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연일 폭염과 열대야 등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의 냉방비 부담을 덜어드리면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 이라며 "전기요금 누진제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에는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번 전기요금 한시 인하조치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수 있다"며 "더위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이어 다음 주에 실시되는
[유성연 기자] 여름 휴가철 물놀이 사고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때 심폐소생술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1분이 지날 때마다 생존율이 최고 25%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안전처와 대한심폐소생협회는 물놀이 사고로 매년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며 심폐소생술을 꼭 배워야 한다고 11일 강조했다.안전처에 따르면 2011∼2015년 연평균 35명이 물놀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에도 경기도 가평군 가마소계곡에서 물놀이 사고로 20대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안전처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
[유성연 기자] 아이의 방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엄마의 비율이 워킹맘이 전업맘보다 더 큰것으로 나타났다.11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이달 1∼7일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54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자녀의 방학으로 스트레스를 받느냐는 질문에 전업맘은 71.4%, 워킹맘은 79.5%가 '그렇다'고 답했다.스트레스의 요인(복수응답)으로 전업맘은 64.0%가 '자녀를 돌보는 시간 증가'를 꼽았고 '자녀의 나태한 생활습관과 텔레비전·스마트폰 이용 증가로 인한 갈등'(52.0%
[유성연 기자] 정부가 향후 5개년간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을 현재의 50% 수준으로 낮추고 항생제 사용량을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이를 위해 의료기관 내 항생제 남용을 줄이고 감염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해서도 항생제를 통합적으로 감시·관리할 계획이다.정부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년)을 확정했다.관리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항생제 처방률에 따라 진찰료 중 외래관리료를 1%를 가산·감산
[유성연 기자] 남상태(66) 대우조선해양 전 사장이 10일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큰 내용은 인정한다"고 밝혔다.남 전 사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공소사실에 관한 의견을 묻는 재판장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다만 잘못을 시인하는지 여부는 입장을 유보했다. 남 전 사장은 "자세한 의견은 변호인과 상의한 뒤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고, 변호인도 "아직 기록을 검토하지 못해 다음 재판에서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
[유성연 기자] 이례적인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학교에서도 '전기요금 폭탄' 우려가 커지고 있다.가정용 전기요금과 달리 교육용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이 전체 요금의 40%가 넘는게 문제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냉방 기준을 따로 정하지 않고 학교에서 자체 에너지 심의위원회를 통해 냉방 기준을 자율적·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침에 따르면 학교시설 냉방 기준온도는 26도지만 학교에서는 따로 기준을 정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연 기자] 지난 6월 부산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담당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건 발생애 대해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중학교에만 SPO를 배치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8일 국회입법조사처 조인식 입법조사관은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소식지 '이슈와 논점'에 실은 '학교전담경찰관 제도의 현황과 개선과제'에서 이같은 SPO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놨다.조 조사관은 "SPO 1천75명이 1인당 11개 학교 정도를 담당하며,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5천688명가량"이라며
[유성연 기자]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이 결국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8일 수억원대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이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두 차례 박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박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62)씨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세 차례 총 3억 5천2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박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한 홍보업체로부터 선거홍보물 8천만원 상당을
[유성연 기자] 넥슨 주식 등 9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의 해임이 확정됐다.현직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된 것은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검사가 해임되면 3년에서 최대 5년(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까지 변호사 개업이 금지되고 연금도 25% 삭감된다.법무부는 8일 오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아울러 2014년 5월 검사에 대한 징계부가금 도입 이후 진 검사장이 여행경비 명목으로 수수한 203만원에 대해 법정 최고 한도인 5배를
[유성연 기자] 감정평가원과 짜고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의 분양가의 가치를 부풀려 금융기관으로부터 300억원대의 사기 대출을 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분양업자 유모(54ㆍ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일당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에 있는 K노인복지주택을 분양하면서 분양가를 실제보다 부풀린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수법으로 담보가치를 부풀려 시중은행 지점 22곳에서
[뉴스파인더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한국코헴회(회장 박정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괴산군 소재의 보람원에서 2박3일간의 여름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코헴회의 여름캠프는, 지난 1987년 시작된 코헴회의 첫 캠프를 콘셉으로 한 ‘응답하라 1987’이라는 주제로 약 400명의 환우회원과 가족들이 참여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코헴회에서 공개한 캠프 프로그램 일정을 살펴보면 첫날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령, 계층별 주제토론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물 놀이와 올갱이투어 등 체험활동이 예정 돼 있다.특히, 캠프
[뉴스파인더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한국코헴회 여름캠프 30주년을 맞아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김철중(22세)군이 거주지부터 캠프가 열리는 충북괴산까지 200Km가 넘는 국토를 싸이클 라이딩으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철중 군은 캠프가 열리기 하루 전 날인 11일 저녁에 출발해서 12일 오후 경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거리는 200Km 후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철중군은 지난해 부산에서 경주캠프장까지 600Km가 넘는 싸이클 라이딩으로 참가했고 올해로 세번째 참가라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산악자전거를 즐기다가 고등학
[유성연 기자] 양치질을 하다 쓰러져 숨진 4살 햄버거 소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20대 여성이 딸을 폭행할 당시 "사망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고 밝혔다.인천지법은 6일 오후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받는 A(4·사망)양의 어머니 B(27)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B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이동하기 전 인천 남부경찰서에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경 2명에게 이끌려 경찰서 밖으로 나온 B씨
[유성연 기자] 남성 혐오 성향의 여성 사이트 '워마드'에 '친구인 남자를 살해하고 속이 후련했다'며 한 여성이 쓴 글은 허위인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6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여성주의 성향의 사이트 워마드에는 살인 사건을 자백하는 듯한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한 여성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간지럼을 태우길래 화가 나 하천으로 밀었다"며 "물에 빠지는 소리가 들려 도망쳐 집에 왔다. 점점 잊었는데 1년 지날 때쯤에 시체가 발견돼 장례식에도 갔다"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경선이 추미애·이종걸·김상곤 후보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예비선거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꼽혔던 송영길 후보는 예상과는 달리 고배를 마셨다.5일 더민주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실시한 8·27 전국대의원대회 대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선두 그룹으로 분류된 송영길 후보의 탈락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예비경선은 당 대표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본선에 3명만 진출시키는 제도로, 이번에는 모두 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이날 예비경선은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자치단체장, 고문단 등 전체 선거인단인 363명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4일 앞둔 5일 주호영(대구·경북) 4선 후보가 정병국 후보를 꺾고 비박(비박근혜)계인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주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전대 후보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병국 의원과의 당대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주 의원과 정 의원은 전날 오후 여론조사 실시를 통한 비박계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다.주 후보는 회견에서 "화합과 혁신으로 당을 이끌 후보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유성연 기자] 5일 고용노동부는 2017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3% 인상한 시간급 6천470원 이라고 고시했다.8시간을 기준으로 한 일급으로 환산하면 5만1천760원이다. 월급으로 계산했을 경우 주 40시간제의 경우(유급 주휴 포함·월 209시간 기준) 135만2천230원이다.작년과 같이 최저임금 고시문에 시급과 월환산액을 같이 기재해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 주휴수당 지급 권리·의무를 명확히 인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근로기준법 제55조는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근로자에게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박근혜
[유성연 기자] 롯데그룹 신격호(94) 총괄회장이 셋째 부인 서미경 씨(56)와 딸(33)에게 차명으로 불법이전 하면서 수천억대의 세금을 포탈한 정황이 포착됐다.5일 검찰에 따르면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근 신 총괄회장과 서씨 사이의 주식 증여 과정을 자문한 A법무법인으로부터 거래 관련 자료를 대거 확보해 분석 중이다.신 총괄회장은 2005년 서씨와 딸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를 차명으로 불법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등 6천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고 주식이
[유성연 기자] 양치질하다 쓰러져 숨진 4살 햄버거 소녀가 사망 전 엄마에게 보를간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숨진 A(4)양의 어머니 B(27)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B씨는 2일 오후 1시께 인천시 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던 딸 A양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머리채를 잡아 흔들어 바닥에 부딪히게 한 뒤 머리, 배, 엉덩이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그는 꾀병을 부린다는 이유로
[유성연 기자] 현직 부장판사가 성매매 단속에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3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행정처 소속 부장판사 A(45)씨를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11시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을 나온 경찰에게 현장에서 적발됐다.A부장판사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새벽 집으로 돌아갔다.당시 경찰은 송파서 등 인근 경찰서와 함께 테헤란로 주변 등의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성매매 합동 단속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