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18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하네다(羽田)공항에 한국 정부 전용기가 착륙해 대기하고 있다.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중 한국으로의 이송을 희망한 이들이 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한국인 중 국내 이송을 희망한 이들을 데려오기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8일 정오께 서울공항에서 이륙했다.

이륙 당시만 해도 탑승 희망자는 한국 국적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5명이었지만 이후 2명이 추가로 한국행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희망자 2명은 모두 승무원으로, 공군 3호기 탑승자는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이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다.

공군 3호기는 19일 오전 4시 일본 하네다공항을 이륙해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에 착륙한다는 계획이지만, 일정은 다소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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