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원료의약품의 발암가능물질에 대해 안전성 점검을 전방위로 확대한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다른 원료의약품을 대상으로도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생성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화하이의 발사르탄과 해당 원료로 제조된 완제의약품에 NDMA가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 이어 화하이의 다른 원료의약품으로도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이에 식약처는 화하이로부터 확보한 제조공정 자료를 검토해 안전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과 스위
[소지형 기자] 지난해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화 추진 계획' 발표 이후 1년 동안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약 13만3천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용노동부는 19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년 동안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13만2천67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계획상 2020년까지 전환 대상 인원(17만4천935명)의 75.8%에 해당한다.정부는 작년 7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계획 발표에 이어 중앙행정
[소지형 기자] 교육부가 어린이 통학버스 승·하차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교육부 관계자는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2학기 초부터 시·도별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이에 교육부는 올해 예산 8억5천만원을 투입해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학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통학버
[소지형 기자] 100년 만에 재발굴한 익산 쌍릉(사적 제87호) 대왕릉에 묻힌 주인공이 백제의 마지막 전성기를 열었던 무왕(재위 600∼641)일 가능성이 커졌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8일 "대왕릉 인골을 다양한 기법으로 조사한 결과, 60대 전후 남성 노인의 것으로 나타났다"며 "키는 161∼170.1㎝로 추정되고, 사망 시점은 620∼659년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인골은 일제가 발굴한 뒤 꺼내 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자에 있는 인골은 102개 조각으로, 겹치는 부분이
[소지형 기자] 배출가스 위반 차량을 눈감아주는 등 부정 검사를 일삼은 민간 자동차 검사소가 대거 적발됐다.환경부는 국토교통부와 지정정비사업자(민간 자동차 검사소)의 자동차 배출가스, 안전 검사 실태를 특별점검해 적법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사업장 44곳을 17일 공개했다.지정정비사업자는 자동차 관리법 45조에 따라 지정된 민간 자동차 정비업자로, 전국적으로 1천700여 곳에 달한다.자동차 검사는 차량 배출가스의 정밀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번 특별점검은 그동안 민간 검사
[소지형 기자] 지난 10여년 간 33만개의 무허가 약을 만들어 특효약인 것처럼 속여 전국에 팔아온 일당이 검거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의약품 제조 허가 없이 유독성 메탄올과 동물용 피부 소독제를 사용해 무좀·습진 피부연고와 무좀물약을 제조해 피부병의 특효약인 것처럼 판매한 A(69)씨를 약사법 및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총판업자 B(53)씨와 C(62)씨를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07년께부터 자신의 집에서 총 10억원(소매가) 상당의 엉터리 피부연고제 28만개와
[소지형 기자]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68건 가운데 이 중 81%는 보행 중 발생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1만6천555곳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거나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36곳이다.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사고로 인해 사망한 어린이는 8명, 부상자는 60명이다. 사망자 중 취학 전 어린이가 2명 있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이 5명,
[소지형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천350원으로 결정됐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4시 30분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8천350원으로 의결했다.이는 올해 최저임금 7천530원보다 10.9% 오른 금액으로, 월급(주 40시간 기준, 월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174만5천150원이다.이번 회의에는 전체 위원 27명 가운데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5명과 공익위원 9명 등 14명만 참석했다. 지난 10일 최저임금
[소지형 기자] 전북도가 달과 지구가 매우 가까워지는 '슈퍼 문(Super Moon)' 현상으로 나흘간(13일~16일까지) 계속되는 대조기(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밀물이 가장 높은 때)에 저지대와 해안가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또 밀물 때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갯바위 등에서 낚시를 하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바다에 고립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강조했다.도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 기간 매일 새벽 3∼6시 해수면 최고조 높이는 군산이 최고 761㎝, 부안 위도는
[소지형 기자] 휴대하기 좋아 여름철 필수품이 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 과열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 휴대용 선풍기와 관련한 사고가 40건 접수됐다.2015년 2건이던 휴대용 선풍기 사고는 이듬해 4건으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33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4월까지 1건이 접수됐다.사고 원인을 보면 폭발, 화재, 과열, 발연 등이 20건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손가락 눌림이나 끼임 사고도 2건 나왔다.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사고 예방하기 위
[소지형 기자]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와 눈을 보호하기 위한 제품 생산량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용마스크 등 마스크 생산액이 381억원으로 전년 187억원보다 103% 증가하고, 렌즈세척액 등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생산액은 125억원으로 전년 55억원보다 127% 늘었다. 의약외품 중 가정용 살충제 생산액도 전년보다 6.7% 증가한 933억원을 기록했고,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제는 12.9% 늘어난 3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들 제품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소지형 기자] 오는 17일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이 학교, 유치원과 의료기관 등에 대한 취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이하 청소년성보호법) 시행으로 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가 확대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16년 청소년성보호법 일부 위헌결정에 따른 입법 공백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이 학교 등에 취업할 수 있었다.당시 헌법재판소는 취업제한제도 목적의 정당성, 수단의 적합성은 인정되지만 범죄의 경중과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0년의 취업제한 기간을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암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어 판매가 중지됐던 고혈압 치료제 219개를(82개사) 점검한 결과, 91개 제품(40개사)이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제품의 판매 및 제조중지를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7일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219개 품목의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한 바 있다.이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불순물로
[소지형 기자] 지난달 국내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해 동월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5천644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천220억원(27.6%) 늘었다.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5천억원을 웃돌고 있다. 5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6천8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달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는 43만5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만3천명(10.9%) 증가했다. 지
[소지형 기자] 국내 300인 이상 기업의 노동자 중 비정규직은 여전히 10명 중 4명꼴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수년간 대기업의 비정규직 비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도 고용형태공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공시 대상 300인 이상 사업장 3천478곳의 전체 노동자 수는 486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직접고용 소속 노동자는 395만9천명(81.4%), 간접고용 소속 외 노동자는 90만6천명(18.6%)이었다.소속 노동자 중에서도 계약 기간의 정함이 없는(정규
[소지형 기자] 올해 11월 15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방향과 형식을 유지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수능시험 세부계획을 8일 공고하고,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12일간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성적통지표는 12월 5일까지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한국사영역은 필수로,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
[소지형 기자] 앞으로 희귀·난치질환자는 자가치료를 위해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을 지금보다 수월하게 수입할 수 있게 된다.현재 자가치료를 위한 의료용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은 환자 자신이 직접 휴대해서 입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수입은 허용되지 않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 14일까지 의견수렴을 받고서 공포 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 내용을 보면 희귀·난치질환을 앓는 소수의 환자는 국내 대체 치료수단이 없으면 자가치료를 목적으로 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안전처는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원료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돼 해당 성분을 사용한 제품에 대해 잠정 판매중지와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해당제품은 국내 허가받은 고혈압 치료제 82개사 219개 품목으로, 이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에서 불
[소지형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가 서울에 이어 경기·인천서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수도권 자치단체장은 6일 오전 간담회를 열어 미세먼지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 서울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경기·인천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재명 지사와 박남춘 시장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서울시는 전했다.서울시는 지난달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소지형 기자]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 작성하는 기관에 대해 지정을 취소하도록 하는 행정처분 기준 신설이 오는 10월부터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과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은 벌칙과 함께 위반 수준·횟수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고의 또는 중과실로 거짓 작성하면 지정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