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환자가 격리된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관계자가 체온측정 등을 하고 있다.

[박남오 기자] 1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과 동일한 29명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내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를 여행한 적이 없다. 또 앞서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는 아니다.

29번째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발열과 폐렴이 있지만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다.

보건당국은 29번째 환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9명(1·2·3·4·7·8·11·17·22번 환자)은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격리해제는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검사 2회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야 가능하다.

격리에서 해제된 9명 중 8명은 퇴원했고 1명(22번 환자)은 17일 퇴원할 예정이다. 치료 중인 20명도 상태가 대체로 양호해 조만간 추가 퇴원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천785명으로, 이 가운데 398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확진자 제외)를 받은 사람은 8천132명이다. 이 가운데 7천6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85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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