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에도 기시다 (후미오) 수상은 또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며 "단순히 수뇌회담에 나서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불신과 오해로 가득찬 두 나라 관계를 풀 수 없다"
[홍범호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정상회담 추진 발언과 관련해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기시다)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홍범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한 연설에서 "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말했다.이어 "이로써 우리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홍범호 기자] 북한은 지난 30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기존 '화살-2형'이었다고 31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보도하면서 "조선인민군은 1월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통신은 "해당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북한은 해당 미사일이 지면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고도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부각
[홍범호 기자] 북한이 9·19군사합의의 일부 효력을 정지한 정부의 조치에 반발하며 9·19합의를 사실상 파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이어 "《대한민국》것들의 고의적이고 도발적인 책동으로 하여 9·19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이미 사문화되여 빈껍
[홍범호 기자]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후 705s(초)만인 22시 54분 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찰위성
[홍범호 기자] 북한이 지난 7월 판문점을 통해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이병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지난 7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내로 불법 침입하였다가 억류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고 밝혔다.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데 의하면 트래비스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홍범호 기자]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한 방문을 초청하고, 푸틴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진행된 만찬이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방문할 것을 정중히 초청했다"고 전했다.이에 푸틴 대통령은 "초청을 쾌히 수락하면서 로조(북러)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갈 의지를 다시금 표명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이와 관련, 드미트리 페스코
[홍범호 기자]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수뇌부가 발사 시기를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리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자위력 강화' 입장에서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중략) 미국과 그 추종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홍범호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 채택에 반발하며 한미 정상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며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워싱턴 선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동북아시아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더 엄중한 위험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며 정녕코 환영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군사·정치 정세는 불안정한 흐름에서 벗어
[홍범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둘째 딸 김주애를 데리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밝혔다.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역도들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 지역에 가장 불안정한 안전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엄중한 형세 하에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3월 16일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 발사 훈련을 단행하도록 하였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
[홍범호 기자] 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15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훈련에는 군부대 관하 제11화력습격중대가 참가했다"며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중등 사거리 체제로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을 차륜형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했
[홍범호 기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략순항미싸(사)일 수중발사훈련이 12일 새벽에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발사훈련에 동원된 잠수함 '8·24영웅함'이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였다"고 전했다. 북한이 잠수함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8·24영웅함은 2016년 8월 24일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첫 SLBM인 북극성-1형의 수중 발사에 이용한 고래급(2천t급) 잠수함을 말한다. 당시 북한은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이 잠수함을 8·24영웅함으로 명
[홍범호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7일 "미군과 남조선괴뢰군부의 군사적동태를 빠짐없이 주시장악하고있다"며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고 주장했다.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통해 "최근에 간과할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 극히 광기적인 추이로 나가고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과시성군사행동들과 온갖 수사적표현들은 의심할바없이 우리가 반드시 무엇인가를 통하여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조건부를 지어주고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미국과 남조선은 정
[홍범호 기자] 최근 북한의 지방 교화소(남한의 교도소)에서 수십명의 수감자들이 생존을 위해 집단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심각한 경제난으로 교화소에 돌아갈 식량이 부족한 데다 당국자들의 착복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평안도와 황해도 등 지방 교화소에서 수십 명의 수감자가 집단 탈출했다.소식통은 탈옥범들이 도주 과정에서 식량을 획득할 목적으로 강·절도뿐 아니라 살인까지 저질러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북한 당국은 집단 탈출이 일어난 교화소 주변 지역에 대해 몇 달째 야간통행을
[홍범호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0일 미국이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한 것 등에 대해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말했다.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한미연합훈련에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미국의 조치를 싸잡아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올해 세 번째 담화에
[홍범호 기자] 북한이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를 비롯한 신무기가 포착됐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ICBM인 '화성-17형'과 함께 고체연료 ICBM으로 보이는 신형 미사일이 등장한 사진을 9일 공개했다.이 미사일은 2017년 4월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 열병식에서 원통형 발사관을 탑재한 채 공개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공개된 TEL은 한쪽에 9개씩 18개의 바퀴를 달고 나왔다. 중앙
[홍범호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째인 27일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핵심목표를 제시했다.조선중앙통신은 28일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차 회의가 계속됐다며 김 위원장의 보고에서 "다변적인 정세파동에 대비하여 2023년도에 강력히 추진해야 할 자위적 국방력강화의 새로운 핵심목표들이 제시되였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보고에서 "조선반도에 조성된 새로운 도전적 형세와 국제정치정세가 심오하게 분석평가되고 현 상황에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가 국권수호, 국익사수를 위하여 철저히 견지해야
[홍범호 기자] 북한은 21일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무력도발 성과를 과시하며 반미 의지를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위대한 김정은조선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 제하 기사에서 "첨단기술을 요구하는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로부터 서막을 연 우리의 2022년"이라며 "최강의 전략무기인 '화성포-17'형의 거대한 폭음으로 행성을 연이어 뒤흔든 것을 비롯하여 충격적인 달들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신문은 "올해는 세인이 미국의 전횡을 제압 분쇄하며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리는 그 어떤 행위도 절대
[홍범호 기자]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며 내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아울러 위성시험품서 촬영했다는 서울과 인천항 모습도 공개했다.북한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이번 중요시험이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계통과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중앙통신은 "시험은 20m 분해능시험용전색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