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름값 상승[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수지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276.1원으로 전주(9.8원)보다 17.5원 올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374.3원으로 전주보다 17.1원 올랐고, 최저가 지역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241.3원으로 21.0원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최고가 SK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286.7원, 최저가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232.7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5.6원 오른 ℓ당 1천84.2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38.9달러로 전주보다 4.6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규모 연장 합의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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