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자체 집계치를 토대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만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던 로이터는 반나절 만에 이를 정정했다.

미국이 약 200만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가량이고 남미가 16%를 차지해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 4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미국이 4분의 1가량이고 남미의 사망자도 급속히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코로나19와 연관된 사망자 수는 5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인 말라리아로 인해 매년 사망하는 사람의 수와 같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10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래 4월 초에 10만명을 넘겼지만, 사망자 30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2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 많은 나라에서 사망자를 검사할 장비가 부족하고 일부 국가는 병원 외부에서 사망한 이들을 집계하지 않아 실제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수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698만2천92명이며, 사망자는 40만2천243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수는 미국 198만8천544명, 브라질 67만6천494명명, 러시아 45만8천68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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