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7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켜켜이 쌓아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 압승이 반드시 필요하고, 누구보다도 제가 가장 적임자"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지난 대선 기간 원내대표를 맡아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과 싸우기보다 우리 당 내부에서 싸우는 일에 치중하거나, 큰 선거에서 싸워 이기지 못한 채 패배하거나 중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년 3월 8일 개최된다.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이번 전대에는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가 내년 3월8일 개최된다"며 "결선투표를 도입해도 최종 (당 지도부) 결정은 3월 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처럼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전대룰 개정은 정당민주주의 원칙을 바로 세운 우리 당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올해 말 일몰되는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와 관련, 일몰이 연장되지 않으면 "중소기업 노동시장의 대란"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30인 미만 업체 중 91%가 (원할 경우 8시간 추가연장이 가능한) 유연근로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76%는 일몰에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여당은 영세사업장의 추가연장 근로제 일몰을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유성연 기자] 638조7천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새벽 열린 본회의에서 당초 정부안(639조419억원)보다 3천142억원 감액된 638조7천276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증액은 약 3조9천억원, 감액이 약 4조2천억원이었다.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여야의 긴 대치 끝에 법정 처리 기한을 3주 이상 넘긴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감으로 전환한 것은 2020년도 예산안 이후 3년 만이다. 이는 법정 처리 시한이 지나
[유성연 기자] 여야가 22일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등 쟁점 현안에 대해 극적 합의했다.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은 23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방침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합의문을 발표했다.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치며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4조6천억원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여야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법인세 인하는 현행 과세표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올해로 일몰을 앞둔 종사자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와 관련해 "만약 일몰 연장이 안 돼서 큰 혼란이 생기면 그건 전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책임"이라며 "민주당은 조속히 이 문제 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연장근로 일몰이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이 법안이 아직 제대로 심의되거나 상정도 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국 30인 미만 업체에 일하는 근로자가 603만명이나 된다.
[유성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안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된 정부안 또는 민주당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이 이미 두 차례나 제시한 합의 시한(15일, 19일)을 지나서도 여야의 예산안 협상이 표류를 계속하자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차기 당 대표를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기로 한 것과 관련, "당 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게 맞다. 전당대회 룰 개정은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의원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00만 당원 시대라는 것은 선거의 다이나믹스가 어떻게 갈지 모르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원 구성 비율만 보더라도 20∼40대가 33%이고, 영남이 40%, 수도권이 37%다.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이 현행법상 대체공휴일 대상에서 빠져 있는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을 다음 해부터 대체공휴일 지정 대상에 포함하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수 진작,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 정부가 대체 공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또 "이번 주말, 오는 일요일이 크리스마스다. 일요일이 아니라면 하루를 더 쉴 수 있는 공휴일인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2021년 7월 공휴일에 관한 법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차기 당 대표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 대표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가 넘지 않은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 투표제'도 도입한다.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때 당원 선거인단 투표 100%를 적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당 지도부는 20일 상임전국위, 23일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윤석열 정부 임기 마지막해인 오는 2027년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목표로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운용하기로 했다.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에 더해 금융·서비스 부문까지 '5대 개혁'을 추진한다.당정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2023년도 경제정책방향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회의 직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성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내년도 경제정책의 중점인 당면 위기 극복 방안과 위기 이후 재도약 비전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마지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6일 법인세율 인하와 관련, "겨우 1%포인트(p) 내리는 것만 갖고는 해외투자자들이나 중국으로부터 빠져나오는 자본에 대한민국이 기업 하기 좋고 경쟁력 있는 나라라는 신호를 주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께서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지금 법인세 문제로 해외직접투자 (유치) 전쟁이 붙어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4%로 1%p 인하하고, 행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에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해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금은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의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 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이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결단"이라며 "정부 여당도 의장 중재안을
[유성연 기자] 세입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임대인의 세금 체납정보를 등기부등본에 기재하는 내용의 ‘전세피해방지 3법’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은 공인중개사법·부동산등기법·주택임대차보호법의 일부 개정 법률안인 일명 '전세 피해 방지 3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공인중개사가 임대차 계약 전 임대인에게 확정일자 부여일, 담보 대출, 선순위 관계 등의 정보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부동산등기법 개정안에는 임대인이 미납한 국세·지방세 정보를 해당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기재하도록 하
[유성연 기자] 내년 6월부터 사법(私法) 및 행정 분야에서 '만(滿) 나이'로 표시방식이 통일된다.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만 나이 사용을 명확히 규정한 민법 일부개정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 시행된다.현재 법령상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출생한 날부터 바로 한 살로 여겨, 매해 한 살씩 증가하는 이른바 '세는 나이'를 사용하고 있고 일부 법률에선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쓰고 있다.그간 이런 나이 계산과 표시 방식의 차이로 인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부·여당의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정 회의 결과로 제시한 '3년 연장' 안을 수용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으로 인한 파업의 지속과 경제적 피해 확산을 막고, 안전운임제의 지속을 위한 최소한의 결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우리가 전적으로 정부·여당 안을 수용한 만큼 국민의힘은 합의 처리에 나서야 한다"며 "국토위 교통법안소위와 전체회의 일정 합의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유성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국회에 주어진 권한이자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오는 8일과 9일에 본회의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라도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했고, 이번에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9일은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다.김 의장은 "여야가 의견을 달리하는 정치 현안은 계속 논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조정·중재 노
[유성연 기자] 지난 10월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망 장애 사태와 관련,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한 '카카오 먹통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른바 '카카오 먹통 방지법'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개정안' 등이 이에 해당된다.'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은 카카오 먹통 사태가 SK 데이터센터 화재로 일어난 만큼 데이터센터에 이중화 조치를 마련하고, 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사업자 범위에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일 "국회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임 건의안 가결) 이후에도 이 장관이 자진 사퇴하지 않거나 대통령이 또다시 (해임 건의안 수용을) 거부한다면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서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이 장관 문책을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이태원 압사) 참사를 지켜본 국민의 상식적 요구이자 유가족의 피맺힌 절규"라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현재 공석인 당협위원장 후보자 면접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중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함인경 조강특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제7차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면접은 연내에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고, 가능하면 전체적으로 1월 중순쯤 조직 강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조강특위는 이날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후보자 면접 심사 전 마지막 서류심사를 진행했다.함 대변인은 "면접 심사 전 신청자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