감소 폭은 8월(-12.8%)과 9월(-14.6%)보다 둔화했다. 출생아 수도 9월(1만8천707명)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통계청 관계자는 "감소세 둔화의 조짐이 보이나 아직 8%대 감소면 큰 편"
[윤수지 기자]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이 1년 전보다 4%가량 늘며 두 달 연속 증가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사람은 49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3%(2만명) 늘었다.지난 10월에 11.0% 늘어난 데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매매가 늘면서 인구 이동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10월 주택 거래량은 9만7천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었다.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도 11.8%로 0.5%포인트
[윤수지 기자] 은행채 금리가 내리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1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04%로 10월과 같았다.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8월(4.83%) 이후 석 달 연속 올라 10월에는 8개월 만에 5%대로 올라선 바 있다.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4.48%)이 0.08%포인트(p) 하락해 지난 5월(4.21%) 이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
[윤수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신생아 특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신청 접수가 다음달 29일부터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에 따른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세대주나 1주택자(대환 대출)가 대상이다.내년은 올 1월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 가구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대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천만원 이하 ▲ 순자산 4억6천9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대출 금리는 최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