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 교민이 격리 수용된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에 대인 소독기가 설치되고 있다.

[오인광 기자] 국내 귀국한 '우한 교민' 총 701명 가운데 유증상자로 분류된 25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1차 귀국한 교민 368명 가운데 유증상자로 분류된 18명과 이달 1일 2차 귀국한 교민 333명 가운데 유증상자 7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돼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다만 '1차 전세기'로 귀국 당시 증상이 없어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됐던 교민 가운데 1명이 확진환자(13번 환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를 제외한 1차 전세기 귀국 교민은 367명이다. 유증상자로 분류된 18명을 포함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귀국한 우한교민은 매일 2번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퇴소 전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교민 모두 1인 1실 생활을 하고 있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는 2m 거리를 유지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어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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