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머리 둘 달린 새끼 돼지 ‘화제’

국내네티즌들 “신기하지만 불쌍해” 등 반응

2015-08-30     정우현 기자
▲ 출처=차이나뉴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중국 톈진(天津)에서 머리가 둘 달린 새끼 돼지가 발견돼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최근 톈진의 한 불교 사원 인근의 거리에서 발견된 이 새끼 돼지는 머리 두 개에 눈이 네 개, 입이 두 개지만, 머리 옆 부분이 붙어 있어 귀는 세 개다. 하지만 이 돼지는 머리 두 개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설 수는 없는 상태다.  

이 새끼 돼지를 발견해 데려다 돌보기로 한 남성은 젖병을 이용해 이유식을 먹이고 있으며, 돼지가 밥을 먹을 때 두 개의 입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새끼 돼지가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물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신기하긴 한데 뭔가 불쌍하고 안타깝다. 동물이지만 많이 불편해보이니까 마음이 아프다” “북한에선 말도하고 걸어다니는 돼지가 있다” “저런 경우는 오래 못사는데” “역시 대륙이다” “사람도 샴쌍둥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