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1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101명 증가한 총 9천8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24명이 추가됐다.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사례 등이 포함됐다.

그다음이 23명이 추가된 경기 지역이다. 경기에서는 전날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환자가 8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총 10명이 확진됐다. 인천 5명까지 합치면 수도권 신규 환자는 52명으로 이날 신규 환자의 절반 수준이다.

대구에서는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한사랑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20명이 추가됐다.

그 외 광주·경남에서 각 4명, 부산·충남에서 각 3명, 강원·경북에서 각 2명, 전북에서 1명이 추가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7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천704명, 경북이 1천302명, 경기가 499명, 서울 474명, 충남 131명, 부산 122명, 경남 100명, 인천 69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39명, 강원 38명, 대전 36명, 광주 24명, 전북 14명, 전남 12명, 제주 9명이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받은 환자는 총 224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3천946명(39.91%)보다 여성이 5천941명(60.09%)으로 더 많다.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2천682명(27.13%)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865명(18.86%), 40대 1천323명(13.38%), 60대 1천245명(12.59%)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돼 총 165명이다. 

치명률은 평균 1.67%이지만 고령일수록 급격히 증가한다. 60대에선 1.85%, 70대 6.99%, 80세 이상은 18.58%였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59명이 늘어 총 5천567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4천216명에서 61명이 줄어든 4천155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총 42만1천54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9만5천7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6천58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