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본 충북 도민들이 물난리를 겪는 중에 외유성 유럽 연수에 나서 비난을 받고 있는 충북도의원 중 한 명이 부적절한 처신을 비판하는 민심을 겨냥 "국민은 레밍"이라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김학철(충주1) 도의원은 외유를 비판하는 여론과 관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레밍(lemming)은 '집단 자살
[유성연 기자]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건 공무원 17만 4천명의 추가 채용이 이뤄지면 앞으로 30년간 327조원의 인건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추산이 나왔다.19일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의뢰로 국회 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이 작성한 '신규 공무원 채용에 따른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3만4천명씩 9급 공무원을 순차 채용하는 것을 전제로 30년간 사용되는 인건비를 추계한 결과, 2000년 이후 공무원 평균 보수상승률 3.73%를 적용할 경우 총 추가 부담이 327조7천847억원에
[유성연 기자] 몰카 촬영범과 강도강간미수범도 성충동 약물치료인 '화학적' 거세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18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되면 성충동 약물치료 대상 범죄에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강도강간미수죄, 아동·청소년 강간 등 살인·치사죄와 상해·치사죄가 추가된다.정부는 또, 징역형과 함께 약물치료명령을 받은 사람이 형 집행 종료 전 9
[유성연 기자] 지난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됀 제헌절을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제69회 '제헌절'을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 대상으로 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관련 긴급 여론조사 결과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3% 포인트) 78.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찬성률이 8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노동직(83.3%), 학생(82.3
[유성연 기자] 정의당의 한 대의원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시해 도마 위에 올랐다.정의당 제주도 지역 대의원인 김모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놈의 대중 대중. 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이미 뒤진 대중이를 어디서 찾나"라는 글을 올렸다.김씨는 해당 글이 인터넷에서 공유되며 논란이 커지자 "김대중이 신이라도 되나 보네. 신성모독으로 종교 재판이라도 넣든가. 파시즘도 어지간히들 하세요"라고 추가로 글을 게시했다가 13일 모두 삭제했다.김 씨에 대한 비난이 확산
[유성연 기자]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가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14일 개최됐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는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나라 살림살이에 필요한 예산을 심의 확정하고, 우리 삶에 필요한 법을 만드는 곳”이라고 설명하며 “국회에서 법이 어떤 절차를 걸쳐 제정되고, 예산 심의는 어떻게 진행되는 지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어
[유성연 기자] 국회가 오는 17일 제헌절을 맞아 국회의사당 제3회의장(본관 245호)에서 '새로운 개헌의 과제' 라는 주제로 국가원로 개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개헌 대토론회”는 헌법을 제정한 제헌절에 전직 헌법기관의 장 등 국가원로들을 모시고 개헌에 대한 의견을 청취함과 동시에, 헌법개정의 추진배경과 개정방향을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개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이번 대토론회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의 개헌논의 경과보고, 김원기·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강
[유성연 기자] ‘햄버거병’으로 인한 공포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 6개월간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지점이 위생 불량 등으로 받은 행정처분이 309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아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햄버거 프랜차이즈 지점이 지방자치단체의 위생 점검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는 2014년부터 2017년 6월까지 309건이다.위생 불량 사례를 보면 햄버거의 패티를 덜 익히거나 음료 메뉴인 아이스 카페라테에서 대장균이 검출되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주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1일 공직선거법상 기부제한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진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진 의원은 2015년 10월 자신의 선거구인 서울 강동갑 지역의 학부모 봉사단체 임원 7명에게 현장간담회 참석 대가로 총 116만원의 일당을 지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간담회 뒤풀이에서 같은 단체 회원들과 경찰관, 소방관 등에게 1인당 2만6천450원씩 총 52만9천원 상당
[유성연 기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입법로비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계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63)과 신학용 전 국민의당 의원(65)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계륜 전 의원에게 징역 1년과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학용 전 의원은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3천100만원이 확정됐다. 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았던 신계륜 전 의원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았던 신학용 전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
[유성연 기자] 자유한국당 김준표(춘천) 의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열린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데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김 의원 측 변호인은 7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실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실천본부)가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평가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변호인은 또 "김 의원이 발송한 문자 메시지 내용은 보좌관에게서 받은 것인데, 해당 보좌관에게 사실 여부를 여러 차례 확인했기 때문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보
[유성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주최하는 에서 “청년들이 고용절벽에 처한 지금, 정부는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것(more and better jobs)과 동시에 재정건전성도 유지해야 한다. 국회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의장은 격려사에서 “한국사회는 내수침체로 인한 저성장, 저출산ㆍ고령화, 청년 실업,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일자리와 복지는 사회 최대 현안”이라며 “국민들도 정부가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고, 동시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노동계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기업 CEO·노동관계 학자·변호사·공인노무사 등 노사관계 당사자 및 노동전문가 총414명이 조대엽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빠른 임명을 촉구하는 행동에 직접 나섰다. 조대엽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노동관계 전문가들은 지난 3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입장을 정치권에 촉구하였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부장관 인사청문회는 1박2일을 개최했지만, 의혹만을 제기하였을 뿐, 대다수 국민이 후보자
[유성연 기자]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지방 공기업의 청년고용 의무비율이 현행 3%에서 5%로 확대된다. 또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채용할 경우 1명분의 임금을 연 2000만 원 한도내에서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여성·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대책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국정기획위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청년고용 의무 비율을 현행 3%에서
[유성연 기자]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국민의당 진상조사단(단장 김관영 의원)은 2일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제3의 장소'에서 대면조사했다.진상조사단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5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오후 시내 모처에서 약 50분간 안 전 대표를 대면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안 전 대표는 이날 대면조사에서 인지 및 조작 관여 여부 질문에 "미리 보고받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며 지난달 25일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유성연 기자] 여야 4당은 27일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임위 심사 착수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했다.또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를 설치키로 했으며 7월에 국회 상임위별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상임위별 업무보고가 진행되면 국회 운영위원회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된다.다만 합의문에는 야당이 인사검증 문제로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
[유성연 기자] 여야가 7월 임시국회를 여는 것은 물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26일 합의했다.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우원식(더불어민주당)·정우택(자유한국당)·김동철(국민의당)·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만나 7월 임시국회를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열고 정부조직법을 국회 각 상임위와 안행위에 상정해 논의한다 등의 합의문을 작성하기로 했다.이날 합의에는 7월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별로 정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회 운영위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유성연 기자]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분야 공약으로 내세웠던 내년도 장병급여를 올해 최저임금 기준으로 30% 선까지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장병급여 인상안 이행방안을 결정지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국정기획위 발표에 따르면 국군 장병 가운데 병장의 월급은 현재 21만6천원에서 40만5천669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135만2천230원의 30%에 해당하는 액수다.박 대변인은
[뉴스파인더 헤모라이프팀 유성연 기자/사진=하석찬 기자] 한국코헴회(회장 박정서) 등 희귀난치성질환 단체를 비롯해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한 ‘걷기대회’가 25일 여의도 공원 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이하 의협)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라는 행사명으로 1000여명이 참석해 여의도 공원 내 약 2.5km 구간을 완보했다. 이번 행사는 의협 제35차 종합학술대회(6월 30일~7월 1일)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코헴회를 비롯해 베체트 루프스 파킨슨병 등
[유성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원외 지역위원장·여성위원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고 대선에서의 노고를 격려했다. 복수의 참석자들 발언에 의하면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국민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진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자신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특히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이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하며 "그런 대통령의 마음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말 잘하겠다. 낮은 자세와 낮은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