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강원 화천군과 철원군, 경기 연천군 광역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0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멧돼지에서 ASF 확진은 지난해 10월 초 첫 확진 이후 약 6개월 만에 506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천에서 3건 늘어 197건, 연천에서 4건 추가돼 191건, 철원에서 3건 검출돼 26건이 됐다.

환경과학원은 "27일까지 환경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멧돼지 폐사체를 일제 수색할 것"이라며 "수색 기간에 감염 폐사체를 최대한 제거해 ASF 추가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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