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강원 화천·경기 파주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양성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멧돼지에서 ASF 확진은 이로써 406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10월 3일 첫 확진 이후 약 5개월 만에 400건을 돌파했다.

화천에서 2건 늘어 160건, 연천에서 12건 추가돼 150건, 파주에서 2건 검출돼 74건이 됐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강도 높은 수색과 주민 신고 때문에 감염 폐사체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은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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