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0일 새 번째 법안소위를 열고 특별법 심사를 이어갔지만 여여가 이견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해 오는 16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회의 후 "여야 모두 피해자를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엔 동의했다"며 "접점을 찾기 위해 16일 마지막 정리하는 과정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도 "최종적인 합의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남은 쟁점에 대해 더 논의하고 합의를 통해 결론내겠다"고 전했다.여야는 이날 회의에서도 핵심 쟁점인 보증금 반환 채권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에게 현재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전량 매각할 것을 권유하고, 가상자산 보유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를 규명할 자체 조사팀을 꾸려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김 의원에게)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각하라고 권유했으니 본인도 이를 따라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기) 수석 사무부총장이 팀장을 맡아 조사팀을 구성해 신속히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며 "코인의 경우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주가조작으로 얻은 부당이득의 최고 2배를 환수하는 내용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고,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은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또 주가조작 신고에 대한 포상금 한도를 기존 20억에서 40억으로 높이기로 했다.당정은 9일 국회에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 규명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긴급 협의회를 개초했다.협의회에는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박 의장은 당정 협의를 마친 후 "주가조작에 대한 제재 수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기존 형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8일 최근 불거진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아무리 생각해도 '서민 코스프레' 했다는 비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반박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생을 짠돌이로 살았는데 40년째 코스프레한다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썼다.그는 "평생을 검소하게 절약하며 살았던 모습들이 결국은 위선이었는지 스스로를 돌아봤다"며 "학생 때부터 몸에 밴 습관대로 절약하면서 살았고 아끼고 아껴 모은 돈은 남에게 베풀려고 노력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산 안경을 20년 동안 썼고, 변호사 시절
지난 주말 일산의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아잇과 함께하는 한기범배농구대잔치" 대회에서 초등부부분에서 고양한스의 '엄마가 있어요'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을 거머쥔 '공기밥' 팀과 치열한 접전을 보였으나, 고'엄마가 있어요' 팀의 강력한 공격력으로 경쟁팀을 제압하며 결승전에서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선수들은 적극적인 수비와 화려한 공격으로 구경오신 부모님과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최종 승리를 안았다.중등부부문에서는 무원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무원중은 탄탄한 수비와 빠른 전환 공격으로 경쟁팀을 압도하며. 결승전에서의 승리
[유성연 기자]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김성수이사장)에서는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체육단체, 지자체 생활체육단체, 사회체육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이 체육활동 내용을 이메일(sabu@inu.ac.kr)을 통해 접수 받아 평가할 예정이다. 특별한 양식은 없으며, 주요 평가 기준은 체육활동 참여자의 수, 프로그램 다양성과 질, 지속가능성 등이 주요사항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참가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14
[유성연 기자] 여야는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26일에도 본회의 처리 안건을 합의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1시간 가까이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를 보지 못하고 헤어졌다.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내일 본회의 의사일정과 관련해 김 의장, 박 원내대표와 논의했다"며 "아직 완전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고 본회의 전까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여야는 27일 본회의에서 전세 사기 대책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대를
한기범농구교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농구 교육기관으로, 농구의 교육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기범농구교실은 몰텐코리아와 아잇스포츠와 함께 협력하고자 하는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기범농구교실, 몰텐코리아, 아잇스포츠가 서로의 강점과 경험을 공유하며 농구 문화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다양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잇스포츠의 이진우대표는 “농구를 매개체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한기범농구교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유성연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전세 사기 피해자가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을 사들일 경우 관련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한다.24일 정부 당국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당정은 주택 우선매수권 행사를 희망하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주택을 취득할 때는 주택 가격의 1∼3%(일반세율)에 달하는 취득세가 부과되는데, 이를 절반에서 최대 전액까지 면제해주는 방안이 정부 안팎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택 취득 이후 재산세 면제 역시 피해자 지원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1일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마약범죄, 마약류 온라인 불법거래 등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마약범죄 근절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입법 관련 법안을 신속 개정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필요한 법 개정과 예산 조직, 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당이 긴밀히 협력해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유 수석대변인은 이어 "정부에서는 수사·단속을 위한 조직을 확보하고 마약탐지를 위한 첨단장비 도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세 사기 피해와 관련해 피해 임차인에게 주택 경매 때 우선매수권을 주고 저리대출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세 사기 근절 및 피해 지원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 금융권의 경매·공매 유예 조치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고, 금융기관이 제3자에 채권을 매각한 경우에도 경매를 유예하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피해 주택 경매 때 일정 기준에 맞춰 임차인에게
[유성연 기자] 이른바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올해 4월까지 닷새에 한 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갑)이 김포도시철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김포골드라인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18건으로 집계됐다.최근 김포골드라인의 과도한 혼잡도와 안전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실제로 101일 동안 5.6일에 한 번씩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장소별로는 열차 내 사고가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승객이 붐비는 김
[유성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여당의 반발로 국회 본회의 재투표에서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는 재석 의원 290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12명, 무효 1명으로 부결이었다.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민의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이 법안에 대해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
[유성연 기자] 최근 5년간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총기와 실탄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1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적발된 밀수 총기류와 실탄류가 각각 130정, 2천532발로 집계됐다.관세청이 적발한 밀수 총기류는 2018년 29정에서 2019년 15정으로 줄었다가 2020년 18정, 2021년 24정, 2022년 44정으로 증가했다. 총기를 실제 사용하기 위한 실탄류 밀수는 지난해 240발이 적발돼 2021년(87발)
[유성연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별검사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특검법안명은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특검법안은 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 화천대유 및 성남의뜰 관련자들의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된 불법로비 및 뇌물 제공 행위 ▲ 위의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범죄 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대한 불법행위 ▲ 화천대유와 성남의뜰 사업자금과 관련된 불
[유성연 기자] 지난해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의 36%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11일 경찰청에서 받은 '학폭 가해 학생 검거 현황'을 보면 지난해 경찰이 검거한 학폭 건수는 총 1만4천432건(잠정)으로 집계됐다.가해자의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교가 31.0%, 고등학교 23.8%, 초등학교 9.7% 순이었다.그러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기타'로 35.5%에 달했다. 기타에는 초·중·고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청소년이 해당한다.2018년부터 5년간 학폭 가해자 가운데
[유성연 기자] 지난 5년간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각한 외상을 포함한 중증 응급환자 절반 이상이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전국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을 찾은 중증 응급환자 145만 명 중 49.1%에 달하는 71만 명이 적정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했다.질환별 적정시간은 심근경색은 발병 후 2시간 이내, 출혈성·허혈성 뇌졸중은 3시간 이내, 중증 외상은 1시간 이내로 봤다.적정시간
[유성연 기자] 지난 10년간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이 8.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대검찰청 홈페이지에서 추출한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은 481명으로, 9년 전인 2013년 58명에 비해 8.3배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고등학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15∼18세 마약류 사범이 291명까지 증가했다.세부 연령별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16년(55명)의 5.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15세 미만 마약류 사범은 2016∼2021년까지 매년 6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중증응급의료센터를 40개에서 60개로 확충하는 계획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은 5일 국회에서 '소아·응급·비대면 의료 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박 정책위의장은 "응급환자 발생부터 이송, 진료까지 손쉽고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원스톱 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당에서는 정부가 3월 발표한 응급의료기본계획 중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학교폭력(학폭)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가해 기록을 대입 정시 전형에 반영하도록 하고 취업 시까지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에게 "학폭 엄정 대응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중대한 학폭 가해 기록 보존기간을 더 연장하고 현재 대입전형 관련 수시에 반영하는 학폭 가해 기록을 정시에까지로 확대 반영해 학폭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정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 강화는 학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