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 앞에서 2일 오전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박남오 기자] 국내 6번 환자(55)의 접촉자인 2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서울 소재 교회를 방문한 이후 대부분 집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번 환자(59세 여성, 한국인)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의료기관에 격리되기 전까지의 이동 경로를 7일 발표했다.

2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접촉자 중 한 명으로, 21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7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21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께 자기 차량으로 서울시 종로구 소재 교회(명륜교회 예배당 본당, 혜화로3길 6) 방문후 오후 8시 20분께 자택으로 귀가했다.

30일 에는 종일 집에 머물렀고, 다음날인 31일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 격리가 시작됐다. 

이후 2월 1∼2일 역시 종일 집에 머물렀고, 3일에는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서울시 성북구보건소 방문한 후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다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4일 역시 종일 집에 머물렀고, 5일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서울시 성북구보건소로 이동했다. 보건소에서 감사를 받은 뒤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다시 자택으로 귀가, 5일 확진환자로 판정받고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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