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경기 연천·강원 화천 등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연천군 왕징면과 중면, 강원 화천군 간동면, 경기 파주시 군내면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9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멧돼지에서 ASF 확진은 448건으로 늘었다.

연천에서 7건 늘어 172건, 화천에서 1건 추가돼 171건, 파주에서 1건 검출돼 82건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수색팀 인력을 보강해 발생 지역에서 폐사체를 집중적으로 수색할 것"이라며 "주민들은 폐사체를 발견하면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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