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시간, 주민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있는 전현희 후보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미래통합당에서 그동안 ‘우세지역’이라고 꼽은 강남(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강남(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현희 후보는 44.8%의 지지를 받아 40.7%의 지지를 받는 데 그친 박진 후보를 4.1%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강남(을) 지역에서 4년 전처럼 다시 한 번 ‘해바라기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대 총선 당시에도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에게 20% 차이로 뒤져있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 차이로 승리했던 이유는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상 강남(을) 유권자들이 사전조사에서 표심이 들어내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격차를 더 벌일 것인지 박진 후보가 추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일보가 입소스 주식회사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서울시 강남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20% 무선전화 80%의 비율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이며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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