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4·15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서울 광진을)의 유세 현장에 흉기를 들고 접근해 난동을 부린 남성을 경찰이 제압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서울 광진을)의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접근해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9일 오전 오 후보의 유세차량에 소리를 지르며 식칼을 들고 다가간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광진구 자양동에서 차량 선거운동을 벌이던 오 후보를 향해 접근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에 의해 곧바로 제지됐다.

유세 현장에는 오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있었으나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에게 선거운동 방해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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