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경기 연천과 파주·강원 화천 등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0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연천군 백학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개체, 강원 화천군 화천읍·상서면에서 6개체, 경기 파주시 장단면에서 3개체 등 모두 10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ASF가 확진된 폐사체 발견 지점은 기존 감염 개체 발견 지점에서 불과 40∼600m 떨어져 있다.

이로써 야생멧돼지에서 ASF 확진은 228건으로, 연천 67건, 파주 60건, 화천 79건으로 늘었다.

환경과학원은 "이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