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18명의 수행단이 지난 5일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방북일정을 시작하면서, 이스타항공이 마케팅 측면에서 큰 수확을 얻었다.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독점해오던 국빈급 행사에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가 동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언론에도 관련 소식이 보도되면서 이스타 항공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방북단이 이용할 전세기로 대형 국적사가 아닌 이스타로 결정된 배경에는 이 여사의 의중과 비용 문제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농약 사이다’를 마신 후 7일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민 모 할머니가 “사건 당일 (피의자) 박 할머니가 집에 놀러왔고, 이 모 할머니도 와서 3명이서 함께 놀다가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혀 경찰 종합수사 발표 내용이 뒤집혔다.당초, 경찰은 지난달 27일 “(피의자) 박 할머니가 이웃 할머니 집에 갔다고 주장했지만 허위로 밝혀졌다”고 발표하며, 박 할머니를 농약 사이다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하는 듯 했다.하지만, 오늘 의식을 회복한 민 할머니가 이같은 내용을 진술하며,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대악 근절대책회의’를 개최, 학교 내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면 최고 파면까지 징계를 받게 하도록 결정했다.황교안 국무총리 주재 긴급 소집된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우선, 학교 내 성폭력 사안을 고의적으로 은폐하거나 대응하지 않는 경우 최고 파면까지 징계가 가능하도록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교원 간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에도 학생과 동일하게 학교폭력신고센터(117 신고전화)나 온라인(117 채팅신고앱 등)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성폭력 교원은 수업에서 배제하고,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북한이 8월 15일을 기준으로 현재 표준시보다 30분 늦은 ‘평양시’ 사용을 발표한 가운데,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이번에 남북이 공통으로 사용하던 표준시를 자체적으로 변경해서 남북 간에 30분간의 시간차가 발생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당면에서는 개성공단 출입경이라든지 이런 남북교류 등에 약간의 지장이 초래될 것 같고요. 장기적으로 볼 때는 남북통합, 표준통합, 그리고 남북동질성 회복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덧붙였다.정 대변인은 “그동안 국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로 2015년 2학기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은 총 162곳이다. 이는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의 공시 대상인 전국의 대학 425곳 중 38.1%에 해당해, 국내 대학 10곳 중 6은 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없는 셈이다.신용카드로 지불할 경우에는 할부 등을 이용해 등록금을 나눠 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이 때문에 대학측의 등록금 신용카드 수납 거부는 수 백만원에 달하는 한학기 등록금을 목돈으로 마련하기 힘든 학생·학부모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7일 위원장 업무에 복귀한다. 김 위원장은 이 날 10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동개혁 소임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근로자 일방적 희생만 요구하지 않겠다”며 공정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 노사정 대화 재개할 것”이라면서, 경영계에는 “사회적 책임 다해 청년고용 확대해달라”, 노동계에는 “한국노총, 모든 것 열어놓고 대화할 것”을 각각 요청했다.김위원장은 “대타협 결렬을 어느 한쪽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관람객 8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표가 영화 관람 후 소감을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화 ‘암살’ 상영회에 참석해 영화 ‘암살’이 우리 국민의 애국심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성일 상근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이 영화는 1933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만약 현재 내가 그 시대를 살았더라면 ‘목숨을 걸고, 희생을 각오하고 독립운동을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환경부가 시대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행 지침을 개선하고 내일(7일)부터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3ℓ, 5ℓ의 소형 재사용 종량제 봉투가 새로이 등장한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유통 매장에서 1회용 비닐이나 장바구니 대신 종량제 봉투에 물건을 담은 후 가정에 가져와 다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쓰는 것을 말한다.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그동안 대형 마트에서 장바구니 대용으로 공급하거나, 10ℓ, 20ℓ들이를 판매해 왔다. 하지만, 환경부는 앞으로 재사용 봉투의 종류를 세분화해 더 작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북한 리동일 전 유엔대표부 차석대표가 6일 오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세계무역센터(PWTC)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미국이 북한의 사회주의체제를 제거하려한다고 비난했다.리 전 차석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리 경제를 질식시키기 위한 조치에 의존하면서 비합리적인 전제조건으로 협상과 대화를 피해가고 있다”면서 “미국의 전략적 목표는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 제거”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미국이 대규모 도발적이고 공세적인 군사훈련을 멈추기 위해 대담하게 정책을 바꾸면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영국 본머스대 연구팀이 치매진단 연령이 20년 전보다 크게 낮아지고 사망률은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영국 등 21개국을 대상으로 1989년과 2010년 치매 현황을 비교한 결과, 주로 60대 후반에 처음 치매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40대 후반에 진단받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치매를 비롯한 신경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크게 늘어, 영국의 경우 75세 이상에서 신경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지난달 10일 개장한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현재까지 1,391만 1천 2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3만 5천218명(12.8%)이 줄었다고 6일 밝혔다.피서차량도 198만 6천 154대로 작년 같은 기간 205만 9천 421대보다 7만 3천 267대(3.6%)가 줄었다.동해안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53만 3천 105명, 속초는 30만 9천 848명, 양양 낙산은 24만 3천 614명이 각각 감소하는 등 대부분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감소했다.특히, 동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최근 신축 아파트 단지마다 택배차량 진입금지 문제로 주민과 택배기사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입주민들은 소위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에 입주했기 때문에 안전을 우려한 권한을 행사한다는 입장이지만 택배기사들로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택배 기사들은 택배회사들이 문앞까지 배달하는 ‘Door-to-door’ 서비스를 지향하는데다, 물건 파손 우려까지 고려하면 최대한 택배차량으로 배송지 가까이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러한 분쟁이 어이지는 가운데, 수원에 소재한 것으로 알려진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들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국민안전처가 6일 휴대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며 기상청 폭염특보 발령을 알렸다.기상청 폭염 특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가,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폭염경보’가 발령된다.기상청은 폭염특보시 국민행동 요령으로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현재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이하와 같다.세종특별자치시, 울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복잡한 순환출자구조를 이루며 ‘법’에 따라 경영권을 승계하는 재벌의 모습이 최근 연이어 언론에 보도됐다. ‘삼성물산-엘리엇’ ‘신동주-신동빈’의 대립구도로 요약되는 일련의 사태를 전하는 매체들은 기업의 미래와 한국경제에의 영향 혹은 정부 정책과의 상관관계 등을 살펴보지 않고, 다만 대립구도의 흐름과 승자와 패자라는 경주마식 보도에 열중하고 있다.보도들마다 왜 이런 소식들이 메인뉴스 인가를 되묻는 댓글도 상당수 발견된다. 하지만, 야당측은 이러한 여론의 피로감을 ‘반재벌정서’로 해석해 재벌 구조조정을 외치고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위조지폐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는 2천 715장으로, 전기(2천 602장)대비 113장(4.3%) 증가했다.권종별로 5만원권이 2천 34장(74.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천원권 494장(18.2%), 1만원권 179장(6.6.%), 1천원권 8장(0.3%) 순으로 많았다.김명석 한국은행 발권정책팀 차장은 “5만원권 위조지폐 비중이 높은 것은 전주시 금은방에서 한꺼번에 2012장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5만원권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5일 오전 국회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 ‘빅딜’ 제안에 대해 “우리는 정치 개혁을 해야 할 입장으로 각각 부분에 대한 개혁적 제도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어떤 한 개혁을 위해 다른 부분을 붙여서 한다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지 않느냐”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김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는 공천 제도고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선거 제도이기 때문에 함께 엮어서 논의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그러면서도 “모처럼 야당 대표께서 제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임금피크제는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과 공공분야 모두에 해당되는 핵심과제”라며 “임금피크제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유일한 방안은 아닐지라도 차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최 부총리는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면서 정년퇴직자가 2년 간은 발생하지 않게 돼 청년고용 상황은 더욱 더 어렵게 전개될 것”이라며,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세대, 소위 에코세대(1979~92년생)가 2019년까지 노동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노사정위원회를 통한 노동개혁에 이렇다 할 명분을 세우지 못했던 야측이 ‘재벌개혁’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불거진 롯데그룹의 2세 경영 승계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양상으로 언론에 드러나면서 ‘친일기업비난’ ‘불매운동’ 등의 움직임이 보이자 곧 바로 재벌개혁으로 맞대응하기 시작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사태에 대해 “한국경제의 모순은 노동이 아니라 재벌지배구조와 가족경영, 상속경영임이 최근 일련의 사태로 확인되고 있다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서울시가 편성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경정예산안’이 4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초 제출한 추경예산안(8,961억원)보다 880억원 감액된 8,081억원으로 의결됐다.시의회를 통과한 예산안 수정안은 공공의료 확충과 경제 활성화, 자치구 재정난 완화 등에 필요한 예산은 원안대로 두되 지방채 발행액은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서울시는 지방채 발행으로 세입을 확충하려 했으나, 시의회가 재정건정성 악화를 이유로 제동을 건 셈이다.새정치민주연합 박양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성동4)은 “서울시의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로 지난달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인양작업에 참여하는 등 약 1천 900건의 선박구조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번 계약을 위해 국내 업체인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해수부는 세월호 인양대금 851억원을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에 세차례 나눠 지급한다. 대금지급 시점은 잔존유 제거 및 유실방지 작업 후, 세월호 선체인양 및 지정장소에 접안 후, 세월호 육상거치 완료 후로 정했다.잠수부 부상 등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