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생후 2개월 정도만 모유를 먹여도 영아 급사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대학의 펀 하우크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SIDS로 사망한 아기 총 2천259명과 그렇지 않은 아기 6천894명이 대상이 된 8건의 연구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영아 급사증후군(SIDS)은 멀쩡하던
[박민정 기자] 독감 백신의 면역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유정란을 사용하는 현행 제조 방식보다 세포 배양 등 다른 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30일 디컬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 Institute)의 니컬러스 우 박사는 유정란에서 독감 바이러스를 배양하면 면역체계의 공격 표적(항체)이 되는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에 변이를 유발, 면역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병원체'(PLoS - P
[박민정 기자] 최근 심장 질환의 위험요소인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같은 전신 질환과 무관하게 콩팥에 돌이 있으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제시됐다. 콩팥(신장)에 생긴 결석(콩팥돌증)은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신장결석은 보통 증상이 없기도 하지만, 때로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혈뇨가 관찰되기도 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연구소 김설혜·유승호·성은주·장유수 교수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녀 6만2천91명을 대상으로 초음파로 진단된 콩팥돌증
[박민정 기자] 임신 기간 중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을 오래 복용할 경우 태어날 아이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0일 헬스데이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보건연구원의 에이빈 위스트롬 박사 연구팀이 1999~2009년 사이에 태어난 11만4천744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AMA)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10월 30일 자)에 실렸다.위스트롬 박사
[박민정 기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여성은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보다 사망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안과 전문의 앤 콜먼 박사 연구팀이 여성건강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가한 여성 중 백내장 진단을 받은 7만4천44명(65세 이상)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AMA) 학술지 '안과학'(Ophthalmology) 최신호에 실렸다.백내장은 나
[박민정 기자] 체중이 너무 가벼운 여성은 45세 이전에 폐경이 빨리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학 의대 역학과의 캐슬린 제그다 박사는 10대 후반 또는 30대 중반에 체중이 표준 이하인 여성은 45세 이전에 조기 폐경이 올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유럽 인간생식-태생학회의 월간 학술지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10월 26일 자)에 발표됐다.제그다 박사는 간호사 건강연구(Nurs
[박민정 기자] 여름, 가을에 출산 하는 여성에 비해 겨울 또는 봄에 출산하는 여성들이 산후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1일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2015년 6월에서 2017년 8월 사이에 출산한 여성 2만169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이 연구결과는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마취학회(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연례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을 이끈 저우제(Jie Zhou) 박사는 전체 여성 중
[박민정 기자] 전국 곳곳의 명산에 가을 단풍의 절정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단풍놀이 등으로 산을 찾는 등산객들도 줄을 있고 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산행은 자칫 산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등산하기 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국민안전처가 펴낸 재난연감을 보면 2015년 한해 발생한 등산사고 7천940건 중 32%(2천550건)가 단풍철을 끼고 있는 9∼11월에 집중됐다. 119에 접수된 산악구조 활동 건수를 봐도 전체 1만86건 중 10월에 1천451건이 발생했다. 월별 사고 건수가 가장 적은 12월(457건)보다 무려 3
[박민정 기자] 아스피핀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간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臺中) 재향군인병원(榮民總醫院) 소화기내과 전문의 리텅위(Teng-Yu Lee) 박사는 아스피린이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위험을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간질환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Study of Liver Diseases)의 주관으로 20일 워싱턴에서 개막된 '2017 간 학술회의'(Liver
[박민정 기자] 인공 각막을 만드는 새로운 획기적 기술이 미국과 영국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19일 영국의 일간 익스프레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공동 연구진은 기증자로부터 채취한 각막 세포를 돔(dome) 모양의 곡면(curved surface)에 심어 격자 구조를 갖춘 각막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첨단 바이오시스템'(Advanced Biosystem) 최신호에 발표됐다.연구진을 이끈 뉴캐슬대학의 케 코논 조직공학 교수는 3개월의 배
[박민정 기자] 여성의 임신 나이가 자녀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정설 못지 않게 최근 남성의 정자 수명도 자녀의 건강에 영양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대학교 티머시 젱킨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DNA의 분석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용해 이른바 남성의 정자가 얼마나 노쇠했는지를 평가하는 ‘정자 수명 계산법’을 만들었다고 최근 밝혔다.유타대 젱킨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10월 28일~11월 1일 열리는 '미국생식의학회'(ASRM) 연례 학술총회에서
[박민정 기자] 임심했을때 수면이 부족하면 임신성 당뇨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국 일리노이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시리몬 류트라쿨 박사 연구팀이 임신한 여성 총 1만7천308명으로 작성된 연구논문 8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의학 리뷰'(Sleep Medicine Review) 최신호에 실렸다.류트라쿨 박사는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임신 여성은 임신성 당뇨 발생률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설
[박민정 기자] 지난해 노인진료비로 1인당 평균 400만원이 지출됐다. 국가 전체로는 25조2천692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2009년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44만명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암 환자가 쓴 진료비는 6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5조2천692억원으로 전년 22조2천673억원보다 13.5% 증가했다. 노인진료비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
[박민정 기자] 국내 성인 2천 만 명을 대상으로 한 5년간의 추적연구에서 식도암과 같은 소화기 암이 소주 1~2(30g잔의 가벼운 음주에도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암 발생위험이 1.5배까지 높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17일 최윤진·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20세 이상 성인 2332만 3730명을 대상으로 약 5년 5개월에 걸쳐 음주량과 소화기계 암(식도암·위암·대장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논문에 따르면 5년 5개월의 추적
[박민정 기자] 돌연사를 유발하는 국내 급성 심장마비 환자 7명 중 1명은 유전성 부정맥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급성 심장마비는 피를 온몸으로 전달하는 심장의 펌프질이 갑자기 멈추는 상태로, 3분 이상 지속하면 뇌가 손상되고 5분이 넘어가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대부분의 심장마비가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족력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2007∼2015년 사이 국민건강보험
[소지형 기자] 치질(치핵) 환자가 남성의 경우 노년층에서, 여성의 경우 청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정보 빅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치질 진료인원은 1천204명으로 남성이 1천252명, 여성이 1천157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인원이 더 많았다.연령대별로는 60대 남성이 10만명당 1천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천650명, 30대 1천546명, 50대 1천534명 순이었다. 여성은 20대가 1천49
[박민정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1시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한국유방암학회가 진행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나로 ‘유방암‘ 강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강좌에서는 △유방암이란(김용석 외과 교수) △유방암 항암치료(원혜성 혈액종양내과 교수) △유방암환자와 정신건강(이해국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방암수술 후 상지부종 및 재활치료(김여형 재활의학과 교수) △유방암환자의 재건성형(서보미 성형외과 교수) △유방암환자에 적합한 식이처방 및 표준화 식단샘플 전시(영양팀) 등으로 진행된다.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박민정 기자]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폐혈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흡연, 비만, 운동부족의 생활습관이 폐혈증의 3대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을 이끈 줄리 파울센 연구원은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패혈증 환자 약 2천 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국제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이 3가지 위험요인이 모두 해당되는 사
[박민정 기자] 아침 식사를 챙겨먹지 않거나 음료로 부실하게 때우는 사람은 동맥에 혈전(피떡)이 많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미국 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발표에 따르면,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 연구팀은 중년 직장인 4천52명들을 상대로 6년간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조사 대상 직장인들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만성 신장질환이 없는 사람들로 아침식사 습관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눴다.하루 권장 칼로리의 5% 미만을 아
[박민정 기자] 아침 식사를 챙겨먹지 않는 습관이 동맥경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국 터프츠(Tufts)대학 영양과학대학의 호세 페냘보 박사는 아침을 전혀 먹지 않거나 간단히 먹는 사람은 제대로 먹는 사람에 비해 동맥경화의 신호인 동맥 혈전이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페냘보 박사는 성인 4천52명(40~57세)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습관을 조사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무증상(잠복성) 동맥경화 위험표지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