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6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오인광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인이 24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4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력은 총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1만62명)의 2.4%"라고 밝혔다.

의료인 감염경로를 보면, '선별진료 중 감염노출' 3명, '확진 전 환자진료로 감염 추정' 66명, '의료기관 내 집단발생 노출' 32명, '지역사회 감염' 101명, '감염경로 불명 등' 26명, '조사 중' 13명이다.

직종별로 보면, 의사 25명, 간호인력 190명, 기타 26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아직 확진자 치료 중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는 없다"며 "4월 3일과 5일에 간호사 2명이 확진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의료인력 주요 감염 경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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