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6월 5일 국회 의장실에서 첫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성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내일은 국회법에 따라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는 날"이라며 "각 당은 내일 정오까지 국회 상임위원회 선임 요청안을 의장에게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은 상대 당을 설득하려고 할 때가 아니라 소속당을 설득해서 양보안을 가지고 올 때"라면서 "열린 마음으로 역지사지의 정신에 따라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한 시기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면서 "심각한 국가 위기, 절박한 민생 문제를 국회가 조속히 해결하도록 원구성 협상을 법이 정한 기한 내에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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