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기관이 소재가 불분명한 위기가구의 소재 파악할 수 있도록 통신사로부터 휴대전화 번호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회보장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그동안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위기가구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달라 소재 파악이 안 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개정 시행령은 사회보장급여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이나 지자체의 장이 위기가구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이동통신사가 보유한 이동전화번호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를 통해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추석명절을 맞아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44일간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소외계층 지원에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2004년부터 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 중인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 15일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 캠페인 출범을 안내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와 네이버가 15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복지부와 네이버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환경 변화로 자살률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자살 예방과 관련해 전문적인 자문을 네이버에 제공하고, 자살 예방 사업 수행 기관들이 네이버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네이버는 회사의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활용해
[박남오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후 처음 발표된 표본감시 통계에서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 수가 총 총 1만2천 명대로 나왔다.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지난 3~9일(9월 1주) 신규 양성자수는 1만2천834명으로, 일평균 1천833명이었다.이는 전체 신규 확진자 수 집계가 아니라, 전국 527개 표본 감시기관에서 집계한 수치다.이날 발표된 통계는 감시기관이 주 1회 신고한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바뀐 체계를 반영해 집계한 주간 확진자 수는 8월 2주 3만1천55
[박남오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시 후 첫 두 달간(6∼7월) 총 26만7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공청회'에서 공개한 현황 통계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이용자 수는 6월 14만373명, 7월 12만7천360명이었다. 코로나19로 대면진료가 원활치 못해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2020년 2월부터 시범사업 시행 전인 올해 5월까지의 월 평균 이용자는 20만1천833명으로, 시범사업 기간 월 평균 이용자가 한시 허용 기간보다 30% 이상 감소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두번째 금연 광고인 ‘한 대가 무한대가 되는 전자담배 연쇄흡연’ 편을 오는 15일부터 송출하고, 주변 흡연자에게 전자담배의 중독성을 알리고 금연을 독려하는 국민 참여형 ‘전담(전자담배) 대응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차 광고는 전자담배 ‘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및 경각심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광고는 직장, 가정을 배경으로 한 ‘평일 직장인’ 편과 ‘주말 아빠’ 편으로 제작해 평범한 일상에서 장소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전자담배·궐련으로 흡연을 이어가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대상 직접시행(Direct To Consumer·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를 통한 검사항목에 모기물리는 빈도 등을 추가해 기존 101개에서 129개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DTC유전자검사란 의료기관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가 민간 업체에 혈액이나 타액 등으로 직접 유전자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다.기관의 검사 정확도와 항목 적절성, 광고 및 검사결과 전달, 개인정보 보호 수준 등을 평가해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검사항목을 새로 추가하고자 할 때 수시로 변경인증을 받으면 된다. 이번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예방주간(10~16일) 맞아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같생'은 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의미하는 '갓생'을 변형해 같이 살자는 의미를 부여한 표현이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 아래,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에 출범하였다.이번 박람회는 '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
[박남오 기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허가 병상의 1% 이상을 음압격리병실로 설치해야 한다. 또 중환자의 교차감염 등을 막기 위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경우 중환자실 병상의 20% 이상을 1인실로 둬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격리병실 설치기준 강화 등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2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대해 허가 병상의 1% 이상을 음압격리병실로 설치하도록 했다. 현재는 300병상 이상 병원에 '1개 이상' 설치하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소득·재산 분석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는 '복지 멤버십' 제도 시행 2년 만에 누적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복지멤버십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1천19만명(가구 기준 673만 가구)으로, 국민 5명 중 1명꼴로 가입했다.지난해 9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가입 가능해지면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 확대 개편 이후 가입한 사람은 54만2천명(23만2천 가구)을 기록했다.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기초연금, 부모급여, 에너지바우처 등 80종의 복지서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장기요양기관의 급여비용 청구 적정성을 미리 점검하고 자율 시정 기회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율점검 시범사업은 2021년 처음 시작했으며, 적정청구관리시스템 분석정보를 활용해 점검항목과 대상기관을 선정·운영하고 있다.점검항목과 대상 기관은 적정청구관리시스템 분석 정도를 활용해서 선정한다.올해는 대상 기관 50곳을 대상으로 수급자 상태별 맞춤형 프로그램, 인력 추가 배치, 주야간보호기관의 이동서비스 제공 사례에 대한 급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에 맞춰 비급여 보고 항목과 횟수 등을 규정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고시) 개정안이 4일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진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진료다. 대표적 비급여 항목은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일부 초음파검사 등으로,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하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정부는 국민의 알권리 보호 등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비급여 보고제 도입을 결정했고, 코
[박남오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만 0세~1세 아동이 있는 가구에 매달 100만원, 5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아동수당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만 0세와 1세의 경우 매달 각각 70만원과 35만원 지급하던 부모급여의 금액이 각각 상향 조정되는 것으로,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아동수당 10만원은 별도로 지급된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의료급여 압류방지 전용통장의 신청 방법과 절차를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도 의결됐다.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신청하면
[박남오 기자]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나 화상을 통해 상담하고 약을 처방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1일부터 지침을 위반해 비대면진료를 할 경우 보험급여 청구액 삭감 등의 제재가 내려진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실시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석달 계도기간이 8월 말에 끝이 나면서 이날부터는 시범사업 지침과 의료법 위반 사례에 대해 행정지도·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이날부터 복지부 콜센터(129)에 '불법 비대면진료 신고센터'를 설치해 의료인·약사·환자 등의 비대면진료 관련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022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에 따라 상담·치료 등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은 1만1천321명을 분석한 결과, 자살위험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분석을 보면 전반적 자살위험도가 높은 사람의 비율은 서비스 전과 후로 각 15.6%와 6.5%를 기록해 약 60%가량 줄었다.세부적으로 보면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은 18.8%포인트(P), 불안·초조를 느끼는 사람은 10.0%P, 충동성을 느끼는 사람은 12.0%P 감소하는 등 자살위험요인이 전반적으로
[오인광 기자] 지난해 발생한 아동학대 약 2만8천건 가운데 학대로 사망한 아동이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학대 가해자의 80% 이상은 부모였고, 학대 장소 역시 주로 가정이 81.3%로 가장 높았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31일 발간했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매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 접수는 4만6천103건으로 전년(5만3천932건)보다 7천829건(14.5%) 줄었다.신고 사례 중 아동학대 전담공
[박남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호우로 전국적으로 하천변 201곳과 도로 2곳이 통제 상태라고 30일 밝혔다.이날 오후 6시 기준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변 201곳과 경남 1곳, 전남 1곳 등 도로 2곳이 통제 중이다. 둔치주차장 34곳과 국립공원 11곳 244개 탐방로도 통제됐다.여객선은 강릉∼울릉, 울릉∼독도 등 3개 항로 4척의 운행이 중단됐다.공공시설 피해는 경북 의성에서 제방유실, 경남 함양에서 도로침하가 발생했는데 현재 응급복구가 끝났다.도로침수 7건(전남 광양 6건, 경남 함양 1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31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출산 직후 산모 회복을 돕고 양육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5∼25일간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위생관리, 신생아 양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출산 가구가 대상인데, 지자체별로 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다.서비스를 희망하는 산모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
[박남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에 내려진 호우특보 해제에 따라 25일 오전 8시 30분부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이후 호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옹벽유실(경기)과 사면유실(경남)이 각각 1건 있었다.오전 6시 기준 주택 붕괴나 산사태 위험 때문에 임시 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으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부산, 경남, 경북 등 4개 시도 7개 시군구에서 140명이다. 이 가운데 아직 귀가하지 못한 사람은 130명이다.현재
[박남오 기자]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보건복지부는 '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 구축과 운영의 근거를 마련한 '고독사 예방 및 권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고독사 예방과 관리 업무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기관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이 시스템에선 주민등록·가족관계 자료는 물론 의료급여 실시 기록, 무연고 시신 정보 등 고독사 관련 업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