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통법규 위반 및 여성폭력범죄 등 신고 서비스인 '스마트국민제보'를 올해 말까지 '안전신문고'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누리집이나 앱에서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이번 신고기능 통합은 지난 1월 발표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이다.그동안 교통법규 위반 신고기능이 안전신문고와 스마트국민제보로 나뉘어있어 행정처분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행안부는 이날부터 안전신문고의 '안전'에 포
[신재철 기자] 정부가 법원의 감치명령이 없어도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고 버티는 비양육 부·모를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검토한다. 기존에는 형사처벌 전에 감치명령이 필요했는데, 감치명령이 내려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여성가족부는 10일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제1차 한부모가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2021년 4월 한부모가족 관련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근거를 담은 '한부모가족지원법'이 시행된 데 따라 여가부는 이번
[신재철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개월 연속 커졌다.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보험 의무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500만7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6만9천명(2.5%) 증가했다.가입자는 지난 2월말 기준 전년대비 35만7천명(2.5%) 증가했었는데, 지난달 말 기준에서는 증가폭이 더 커졌다.지난해 2월 56만5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가입자 증가폭이 최근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비전문 취업비자(E-9)
[신재철 기자]행정안전부는 오는 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낙석·산사태 취약지역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4일 관계부처와 시·도, 유관기관에 당부했다.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비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시작돼 모레인 6일까지 전남, 제주, 경남은 30~80mm,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남부 등 많은 곳은 120mm 이상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산지에는 최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호우 특보 등 위험 기상 시에는 신속하게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재난문자 등을
[신재철 기자] 운전면허증에 이어 개인 스마트폰에서 발급받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내년 하반기 도입된다.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근거를 마련한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행안부는 모바일 주민증 도입이 '지갑 없는 사회' 도래, 비대면 서비스 증가에 따른 신분확인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자신의 이동통신장치(스마트폰)에 암호화한 형태로 저장된 주민등록증이다. 현행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주민등록증과 법적 효력이 동일하다.17세 이상 주민에 대한 신원확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상황' 평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의 지방공공요금 인상시기 조정 등 물가안정 관리 노력과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올해는 평가지표에서 지방공공요금 동결과 착한가격업소 지원 관련 비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지방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지자체가 조례를 개정해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비율을 확대하거나, 감면 대상을 조손가족·한부
[신재철 기자] 앞으로 '나 몰래 전입신고'는 차단되고, 자기 주소가 변경된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 전입신고 절차 개선 ▲ 전입신고 시 신분 확인 강화 ▲ 전입신고 등 통보 서비스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전입신고 등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기존에는 전입신고 시 '전입하려는 곳의 세대주'(현 세대주)가 전입 당사자의 서명 없이 '이전 거주지의 세대주'(전 세대주)의 서명만으로 신고할 수 있는 허점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반드시 전입 당사자의 서명을 받도록 해 전입자의
[신재철 기자] 정부가 노동·연금·교육 개혁 과제 달성과 수출 촉진, 민생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인력을 대폭 보강한다.행정안전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4대 분야(3+1개혁, 경제도약, 국민·사회안전, 미래대비) 과제에 정부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통합활용정원을 활용해 관련 인력을 보강한다.노동부는 우선 노동·연금·교육 개혁 등 3대 개혁과 정부개혁까지 포함한 이른바 '3+1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 기반을 마련한다.임금
[신재철 기자]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등 노동 개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국장급 자리를 신설했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부와 그 소속 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새로 생긴 직책은 노동부 노동정책실 내 노동개혁정책관이다. 노동개혁정책관은 노동부 내 여러 자리에서 나눠서 맡아온 노동 개혁 과제들을 책임지고 추진하게 된다.노동개혁정책관 아래에는 노동개혁총괄과, 노사관행개선과, 임금근로시간정책과, 공공노사관계과 등 4개 부서가 생겼다.이로써
[신재철 기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강원도 화천 등지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자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인명보호 최우선을 강조했다.김 본부장은 산불 상황과 관련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산불 확산 우려 지역 주민은 사전 대피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또한 "야간에 산불이 확산할 경우에 대비해 야간 진화계획을 수립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신재철 기자] 역대급 대설과 한파가 닥친 지난 겨울 한랭 질환자와 수도관·계량기 동파가 많았으며 제설제 사용량도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 한랭질환자는 447명, 한랭질환 사망자는 12명이 발생했고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1만9천204건으로 집계됐다.지난 겨울 한파 일수는 7.0일로 작년 6.1일, 평년 6.4일보다 많았다. 기온 변동 폭은 ±19.8℃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컸다.행안부는 대설과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 10회 21일간 가동했
[신재철 기자] 지난 1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과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작년 동월(472만2천원) 대비 2만8천원(0.6%) 하락한 469만4천원이다.상용근로자 임금을 놓고 보면 정액급여는 348만2천원으로 13만1천원(3.9%), 초과급여는 20만5천원으로 4천원(2.1%) 올랐지만, 특별급여는 132만원으로 14만8천원(10.1%) 하락했다.사업체 규모별로는 '
[신재철 기자] 내달 1일부터 세입자가 집주인 동의 없이도 집주인이 미납한 지방세가 있는지 조회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임차인의 재산권과 권리보호를 위해 임대인 미납지방세에 대한 임차인의 열람권을 확대하는 지방세 징수법 및 하위법령을 개정해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전세사기 피해가 예방을 위한 범정부 전세사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개정안은 미납국세 열람권 확대와 동시에 시행된다.기존에는 세입자가 임대인의 지방세 체납액을 열람하려면 임대차계약 전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임차보증금이 1천만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위·변조 주민등록증 사용으로 인한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증 진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요령을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협회에 안내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사용하는 경우 공문서위조 및 행사에 해당해 형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청소년이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사용해 나이를 속이고 술이나 담배를 사는 경우 처벌될 수 있고, 판매자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2020년 1월 1일부터 발급하고 있는 새 주민등록증은 임의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부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으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작은 생활권별로 형성된 고유자원을 활용해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생활권을 만들도록 지원한다.생활권 별로 성공한 기존 로컬브랜딩 사례로는 임실 치즈마을, 서울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 양양 서피비치 등이 대표로 꼽힌다.이번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는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시·제주도가 대상이며 내달 중 심사를 거쳐 5월에 최종 지원 대상 10곳을 확정한다.총사업비는
[신재철 기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6일 오후 발생한 경북 상주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하자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에 "가용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야간에 산불이 확산할 경우를 대비해 야간 진화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또한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에 귀 기울이고 필요하면 신속히 대
[신재철 기자] 한국노총이 한주에 최대 69시간 일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한국노총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의 몸은 기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이수진(비례) 의원, 정의당 이기중 부대표도 참석했다.앞서 노동부는 지난 6일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주' 외에 '월·분기·반기·연'으로 확대해 '일이 많을 때는 일주일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일하고 적을 때는 푹 쉬자'는 취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다.한국노총은 "몰아서 일하다가
[신재철 기자] 정부의 거듭된 요구에도 재정에 관한 보고를 하지 않은 노동조합 86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13일까지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조합원 수 1천명 이상의 노조가 86곳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노동부는 15일부터 노조법 위반으로 86곳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앞서 노동부는 지난달 1일 조합원 수 1천명 이상의 단위노조와 연합단체 319곳에 서류 비치·보존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당초 점검 대상은 334곳이었으
[신재철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3월 산불 피해를 본 울진·삼척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4천789㏊의 산림생태 복원을 위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모두 325억원을 투입한다.산림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에 따르면 산림청은 자연 회복력에 기반한 산림생태복원,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유형별 생태복원사업,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산양서식지 보호 및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예방 등을 추진한다.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의 서식지인 울진·삼척 일대 산불피해지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지자체 예찰·홍보활동 점검과 긴급 안전감찰 등 산불 예방·대비 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급격히 늘면서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행안부는 부처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을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산불이 많이 발생한 20개 시·군·구에 각각 파견해 지역별 산불방지 예찰·홍보 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한다.이와 함께 17개 시·도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