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경찰서[연합뉴스TV 제공]

[이강욱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동대표가 경비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 아파트 동대표 A씨는 경비원들에게 자신과 자녀의 개인 이삿짐을 옮기도록 강요하고 자녀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도록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경비원들에게 아파트 텃밭을 일구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A씨에게는 강요죄 및 업무방해 혐의 등이 적용될 수 있다.

경찰관계자는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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