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기숙사 수용률이 낮고 주거비 부담이 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학 기숙사가 확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고려대 인근 동소문 '행복 기숙사' 현장 점검에서 "정부는 대학생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이어 "향후 폐교 부지 등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선제적으로 협의하고,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하는 등 주민 반발을 최소화할
[홍범호 기자]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1천975명이 지난해 말 기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19억 101만 원으로 집계됐다.동일한 대상자가 지난해 신고한 재산과 비교하면 평균 4천735만원 줄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의 재산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PETI)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대상은 중앙부처 778명, 지방자치단체 1천197명이다.재산공개대상자 중 50.5%인 99
[홍범호 기자] 오는 4·10 총선 후보를 알리는 선거 벽보가 전국 8만3천630곳에 붙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후보자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등 홍보에 필요한 내용이 담긴 선거 벽보 설치 작업을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벽보는 유권자 통행이 잦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에 선거일 당일까지 부착된다.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를 찢거나 낙서하는 등 훼손·철거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벽보에 적힌 후보자 경력·학력 등에서 허위 정보를 발견하면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첨단산업 특화단지 내 첨단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올해 대규모 연구·개발(R&D)을 기획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관련 절차를 조기에 이행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 간의 연계 R&D 사업도 신설해 R&D의 성과가 다른 특화단지에서도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이날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과 올해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한 총리는 "기반 시설 구축 시 국비 지원 비율을 5∼10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료 개혁과 관련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의료계·교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체가 구성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정부에서는 한 총리를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등이 참석했다.의료계와 교육계에서는 유홍림 서울대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정은 서울대 의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주택 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건설 경기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뉴빌리지 사업' 등은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이어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풀고, 공공 지원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주력하겠다"며 "또한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간접자
[홍범호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에도 기시다 (후미오) 수상은 또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며 "단순히 수뇌회담에 나서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불신과 오해로 가득찬 두 나라 관계를 풀 수 없다"
[홍범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권자가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누락 또는 오류가 있으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선거인명부는 구·시·군 장이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작성한다.선거인명부 확인은 인터넷 또는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시·군청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하는 경우 자신의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잘못된 표기가 있거나 자격 없는 선거인이 등재된 것이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의료 현장에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로써 앞서 투입된 인력에 이어 총 413명의 공보의·군의관이 의료 공백을 메우게 된다.한 총리는 또 "4월 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열어 시니어 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 의사를 계속 고용하는 의료
[홍범호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오후 7시까지 공개된 후보자의 37.9%인 118명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최다 전과 보유자는 8범을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였다.권 후보는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 자료를, 여 후보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등의 전과 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전과 5범과 4범 후보는 각각 3명, 5명이었고 3범은 13명, 재범은 33명, 초범은 62명으로
[홍범호 기자] 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지역구 후보들의 평균 재산이 1인당 29억원으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지역구 후보 등록을 마친 607명이 신고한 재산 규모는 총 1조7천644억5천327만6천원, 1인당 평균 29억684만2천원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가 52명(8.6%)이었고, 10억∼50억원 283명(46.6%), 5억∼10억원 111명(18.3%), 1억∼5억원 106명(17.5%), 1억원 미만 55명(9.1%)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재산을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의과대학 2천명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며 "내년부터 2천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 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증원 규모를 2천명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일각에서는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더 작은 규모로 타협하자는 의견마저 내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홍범호 기자] 군 복무자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군 크레딧' 제도의 복무 인정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가보훈부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통해 군 복무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강화하기 위한 '군 크레딧'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크레딧 제도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를 보상해주는 차원에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국고 100%로 운영되는 군 크레딧은 현재 복무 기간 중 6개월만
[홍범호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33일 만의 도발 재개다.합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군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
[홍범호 기자] 15일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중단됐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일본의 지진은 오염수 방류를 중단해야 할 '이상 상황'에 해당하며, 일본 측은 방류를 중단하고 곧바로 우리 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박 차장은 "도쿄전력에 따르면 아직 후쿠시마 원전의 모니터링 장비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감지되지 않았고, 외부로의 방사능 유출도 없었다"며 "우리 정부도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도쿄전력 측 발표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그러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정부는 의료 개혁을 통해 탄탄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남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비상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이와 관련, 정부는 의과대학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현행 40%에서 대폭 확대하고 장기 지역 근무를 유도하기 위한 계약형 필수의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아울러 국립대 병원 교수를 1천명 증원하는 한편,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위한 '지역의료 혁신 시범 사업'에 3년간 최대 50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국가 대테러 관계기관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가 '국민 보호·공공 안전 확보'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국내외 테러 위협이 엄중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대선 등 주요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국제 테러 단체들의 세력 재건과 중동의 정세 불안이 심화한다"며 "글로벌 테러 위협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낡은 방송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불필요하거나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폐지하거나 개선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발전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유료방송의 재허가·재승인제를 폐지하고, 규모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점유율 규제를 폐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이어 "지상파 방송과 종편·보도채널의 유효기간도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고, 복잡한 방송광고 유형도 7개에서 3개로 단순화하겠다"며 "미디어·콘텐츠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폭을 2천명으로 정한 데 대해 "정부의 결정 근거는 명확하다"며 "의료계가 이제 와서 과학적 분석과 협의가 부족하다느니 말하는 것은 안타까운 노릇"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계는 정부의 분석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데, 의료계는 정부가 그토록 여러 경로로 의견을 구했지만 침묵했다"고 지적했다.한 총리는 이어 "2035년에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여러 전문가의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한 연구
[홍범호 기자] 정부가 2차 의료기관인 중소병원·전문병원에 대한 수가 지원을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전문병원 육성책을 추진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각급 병원들이 병원 규모가 아니라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전문병원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에 환자들이 쏠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공의에게 의존하는 의료 체계를 정상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대형병원은 상급종합병원(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