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020년 3월 24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마스크와 전신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중인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100명 증가한 총 9천13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2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34명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에서 확인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3명, 인천 1명, 경기 21명, 대구 14명, 경북 5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1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1명, 충남 3명, 전남 2명, 제주 2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천718명(대구 6천456명, 경북 1천262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347명, 부산 112명, 인천 42명, 광주 19명, 대전 24명, 울산 37명, 세종 44명, 경기 387명, 강원 31명, 충북 38명, 충남 123명, 전북 10명, 전남 8명, 경남 90명, 제주 6명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0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9천137명 가운데 조사가 완료돼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227명이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15%)이 남성(38.85%)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473명(27.07%)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1천724명(18.87%), 40대 1천246명(13.64%), 60대 1천154명(12.63%) 등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2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121∼126번째)이 추가됐고, 부산에서 1명(127번째)이 더 확인됐다.

평균 치명률은 1.38%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13.55%, 70대 6.38%, 60대 1.73% 등의 순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23명이 늘어 총 3천730명으로, 완치율도 40%를 넘어섰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이 나오면서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281명으로 전날보다 129명 줄었다.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5만7천896명이다. 이 중 33만4천48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4천27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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